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고요의 기사단 스토리에서 이어짐)

('오염은 깊은 곳에도' 전투 완수)

 

 

# 베르베 잡화점

 

게르트루트 : 오염은 지표부터 시작하여 땅을 타고 내려왔다. 지표면에 가까울수록 위험했지.

하지만 방금 다녀온 곳은 꽤나 깊은 곳. 그런 곳까지 오염이 퍼져 있을 줄이야…. 마치 누가 일부러 퍼트린 것처럼.

…….

그 자가 왔을 때부터인가. 흰옷을 입은 이단 사제….

퓨리메이스가 만날 사람이 있다고 떠나고 얼마 안 있어 기묘한 힘이 나를 구속하더군.

그 자가 멀리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키쉬 따위가 그런 능력을 가질 리 없으니 그 사제의 힘일 터.

…그러고 보니 기묘하군. 하필 퓨리메이스가 떠났을 때.

오거들은 속박류의 술법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퓨리메이스가 있었다면 그리 쉽게 잡히지는 않았을 터.

그가 나를 함정에 빠트렸을 수도 있다.

 

(적이 그 순간을 노렸다고 생각하는 쪽이 맞지 않냐 물었다.)

 

게르트루트 : 의심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쫓겨본 적이 없는가? 누가 내 편인지 배신할지 의심해 본 적 없는가? 남을 배신한 적도 없는가?

영웅조차 목적을 위해선 무언가를 배신하는 법이다.

적진 한가운데에서 만나러 갈 사람이야 뻔하지 않은가. 전향자 중 하나다.

…….

카흘린에게 가자. 그가 아는 것이 있을 것이다. 같은 오거이니.

 

 

# 베르베 여관

 

카흘린 : …….

 

(카흘린은 졸고 있다.)

 

게르트루트 : 카흘린.

 

카흘린 : …….

 

게르트루트 : 카흘린!

 

카흘린 : 아, 손님?!

…….

뭐야. 아니잖아.

 

게르트루트 : 물을 것이 있다. 전향자 중에 퓨리메이스가 만나러 갈 만한 자가 있는가?

 

카흘린 :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게르트루트 : 오거답지 않게 약을 마셨다 했더니 어울리지 못한 별종인가. 긍지도 없는 녀석 같으니.

린간의 모습을 하더니 신의도 잊었는가?

 

카흘린 : 하아…. 알아, 안다고.

식스아이. 보나 마나 찬란한 라이트셰이드를 얻으러 갔겠지. 오거 놈들이 독점하던 약초니까.

지상에도 못 나가면 구할 데는 같은 오거밖에 없어. 옛날에 의전실로 썼던 홀 알지? 거기 있을 거야.

 

(순간의 선택 전투 정보 받음)

 

게르트루트 : …왜 우리가 떠나기 전에 말하지 않았지? 그는 왜 날 놔두고 갔나?

 

카흘린 : 전향자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배신자라고 공격했을 거면서. 혼자 간다고 하니 네가 기어이 따라붙을 기세고,

만나는데 데려가자니…. 눈 여섯 개 달린 녀석이 널 보면 참 잘도 가만히 뒀겠다?

같은 오거가 아니면 다 차별하는 짜증 나는 종족이야. 자기들이 우월한 줄 알아.

걔가 직접 안 가면 만나주지도 않을걸? 총사령관님이 있을 때가 좋았는데….

이런 간단한 것도 설명해야 해? 그렘린들은 다들 똑똑하다더니.

몰라. 잘 거야.

 

게르트루트 : …….

 

 

(스토리 오염 확산 완료)

(신뢰가 사라진 세상 스토리로 이어짐)

( 스토리로 이어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