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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향하는 길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대장간

 

(얼마 전의 일이 떠올랐다.)

 

브린 : 하지만 이제 한 가지는 확실해졌습니다. 마하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키홀과 더불어 마하의 움직임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겠군요.

 

(하지만 마하에 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메르를 찾아가 물어보기로 했다.)

 

메르 : 플레이어. 무슨 일이야?

 

[마하에 대하여]

 

메르 : 마하에 대해 알고 싶다고? 음…. 그래. 한 번 이야기를 해야겠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어.

마하는 전쟁과 분노의 여신…이었어.

 

[지금은?]

 

메르 : 지금의 마하는 나와 같은 존재야. 그녀 역시 신격이 없는 상태거든….

내 경우는…. 내 의지에 따라 신격을 포기했지만. 마하는 신격을 박탈당했어.

 

[누구에게?]

 

메르 : 낙원의 신들이 결정한 사항이었지.

마하는…. 마하는 예측할 수 없는 존재야. 예전부터 그랬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혼란과 고통, 분노의 감정으로부터 힘을 얻지. 신들조차 마하를 제어할 수 없었어.

…….

어느 사건을 계기로…. 마하는 신격을 박탈당했고 대부분의 능력을 잃어버렸어. 그리곤 신계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지.

조금은 달라졌을까 생각했는데…. 여전한 것 같더군.

 

[케아라]

 

메르 : 그래. 마하가 케아라를 조종하고 있었지.

 

[어떻게?]

 

메르 : 아. 그건 마하가 갖춘 능력 중 하나야. 마하는 누군가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어.

마음이 약한 존재일수록 더 쉽게 조종할 수 있지…. 마하가 왜 케아라를 끌어들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를 빨리 구해줘야 해. 정신을 오래 조종당하는 건 좋지 않아.

 

[혹시 나도?]

 

메르 : 음…. 아니야. 신격을 잃은 지금의 마하로는 신의 가호를 받은 영웅의 마음마저 조종할 수는 없을 거야.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겠군. 마음의 허점을 찾아내는 정도는 가능할 테니….

 

[알았다.]

 

메르 : 내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이 정도일 것 같군. 신격은 잃어버렸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는 까다로운 상대야.

지금 무슨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건지 모르지만…. 계속 주의를 할 필요가 있어.

 

 

(스토리 마하에 대하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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