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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이면의 진실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잡화점

 

레무 : 게르트루트 언니 죽는 거야…?

 

로무 : 괜찮을 거야.

카흘린 아저씨!

 

카흘린 : 기다려.

 

(카흘린이 처치를 시작했다.)

 

카흘린 :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레샤우 : 이제 괜찮은 건가요?

 

카흘린 : 아니. 안 괜찮아. 해독약이 다 떨어졌어. 코볼트들이 쓰는 독을 먹었거든.

원래대로라면 목숨엔 지장이 없는데…. 이미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 이대로는 가망이 없을걸.

 

로무 : 그렇게 간단하게 가망이 없다고…!

 

카흘린 : 아저씨는 방법이 있을걸? 같은… 아니, 아는 게 많으니까.

 

마키나 : 미친 요리사 녀석이 하나 있다. 거기 가면 해독약이 있을 걸세.

 

레무 : 할아버지한테 가는 게 아니구?

 

마키나 : 으, 응? 무슨 말이냐….

…….

요리사이지만 독 전문이니 거긴 있을 걸세. 저번에 게르트루트가 잠입해서 해독약을 가지고 왔었는데, 음….

자네가 가면 되겠군. 플레이어.

 

레샤우 : 마키나 씨.

 

마키나 : 왜, 여기서 신세를 지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요하드도 잡은 린간인데 설마 그것 하나 못하겠어?

안 그런가?

 

레샤우 : 하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마키나 : 어떻게 하겠나?

 

[다녀오겠다.]

 

마키나 : 그럼 부탁하겠네.

 

(지옥의 부엌 전투 정보 받음)

 

카흘린 : 이왕 다녀오는 거 넉넉하게 부탁해?

 

('지옥의 부엌' 전투에서 '거무스름한 해독약' 획득)

 

 

# 베르베 잡화점

 

로무 : 그 약인가요?

 

('거무스름한 해독약' 전달)

(로무는 해독약을 조심스레 게르트루트에게 먹였다.)

 

로무 : …….

안색이 좋아지네요. 후우.

…….

저기. 게르트루트 언니를 구해와 줘서 고마워요. 로무의 동생도 구해주고 언니도 구해주시고….

처음에 까칠하게 대해서 미안해요. 용서해 주실래요?

 

[그래.]

 

로무 : 언니가 빨리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어요.

 

[친언니?]

 

로무 : 아아뇨. 친언니는 아니구요. 엄마의 아버지의 남매의 사돈의… 아, 또 까먹었다. 여하간 먼 친척이래요.

엄마가 죽었을 때 로무와 레무를 여기로 데리고 와 줬어요.

그나저나 레무는 또 어딜 간 거지. 레무 보셨어요? 약 먹을 때가 다 됐는데 어딜 간 거야.

 

 

# 베르베 대장간

 

요르닌 : 무슨 일인가, 이방인.

 

마키나 : 꼬맹아, 이제 좀 친절하게 대해 줘.

 

요르닌 : 그럴 수는 없습니다. 사장님.

 

로무 : 언니, 언니. 레무 못 보셨어요?

 

요르닌 : 로무. 응, 여긴 안 왔어.

 

로무 : 어디로 갔을까요오…. 약 먹어야 하는데. 임시 약이라 효과가 오래 안 가는데 어디 갔을까….

아저씨, 약 효과 더 좋게는 못하나요?

 

마키나 : 하하, 안타깝게도 그게 최선이란다.

 

로무 : 히잉…. 그래도 임시 약이라도 있으니 다행이죠 모.

 

요르닌 : 같이 찾아봐줄까?

 

로무 : 네! 좋아요! 꺄아, 언니 최고!

 

(둘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것 같다.)

 

마키나 : 물어볼 것이 있나?

 

[약]

 

마키나 : 약 말인가. 그래, 내가 만든 것이 맞네.

흠… 효과라…. 밖을 돌아다니면서 감염된 자들을 보았지?

이건 감염을 막아주는 약이라네. 작은 감염체들이 물지 않게 되지.

 

[나도 먹어야 하나?]

 

마키나 : 아, 자네. 자네들은….

지금까지 괜찮았으면 안 물릴 거라네. 걱정 말게.

 

 

# 베르베 여관

 

카흘린 : 음… 나도 흰옷을 입어볼까?

 

(세르하가 없다.)

 

카흘린 : 그 여자? 이리 와.

 

(카흘린이 2층 벽장문을 열었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세르하 : 앗, 돌아오셨군요.

 

[…?]

 

세르하 : 아, 레샤우가 로브를 입고 있는 편이 좋겠다고 했어요.

마족의 땅 한복판인데 무녀 복장으로 돌아다닌 건 제가 안일했죠…. 참 친절하신 분이에요.

구해 오신 분이 아마 많이 싫어하실 거래요. …저를. 쫓겨날 수도 있다고….

후후, 그래서 여기 이렇게 숨어있기로 했어요.

 

카흘린 : 옷 이쁜데.

 

세르하 : 후후, 고마워요.

제가 여기에 있는 건 카흘린과 레샤우 그리고 플레이어밖에 몰라요.

 

카흘린 : 여긴 쥐가 많아서 싫어. 구멍이 많아.

 

세르하 : 쥐… 쥐요? 아직까진 못 봤는데….

 

카흘린 : 가끔 뭐가 달려 다니는 소리가 들려.

 

세르하 : 어머. 안 나오면 좋겠네요….

 

로무 : 카흘린 아저씨. 어디 있어요?

이상하네. 다들 어디 갔지.

 

카흘린 : 아, 올라오지 마! 옷 갈아입고 있어.

 

로무 : …….

언니가 깨어났어요. 와서 상태 좀 봐줄래요?

 

카흘린 : 알았어.

 

 

(스토리 모든게 의심스러워 완료)

(들통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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