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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루더렉의 약속'

: 경험치 1,332,700

: 골드 22,800


 

(빛의 인도자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여관

 

루더렉 : …….

 

(루더렉이 말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루더렉 : …용병. 나는…. 네게 묻고 싶다.

…….

이 기억은…. 진짜인가…? 정말 나의 기억인가?

 

[그렇다.]

 

루더렉 : 그런가….

그렇다면 나는 이 수많은 잘못과…. 내가 그동안 저지른 잘못과…. 죄를 짓고도…. 뻔뻔히 살아있는 게로군….

 

[…….]

 

루더렉 : 왜 내 목숨을 구했나.

 

[…….]

 

루더렉 : …….

왜 대답이 없나. 너는 속도 없는 거냐!

드윈도… 그리고 총사령관도. 나는 너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몇이나 해쳤는데도.

내가 포벨로 정벌에서 목숨을 잃었을 때…. 내 존재란 그때 사라지는 것이 좋았을 지도 모른다.

…….

내가 믿었던 것들은 모두 일그러져 있었다. 법황청과 법황…. 그리고 형님마저도….

아니. 그들을 순순히 믿었던 내가…. 그 누구보다 일그러져 있었다.

그런 나를…. 용병… 네가…. 죽음으로부터 구해주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

 

루더렉 : 그리고 사과하겠다. 지금까지 네게 했던 수많은 잘못들을 말이다.

그것이 사과로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로잡자.]

 

루더렉 : 바로잡는다? 내게 또 한 번 기회를 주겠다는 건가?

그래…. 이대로는…. 니아브 앞에 설 면목이 없지.

알겠다. 용병. 네 곁에서 네게 힘을 보태겠다. 이것이 나의 속죄가 되겠지.

…….

지금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떳떳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알겠다.]

 

루더렉 : …고맙다.

 

 

(스토리 루더렉의 후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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