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정의를 위해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북부 킹스로드.) (휘장을 두른 한 무리의 기마대가 타라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기마대의 가장 선두에는 초로의 백발 남성이 일행을 이끌고 있었다.) (이 남성은 노스폴의 영주이자 기사단장으로 그의 이름은 로메르였다.) (로메르 곁에는 그와는 대조되는 젊은 부관인 루시안이 나란히 행진을 하고 있었다.) 루시안 : …하. (한순간 부관 루시안이 수심 깊은 표정으로 한숨을 푹 쉬었다. 로메르가 그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가로젓는다.) 로메르 : 출정길에 오른 기사가 한숨이라…. 기강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군. 부관. 루시안 : …아, 이런. 죄송합니다. 영주님. 로메르 : 여전히 ..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타락한 왕국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대성당.) 루 : …단념해라. 마하. (긴 전투 끝에 루가 우위를 점했다. 루의 창끝이 마하의 목덜미를 정확하게 겨누고 있다.) 마하 : 후후후후. 못 당하겠네. (하지만 마하는 눈 하나 꿈쩍도 하지 않는다.) 마하 : 이대로 내 목을 칠 건가? 어디 주저하지 말고 해보라고…. 날 죽여서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지 시도해 보란 말이야. 루 : …저들을 자유롭게 해 줘라. 타라타 사람들이 진실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놓아주란 말이다. 마하 : 왜…. 그렇게까지 신경 쓰는 거지? 왜 네가…. 인간들이 고통받는 걸로 분노하는 거야? 이해하기 힘든데. 저들이 고통받든 말든 네..
스토리 보상 : 경험치 1,183,600 : 골드 61,000 (단서를 찾아서 스토리에서 알게 됨) # 모르반 나루터 사공 : 아따…. 이거 잘 열리질 않네…. (사공은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듯하다.) [무슨 일?] 사공 : 아, 그게 웬 병이 파도에 쓸려와서 말입죠. 보니까 안에 무슨 편지 같은 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좀처럼 열어볼 수가 없군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잠가놓은 듯합니다. 손님이 혹시 한 번 열어봐 주시겠습니까요? (모르반 사공이 건넨 병의 뚜껑을 열었다.) 사공 : 어이쿠, 손님. 한 번에 따버리시면 제가 뭐가 됩니까요. 헤헤, 감사합니다. (모르반 사공이 편지를 읽는다.) 사공 : 으음, 꽤 멀리서 온 편지 같구먼요. 아이를 찾는 내용입니다. 짙은 붉은 머리에, 으음…. 편..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타라탄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대성당.) 마하 : 하아. 이럴 때 정말 기운이 빠진다니까. 이제 좀 쉬어볼까 했는데. 또 손님이야? 아무리 내가 에린에 강림한 여신이라지만…. 너무 인기가 과한 거 같아. 후후후. 루 : 네가 전쟁의 신, 마하인가. 마하 : 그래그래. 내가 마하야. 제대로 찾아왔네. 루 : 얼굴을 마주하는 건 처음이로군. 마하 : 아, 네 소개라면 필요 없어. 보면 누군지 정돈 아니까. 모리안의 꼭두각시였던 루 라바다잖아? 아니면…. 팔라라라고 불러야 할까? 얼마 전에 신성을 얻어서 빛의 신이 되었다면서? 후후후. 루 : 날 아나….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 마하 : …그건 두고 봐야지. 그래,..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지하감옥 스토리에서 이어짐) # '왕성 지하감옥' 전투 진행 중 # '왕성 지하감옥' 전투 완수 후 (흉포하게 달려드는 마수 타라탄을 저지했다.) (쓰러진 마수의 마지막 숨통을 끊으려는 찰나, 거구의 몸집 안에서 예상 밖의 목소리들이 새어 나왔다.) 타라탄 : 죽여줘…. 아니야. 죽고 싶지 않아. 살려줘…. 괴로워. 여기서 꺼내줘. 아파. 그만해. 죽고 싶지 않아! 키안 : !? 마수에서…. 인간의 목소리가. 에녹 : 이런 이런. 인간으로서의 사고와 감정이 드러나는 걸 배제하려고…. 머리만큼은 가축을 사용했건만 그래도 소용이 없나 보군. 정말이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내 연구 성과들을 망쳐주시는군. 이 정도쯤 되면…. 너와 동시대를 살고..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동행 스토리에서 이어짐) ('타라타 방면' 지역의 '레이드' 전투 완수)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왕성 지하감옥 초입.) 왕국 기사단 : 큭! 으아악! (지하감옥으로 향하는 길목, 왕국군과의 접전이 벌어졌다.) 왕국 기사단 : 큭! 우리들만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제, 제길! 모두 후퇴한다! 단장님께 알리는 거다! 시에테 : 도망가려고…? 어딜! 루 : 아니, 쫓지 마라. 시에테 : 뭐?! 루 : 우린 누굴 해치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목숨이 아까운 자들은 도망치게 두도록 하지. 시에테 : …저들을 놓아주면 나중에 일이 더 복잡해질 텐데? 루 : 그렇다면 그때 다시 상대하도록 하지. 안 그런가, 플레이어? (놓아줘도 된다고 시에테를 ..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삼파전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성곽 앞.) 루 : 그래. 파괴신을 막아선 그 힘은 신들의 왕 누아자의 것이었나. …걱정이군. 전쟁의 여신과 파괴의 신…. 그리고 신들의 왕 누아자까지. 이 세계는 언제까지 신들의 싸움에 휘둘릴 것인가. (루가 진지한 표정으로 읊조렸다.) 루 : …돌이켜 보니 난감하게 되었군. 지금 당장은 파괴신의 강림을 막았지만 그의 부하들이 이 땅에 도착했으니 그들이 또다시 파괴신을 불러들이려 할 것이다. 그때도 지금처럼 잘 풀리리라는 보장이 없으니. 이곳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그들의 행방을 쫓는 게 좋을 테지. ……. …. 루 : …자, 플레이어. 여길 통해 진입하도록 하지. 무너진 벽을 디..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혼란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수도 타라타, 뒷골목 어딘가.) (키안이 의식을 잃은 시에테와 함께 몸을 숨기고 있다. 시에테가 점차 의식을 되찾는다.) 시에테 : 으으…. 키안 : …깨어났습니까? 몸은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시에테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시에테 : 여긴, 어디야…? …내가 기절했었나? 키안 : 네. 기억이 나지 않습니까? 시에테 : 응….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키안이 시에테에게 상황을 간략히 설명해 줬다.) 시에테 : 그 마도 병기가 나타났던 건 기억이 나….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나한테 광증 현상이 나타났다고? 키안 : …덕분에 광증이란 걸 눈앞에서 봤습니다. 당신이 저항하는 바람에 여..
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낙원 침공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대성당.) (성좌에 앉은 마하가 예배당을 가로지르는 긴 통로 끝을 바라보고 있다.) (그 시선 끝에는 라그나힘을 대동해 타라타에 침입한 브레스가 서 있다.) (같은 시각 대성당 밖은 라그나힘의 무차별 공격으로 인해 아비규환과도 같았으나,) (이곳 대성당만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었다.) (브레스 곁에는 라그나힘들이…. 마하의 곁에는 에포나와 라자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에포나 : 침입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할까요? 여신님. 라자르 : ……. 마하 : 아니, 너희가 나설 필요 없어. 날 찾아온 손님인걸…. 내가 맞이해야지. 후후. 에포나 ..
스토리 보상 : 경험치 1,332,700 : 골드 22,800 (낙원 침공 스토리에서 이어짐) # '생명의 나무' 전투 진행 중 # '생명의 나무' 전투 마무리 # '생명의 나무' 전투 완수 후 라우라 : 제법…이시군요. 그 일격만으로…. 생명의 그릇이 소멸해버릴 줄이야. [죽지 않았나?] 라우라 : …그대가 방금 목격한 게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으시나 보군요. 그대는 방금…. 제 생명의 그릇을 하나 죽였습니다. 아홉 개의 생명 중 하나를 죽음으로 내몰아버린 거죠. 하지만 그것이 제 존재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대가 방금 그중 하나를 죽음으로 몰아 내버렸지만 말입니다. [부활한 건가?] 라우라 : 그래도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으시나 보군요. 모든 현상을 필멸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계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