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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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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확산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대장간

 

마키나 : 이번에도 어려운가.

 

(마을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레샤우 : 죄송해요. 마키나 씨.

 

마키나 : 하지만 다른 모두도 불안해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신에게 버림받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야.

 

로무 : …….

 

레무 : …….

 

레샤우 : 그렇긴 하지만….

 

마키나 : 흠. 유물을 되찾아오면 가능하지 않겠나?

어떻게 생각하나. 게르트루트.

 

게르트루트 : 나는 잘 모르겠군. 나는 레샤우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지.

 

레샤우 : 제례를 올리려면 유물이 필요하긴 하지만…. 너무 위험해요.

 

요르닌 : 그런데 사장님. 제례를 꼭 올려야 할 필요가 있나요?

 

마키나 : 있고말고. 제례는 신이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의식이야.

저 바깥에 있는 미치광이 녀석들보다 우리가 더 가치 있는 존재라고 이야기하는 게지.

 

레샤우 : 저는 반대입니다. 제례를 위해서 서로 다투어야 한다는 건 이상해요.

신의 보살핌을 받기 위해 왜 서로 싸우고 다쳐야만 하는 거죠?

 

마키나 : 그건…. 흠.

 

레무 : 플레이어 님 어서 오세요.

 

마키나 : 자네도 왔군.

 

[무슨 일?]

 

게르트루트 : 너는 알 것 없다. 이건 우리의 문제다.

 

레샤우 : 괜찮아요. 플레이어. 신에게 올릴 제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지금 시기에 제례를 올려야만 신의 가호를 받을 수 있답니다.

 

게르트루트 : 레샤우….

 

레무 : 플레이어 님은 믿을 수 있는 분이에요.

 

로무 : 맞아요. 로무는 플레이어 님을 믿어요.

 

게르트루트 : 좋다. 그렇다면.

나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네. 마키나.

 

마키나 : 흠? 어떻게 말인가?

 

게르트루트 : 나는 플레이어가 유물을 되찾아왔으면 싶군.

 

레샤우 : 게르트루트 씨! 어떻게 그런….

 

로무 : 너무해!

 

마키나 : 흐음.

 

요르닌 : …괜찮지 않을까요?

 

게르트루트 : 신의 보살핌이 필요한 우리를 위해 플레이어가 힘을 빌려준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나는 충분히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신뢰를 얻고 싶다면 되찾아올 테지.

 

레무 : 하지만….

 

[알겠다.]

 

레샤우 : 플레이어….

 

게르트루트 : 레샤우. 플레이어는 스스로 선택했다. 그리고 선택은 곧 약속이지.

내가 유물을 훔쳐 달아난 녀석들을 알려주겠다. 다녀와라. 린간.

 

('밖은 위험해' 전투에서 '부서진 키홀의 유물 상반신' 획득)

('구조 요청' 전투에서 '부서진 키홀의 유물 하반신' 획득)

('순간의 선택' 전투에서 '부서진 키홀의 유물 받침' 획득)

 

 

# 베르베 잡화점

 

게르트루트 : 가져왔나?

녀석들이 유물을 산산조각 내놨군. 내가 레샤우에게 가져가도록 하지.

 

('부서진 키홀의 유물 상반신', '부서진 키홀의 유물 하반신', '부서진 키홀의 유물 받침' 전달)

(게르트루트는 신전으로 향했다.)

 

 

# 베르베 신전

 

레샤우 : 이 정도 파손된 건 신력으로 메울 수 있습니다.

한쪽 파편만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 모여 있으면 문제없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플레이어.

 

게르트루트 : 다행이군.

플레이어. 나는 이번 일로 너를 다시 보게 되었다. 하지만 완벽한 신뢰를 얻은 건 아니니 자만하지 말도록.

 

(게르트루트는 말을 마치고 신전을 나섰다.)

(제례가 시작되었다.)

 

레샤우 : 기다리노라. 죽음을 넘어선 그 땅에 발 디딜 날.

축복하노라. 이 땅에 균형을 제시하는 날.

내디딘 발걸음 돌아올 날을 바라노라.

우리 영혼에 권능이 깃들 날을 바라노라.

다시금 균형의 길을 제시할 날을 바라노라.

 

 

(스토리 수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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