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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8,850,000

: 골드 57,000

: 시즌4 에피소드12 보상 상자
 (용사의 인장 10개, 뉴에라의 강화석 3개, 힘이 주입된 뉴에라의 광석/옷감/가죽/오브 각 3개)


 

(희망을 삼키는 절망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대성당.)

 

(한편, 마족화되어 폭주한 루시안과의 처절한 혈투가 막을 내렸다.)

(루시안이 치명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지자 몸을 감싸던 검은 기운이 서서히 걷히고 있었다.)

(일행은 지친 몸을 이끌고 그의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밀레드 : …루시안!

 

(밀레드의 목소리에 응답하듯 루시안의 눈이 희미하게 떠졌다.)

(그의 눈을 물들였던 광기는 사라지고 본래의 맑고 충직했던 젊은 기사의 눈빛이 돌아와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밀레드와 플레이어의 얼굴을 알아보았다.)

 

루시안 : …폐하… 플레이어… 모두 무사…하셨군요…. 다행입니다.

 

브린 : …제정신이 돌아온 모양이군요.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게아스가 그의 생명력을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루시안 : …괜찮…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나마… 제정신으로… 여러분의 얼굴을 뵐 수 있었으니…. 그걸로… 됐습니다.

 

(루시안의 얼굴에는 체념과 안도가 섞여 있었다.)

 

밀레드 : 미안해, 루시안…. 내가… 내가 노스폴 군을 끌어들이지만 않았어도……. 조금만 더 빨리 구하러 왔더라면…….

 

루시안 : 아닙니다… 폐하. 폐하께서는…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저희 같은 변방의 군을 위해… 위험을 무릅써 주셨으니…. 로메르 영주님께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부디… 그 뜻을 꺽지 마시고… 악으로부터 승리해 주십시오….

폐하의 승리는 곧… 저희 노스폴의 승리이며…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루시안의 마지막 말은 끝을 맺지 못했다. 그의 눈은 조용히 감겼고 거친 숨소리도 멎었다.)

(충직했던 변방의 기사는 그렇게 영웅의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일행은 비통한 침묵 속에서 그의 최후를 지켰다.)

 

에녹 : …….

절반의 성공인가, 뭐 나쁘지 않군.

 

(그들을 지켜보던 에녹은 기둥 뒤로 유유히 모습을 감췄다.)

(루시안의 시신 앞에 무릎 꿇은 밀레드는 자책을 쏟아냈다.)

 

밀레드 : 모든 걸 바로잡으려 했지만 내가 부족했어…. 플레이어. 난 정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어.

그런 나에게 정의를 부탁한다니…… 어불성설이야. 대체 누구를 위한 정의란 말이야……?

 

키안 : 밀레드….

 

[에린의 왕좌.]

 

밀레드 : 왕좌라니…….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아. 난 단지… 에이레 누나를….

 

브린 : …그들이 지키려 했던 에린의 왕좌에는 수많은 피가 얼룩져 있습니다.

그 피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거짓과 싸워야 합니다. 진실은 결국 승리할 겁니다.

그걸 바로잡을 사람은 진정한 왕인 밀레드, 당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밀레드 : …….

루시안,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어. 당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밀레드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며 루시안을 향해 각오를 다졌다.)

 

브린 :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됐습니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메르 : …가자, 플레이어. 밀레드.

 

밀레드 : …그래.

 

(플레이어 일행은 무거운 마음으로 대성당 광장을 향해 천근같은 걸음을 내디뎠다.)

 

…….

 

(타라타 대성당 광장.)

 

(멀리서 들려오던 전투의 함성 소리는 이미 멎어 있었다.)

(일행은 그 고요함을 통해 직감할 수 있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났음을….)

(그것은 곧 합류할 본군이 이곳에 없음을 의미했다.)

(마침내 그들이 대성당 광장의 하얀 돌바닥 위를 밟자 기다렸다는 듯이 날카로운 금속음이 울려 퍼진다.)

(히스나이츠 군단이 일행에게 창칼을 겨눈 채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그들의 선두에는 투구로 얼굴을 가린 세자르가 서 있었다.)

 

메르 : …역시. 우리가 이곳으로 올 거란 걸 알고 있었다는 건가….

 

히스나이츠 세자르 : 감히 에린의 왕을 납치하고 대성당을 더럽힌 반역자들이여.

그 용맹함에는 나, 세자르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 하지만… 그 어리석은 영웅 놀음도 여기까지다.

 

(플레이어는 클라우 솔라스를 고쳐 쥐었다.)

 

키안 : 세르하 님, 제 뒤로…….

 

세르하 : …….

 

(밀레드와 키안도 무기를 꺼내 들고 세르하를 가운데에 두고 보호하며 경계 태세를 갖췄다.)

(그러나 사방을 겹겹이 포위한 히스나이츠의 수적 우위에 압도당하고 있었다.)

 

히스나이츠 세자르 : 저항은 무의미하다. 너희에게 남은 길은 없다.

전원, 반역자들을 생포하라!

 

(세자르의 명령과 함께 수십 개의 창끝과 칼날이 일제히 플레이어 일행을 향했다.)

(빠져나갈 길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모두를 압박해 오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동료들을 돌아보며 굳은 결의의 눈빛을 빛냈다.)

 

 

에피소드 12 : 당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완료

 

(스토리 당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완료)

(결속의 구원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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