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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아스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타라타 왕성.)

 

근위병 : 안 됩니다.

 

키안 : 네?

 

근위병 : 국왕 폐하께서 만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돌아가십시오.

 

키안 : 정확히는 오늘도겠지요. 이걸로 몇 번째 방문인지 아십니까?

밀레드… 아니, 국왕 폐하께 알현을 요청한 게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근위병 : …몇 번을 요청했든 그것은 제 소관이 아닙니다.

 

키안 : 적어도 알현을 거절한 이유라도 알 수 있겠습니까?

 

근위병 : 이유에 대해선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돌아가십시오.

 

키안 : …알겠습니다. 오늘은 돌아가도록 하지요.

 

근위병 : 그럼 성 밖까지 안내하겠습니다.

 

(키안은 근위병을 따라 왕성을 뒤로했다.)

 

키안 : …….

 

(밖으로 나온 키안은 등 뒤에 놓은 왕성 타라타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왕성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먹구름이 끼어 우중충했다.)

(견고한 왕성의 성벽 아래로 날카로운 바람이 불어 왕국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키안 :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까. 밀레드.

 

…….

….

 

(잠시 후 키안이 수도 타라타의 시가지에 도착했을 무렵,)

(절그럭거리는 갑옷 마찰음과 함께 병사들의 무리가 달려 나왔다.)

 

왕국 기사단 : 죄인의 집을 둘러싸라! 도망치지 못하게 창문, 지하실, 후문 할 거 없이 샅샅이 뒤져!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가 한 민가를 포위했다.)

(한쪽에는 또 다른 무리의 병사들이 사람들을 포박해 만든 기다란 행렬을 지키고 서 있다.)

 

포박당한 사람들 : …….

 

(포박당한 사람들은 공포와 슬픔에 사로잡혀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키안 : 이건 대체…?

 

(잠시 후 병사들이 포위했던 민가에서도 한 여인이 병사들의 손에 의해 끌려 나왔다.)

 

여인 : …제, 제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시는 건가요!

제, 제발요!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그런 말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병사들은 끌고 나온 여인을 강압적으로 포박해 기존의 행렬에 밀어 넣었다.)

 

키안 :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

 

로브를 쓴 인물 : 조심해.

 

(누군가 키안의 옷깃을 잡아끌어 병사들에게 소리치려는 것을 제지했다.)

 

키안 : ?

 

(키안을 제지한 인물은 로브를 뒤집어써서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키안 : 당신은?

 

로브를 쓴 인물 : 조용히 지켜만 봐. 지금 주의를 끌면 당신도 저 꼴을 면치 못할 테니.

 

키안 : 하지만….

 

(로브를 쓴 자는 다시 한번 조용히 하라는 의미의 손짓을 했다.)

(키안이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 마을 사람들 모두 고개를 숙인 채 입을 다물고 있다.)

 

키안 : …큭.

 

왕국 기사단 : 이송해라!

 

(여인의 포박이 끝나고 행렬에 한 사람분이 추가되자 병사가 이송을 지시했다.)

(병사들이 일제히 포박 행렬을 이끌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명령을 내린 병사가 홀로 남아 주위를 살폈다.)

 

왕국 기사단 : 칫, 꽤 모여들었군.

 

(시가지의 사람들은 행여 그와 눈을 마주칠까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병사는 새로운 희생양을 찾는 것이 아니었다.)

 

왕국 기사단 : 왕국의 신민들이여, 들어라!

여신님과 국왕 폐하의 위대한 통치에도 불구, 일부 소란이 있으나 신민들은 두려워할 것 없다!

 

키안 : …….

 

왕국 기사단 : 우리 왕국 기사단은 국왕 폐하의 명령을 수행 중일뿐이니 걱정할 것 없다!

지금 포박된 자들은 모두 간악한 이단의 앞잡이들이다!

저들은 왕국에 강림하신 모리안 여신님과 그 여신님의 가호 하에 즉위하신 밀레드 국왕 폐하를 부정하고

왕국의 기강을 저해하는 유언비어를 유포한 자들이다! 이에 국왕 폐하께서 칙령을 내리시어

이 마을을 흔들어 놓은 자들을 벌하라 하셨으나 선량한 신민들은 이를 우려할 것 없다!

알아두거라! 왕국 기사단은 절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죄 없는 신민들에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허나 이단에 대해서는 다르다! 여신님께서 강림하셨는데도 불행과 고통이 만연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이단의 무리가 여신님의 강림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께서 신현하신 지금에 와서도 이단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저 앞에 왕국과 여신님께 반기를 든 이단의 군세가 포진하고 있다!

이들로부터 그대들을 지키는 것이 누구인가! 바로 여신님과 국왕 폐하이시다!

우리의 적이 킹스로드를 장악하고 왕국에 위협을 가하는 지금!

그대들이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나 마음속에 이단의 씨앗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음에 우가 생기거든 신전을 찾으라! 여신님께서 그대들을 기꺼이 받아주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단으로 의심되는 존재를 발견하는 즉시 왕국 기사단에 보고하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벌을 받는 것은 너희 차례가 될 거다.

 

(병사의 일방적인 일장 연설이 끝나자 시가지의 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갈채가 이어졌다.)

(병사는 투구를 고쳐 쓰고는 앞서 떠난 병사들과 합류하기 위해 떠났다.)

(모두가 떠나가는 행렬을 지켜보는 가운데,)

(조금 전 포박당한 여인의 흐느끼는 소리가 우중충한 하늘 아래 메아리쳤다.)

 

키안 : (입이 없어서 소리 지르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무기가 없어서 무기를 들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들에겐 두려움에 맞설 이유가…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 없는 것이다.)

 

로브를 쓴 인물 :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네.

 

키안 : …무사히 넘어갔다고요? 사람들이 끌려가지 않았습니까!

방금 그건 대체 무슨 상황이었습니까? 대체 저 사람들을 어디로….

 

로브를 쓴 인물 : 당신… 키안이지?

 

키안 : …? 저를 압니까?

 

로브를 쓴 인물 : 그야 당신을 찾아왔거든. 지금 본 걸 포함해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자리를 옮겨도 될까?

눈에 띄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야.

 

…….

…….

 

(타라타 왕성, 왕의 집무실.)

 

이세트 : …이따금 인근 시가지가 소란스러워. 그리고 그 소란 사이로 네 이름이 들리곤 해.

국왕의 명령이 있었다던데…. 무슨 지시라도 내린 거야? 밀레드.

 

밀레드 : 아니. 난 누구한테도 명령을 내린 적 없어.

그런 이야기가 돈다면 에녹이 멋대로 내 이름을 가져다 쓴 거겠지. 지금으로선 멋대로 하게 두고 있을 뿐….

 

이세트 : …넌 그래도 상관없는 거야?

 

밀레드 : 뭘 말이지?

 

이세트 : 네 이름으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상관없는지 말이야.

 

밀레드 : 그래. 상관없지. 난 이 왕국에 아무것도 빚진 거 없어. 오히려 이 왕국이 내게 빚이 있지.

…….

 

밀레드 : 내가 이 왕국의 왕자라고? 왕위 계승권이라니… 왕이 될 운명이라는 게 그런 거였어?

마하 : 그래. 네 누나가 그런 이야기는 안 해줬나 보네?
너희 남매가 왕국으로부터 배신 당한 날의 이야기…. 네가 한차례 죽음을 맞았던 날에 대해서 말이야.

밀레드 : ?!

 

이세트 :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어?

 

밀레드 : 뭘 말하는 거야?

 

이세트 : 플레이어와 싸우는 거…. 이렇게 전쟁을 지속하는 거 말이야.

 

밀레드 : …어쩔 수 없어. 누나와 다시 만나려면… 이게 유일한 길이야.

 

이세트 : 에이레와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는 마하의 말을 믿는 거야?

 

밀레드 : 믿을 수밖에 없지. 너도 봤잖아, 이세트. 마하가 가진 그 힘을….

 

이세트 : …난 그만뒀으면 좋겠어.

 

밀레드 : 그만둔다고?

 

이세트 : 지금의 네 모습… 점점 너 자신을 잃어가고 있어, 밀레드. 그 여자가 바라는 건 그저….

 

밀레드 : 마하가 날 위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건 나도 알아!

이 급속도로 성장한 몸도, 마하가 준 능력도 전부 계획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도….

 

이세트 : …그런데 대체 왜.

 

밀레드 : 그 계획 이상의 계획이 나한테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난 더는 어린애가 아니야. 더는 운명 앞에 놀아나지 않아.

 

이세트 : …….

 

…….

…….

 

(라다톤 대교 전방 킹스로드 인근.)

 

브린 : 잠시 멈추시죠. 전방에 누군가 있습니다. 기마병인데 깃발은 없군요. 그렇다면 순찰병이거나….

 

(전방에서도 우군 일행을 발견한 듯 말발굽 소리가 점차 가까워졌다.)

 

세르하 : 저 머리색은….

 

클레르 : 플레이어?

 

브린 : 클레르 사도로군요.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브린이 마음이 놓인 듯 숨을 돌렸다. 클레르도 이쪽을 알아본 듯 말을 달려 재빨리 근처로 다가왔다.)

 

클레르 : 제가 잘못 본 게 아니었군요.

어서 오십시오. 여러분. 여기부턴 동맹군 진지입니다. 저 앞에 임시 막사가 있습니다.

 

메르 : 우릴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클레르?

 

(클레르가 능숙한 솜씨로 말에서 내려 고삐를 잡았다.)

 

클레르 :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주변 지역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모두 무사하십니까? 전령으로부터 단편적인 소식만 전해 듣고 걱정하고 있던 참입니다.

 

브린 : 우군 인원은 큰 문제 없습니다만….

 

세르하 : 카르마뉴군과 영주님께서….

 

클레르 : …무슨 일이 있었나 보군요.

 

브린 : 자세한 이야기는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하시죠.

루더렉 총사령관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군 병력 합류를 보고하고 싶습니다만.

 

클레르 : 막사 안쪽에 계십니다. 저를 따라서 오십시오.

 

…….

….

 

(로체스트 동맹군 본군 사령부 임시 막사.)

 

케아라 : 마렉…?

 

마렉 : 케아라?! 깨, 깨어났구나! 왜, 왜 여기까지 온 거야! 여긴 지금 전쟁이 한창….

 

(소리치는 마렉을 케아라가 와락 끌어안았다.)

 

케아라 : 나도 알아 마렉. 하지만 마렉 혼자만 싸우게 할 수 없잖아. 나도 칼브람 용병단의 일원인걸.

 

마렉 : 케아라….

 

메르 : 다행히 본군 병력은 건재한 모양이네.

 

클레르 : 예, 일부 소모전이 있었지만 현재로선 큰 피해는 없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총사령관님께서 말씀해 주실 겁니다. 저쪽입니다.

 

루더렉 : 우군이 합류한 모양이군. 잘 와주었네. 플레이어.

음? 카르마뉴 영주는 어디 있나? 함께 올 거로 생각했네만.

 

메르 : 아무도 오지 못했어. 카르마뉴군도 영주도….

 

루더렉 : 뭐라고? 설마….

 

브린 : 서로의 소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겠군요.

 

(브린은 우군 출진 후 합류하기까지 겪은 일들을 공유했다.)

 

…….

….

 

루더렉 : 그런 일이 있었나. 파괴신의 부하들도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을 줄이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쟁기계 하나에 카르마뉴군이 전멸하다니….

이 소식이 알려지면 동맹군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칠걸세.

 

브린 : 이웨카의 군단에 대해선 당분간 비밀에 부치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모두가 현실과 마주할 수 있게 준비해둬야 합니다.

그들 역시 앞으로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이자…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니까요.

 

루더렉 : …알겠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지.

침묵의 기사단. 그리고 네베레스.

이 어둠의 일족에 관해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일전에 자네가 이야기한 적이 있지.

인간에게는 여신을 수호하는 침묵의 기사단, 마족에게는 마신을 수호하는 고요의 기사단이 있다고.

그리고 여신 마하가 이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면 꽤 성가신 적이 될 거라고 말이야.

그들 중 한 명을 설득했단 말이로군.

 

브린 : 네, 그렇습니다.

 

루더렉 : 이 네베레스라는 인물은 믿을 만한 자인가?

 

브린 : 제가 보증하지요. 그는 비밀 조직의 일원이지만 신의가 있는 자입니다.

그 증거로 그는 세르하 양의 목숨을 구해주었습니다.

 

세르하 : 네. 저도 네베레스 님을 보증할게요.

 

루더렉 : 그런가. 알겠네. 나도 자네들의 말을 믿도록 하지.

 

브린 : 그럼 이제 저희가 물을 차례로군요. 본군의 전황은 어떻습니까?

 

루더렉 : 지금까지 이야기를 토대로 상황을 종합해 보면

적들은 우리 본군보다 우군을 상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것 같네.

우리 본대는 사실상 별다른 피해 없이 이곳까지 진군해 왔으니 말일세.

 

브린 : 그렇게 쉽게 말입니까?

 

루더렉 : 그렇다네. …적들은 베스타관에서부터 전투를 피하고 퇴각을 거듭했네.

우리에게 따라잡혀 크고 작은 합전이 벌어졌지만 매번 병력을 철수시키더군.

분명 유인책일 거라 걱정했네만 끝내 그런 낌새조차 보이지 않았어.

그러던 게 이곳 라다톤 대교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된 수비 진영을 갖추기 시작했네.

사실상 동맹군에게 킹스로드를 모두 내어주고서야 방어를 시작했단 말이지.

 

(루더렉이 탁상 위에 펼쳐진 지도를 가리켰다.)

(라다톤 대교 너머에는 바로 수도 타라타의 시가지와 타라타 왕성이 위치하고 있다.)

 

루더렉 : …대교만 넘어서면 바로 수도 타라타일세.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거지.

사실상 여기 라다톤 대교가 왕국의 최종 방어선이라고 봐야할 걸세.

 

브린 :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군요. 본거지를 앞두고 배수의 진을 친다? 전략적인 이점이라곤 없지 않습니까.

방어선을 구축할 거였다면 베스타관을 비롯해서 킹스로드의 관문들을 포기할 이유가 없었을 텐데요.

 

루더렉 : 나도, 사도도 그 점이 계속 신경 쓰였다네. 적이 노리고 있는 게 뭔지… 그 의중을 알 수 없으니….

 

클레르 : 그리고 현재 라다톤 대교에 주둔하고 있는 건 근위 기사단만이 아닙니다.

타라타의 왕국 기사단까지 합세해서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죠.

 

브린 : 근위 기사단에 더불어 왕국 기사단까지 말이군요. 말 그대로 최종 방어선이군요. 왜 이제 와서….

 

메르 : 혹시… 처음부터 제대로 싸울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닐까?

 

브린 : …무슨 말입니까?

 

메르 : 혼란은 목적 그 자체이지 수단 따위가 아니다.

브린, 이 말 기억나?

 

브린 : 그건… 로체스트 대성당에서 에녹이 했던 말이군요.

 

메르 : 맞아. 이건 내 추측일 뿐이지만….

마하는 전쟁의 여신이야. 그녀의 힘은 전쟁 그 자체에서 나오지. 전쟁의 결과는 승리도 패배도 관계없어….

그녀에게 전쟁은 길고 고통스럽고 혼란할수록 의미가 있는 거야.

 

브린 : 혼란이… 목적이란 말이군요.

 

메르 : 수도 타라타는 왕국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했지?

 

클레르 : 네. 맞습니다.

 

메르 : 마하는 처음부터 우리 동맹군을 수도 타라타 근처로 유인해 이렇게 대치시키려고 했던 게 아닐까?

 

브린 : 수도의 백성들이 전쟁의 두려움에 떨도록 말입니까?

 

메르 : 그래. 눈앞에 가져와서 사람들 마음속에 전쟁을 심어주는 거지.

 

브린 : …….

제가 아는 마하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군요.

 

루더렉 : 전쟁 그 자체가 목적이란 말인가.

 

세르하 : 어떻게 그런….

 

루더렉 : 그럼 지금 적이 방어선에 집착하는 것도….

 

클레르 : 장기전으로 유도하기 위한 책략이란 말이군요. 전쟁이 길어질수록 여신 마하의 힘도 커질 테니까요.

 

브린 : 치졸한 방법을 다 쓰는군요. 군사력의 차이는 저쪽이 압도적인 데다 방어가 더 유리한 건 말할 것도 없으니….

어떻게 라다톤 대교를 건너 왕성 타라타에 진입할 수 있을지….

조금 시간을 두고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잠시 각자 시간을 갖고 저녁에 다시 한번 모이시죠.

 

 

(스토리 수도 타라타 완료)

(광증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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