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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 시즌4 에피소드6 보상 상자 (용사의 인장 10개, 뉴에라의 강화석/가죽/옷감/오브/광석 각 3개)


 

(위대한 사역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대성당.)

 

마하 : …….

아….

 

(마하의 몸 주위로 붉은 성력이 감싸들자 그녀는 빙그레 미소 지었다.)

 

마하 : 후후후. 성공이네, 에녹. 역시 날 기쁘게 할 줄 안다니까….

…….

…자, 그럼. 나도 내가 할 일을 해야겠지.

…….

어디 보자. 슬픈 소식을 하나 전할게. 에녹이 죽었어.

하지만 이 친구가 그 빈자리를 잘 메꿔 줄 거야. 그러니 잘들 챙겨주도록 해. 아직 얼떨떨할 테니까.

 

? : …….

…….

 

마하 : 귀여운 것. 내가 지시한 거 잘 기억하고 있지?

수장을 잃고 빌빌대로 있는 멍청한 이웨카 녀석들에게 가서 전해. 나, 마하가 찾는다고.

 

? : …….

…알겠습니다, 여신님….

 

(마하의 명을 받은 형체가 비틀거리며 저편으로 사라졌다.)

 

마하 : 참. 그리고 말이지. 네가 돌아가고 나면 아마 네 친구들은 난리가 나 있을 거야.

그러니 너도 적당히 맞춰주면서 분위기를 잘 몰아가도록 해. 할 수 있지?

 

? : 물론이죠, 여신님!

 

마하 : 좋아.

흠…. 그러고 보니…. 아직 녀석으로부턴 별다른 소식 없었지?

 

? : 네, 레샤우는 아직 마신님으로부터 아무런 계시도 받지 못했답니다.

 

마하 : 아하하, 당연히 그렇겠지. 녀석은 애초부터 이 세상보다 자기 여자 하나가 더 중요했으니까.

제 숭배자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조차 안 할 거야. 그걸 잘 아니까 너도 내게로 온 거잖아. 그치, 레무?

 

레무 ; 네, 레무는 마하 여신님이 좋아요. 에녹 아저씨도 여신님을 얼마나 좋아했다고요.

…아저씨가 죽어서 정말 슬퍼요.

 

마하 : 나도 정말 그래. 그러니 어서 에녹의 뜻을 이어 이 전쟁에서 승리하자. 새 세상에서 그가 영원히 기억되도록.

 

레무 : 네, 여신님.

 

(레무가 마하에게 폭 안겼다.)

 

레무 : …있지요, 그래도 새로운 친구가 에녹 아저씨와 닮아서 그렇게까지 슬프진 않아요.

친구가 잘 지낼 수 있도록 레무가 열심히 도울게요.

 

마하 : 그래, 그래. 착하기도 하지.

이제 네 친구들에게로 돌아가렴. 가서 더 크고 멋진 혼돈을 만드는 거야.

 

레무 : 네!

 

(레무가 콧노래를 흥얼대며 바깥으로 달려 나가자,)

(마하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치장된 창가로 다가가 마차에 오르는 소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마하 : …….

…후후.

…….

자, 이제 어쩔 거야? 누아자?

 

…….

…….

 


목소리 : …세르하여. 깨어나거라.
태양의 빛으로 깨어나 네 사명을 다하라….

세르하 : …….
…….
…수많은 기억이….
…….
…….
…….
…….
아아, 이건….
…….
안 돼요….
…안 돼요…!!! 누아자 님…!!!!!!

 

세르하 : …누아자 님…!!!!!!

 

키안 : 세르하 님…! 정신이 좀 드십니까?

 

메르 : 깨어났구나, 세르하…!

 

세르하 : …키안 님, 메르 님….

 

키안 : 갑자기 실신하셔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쓰러져 계시는 내내 악몽이라도 꾸시는 것 같았는데….

이제 몸 상태는 괜찮으십니까?!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시고요?!

 

메르 : 이제 막 깨어났는데 너무 몰아붙이지 말자. 키안.

…….

…다행이야, 열은 완전히 내린 것 같아. 갑자기 무슨 이유로 쓰러졌던 건지….

 

세르하 : …가…. 가 우리에게 돌아왔어요….

 

메르 : 그…?

 

키안 : 그라니…. 누구 말씀입니까?

 

마렉 : …플레이어! 플레이어가 돌아왔어!!!

 

키안 : !!!

 

메르 : 플레이어가…!!!

 

(곧이어 막사의 문이 걷히자 타라타 도심에서 돌아온 동맹군 선봉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메르 : 플레이어, 브린…!!! 리엘, 스피노스…!!!

 

마렉 : 하하하, 모두 무사히 돌아왔구나! 정말 다행이야!

 

케아라 : 이렇게 다시 만나니까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그런데…, 다들 왜 그렇게 사색이 됐어? …괜찮은 거야…?

 

세르하 : …….

…아….

 

밀레드 : …….

 

키안 : …밀레드….

 

(세르하는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막사 한구석에 조용히 서 있는 밀레드에게로 다가갔다.)

 

세르하 : …….

 

(세르하가 밀레드의 두 손을 붙잡았다.)

 

밀레드 : ……!

 

세르하 : …….

돌아왔군요…. 밀레드….

 

밀레드 : …….

…….

 

세르하 : …….

…….

 

 

에피소드 6 : 믿음으로 행하니 완료

 

(스토리 믿음이 남긴 것 완료)

(수상한 움직임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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