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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빛을 마주한'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 시즌3 에필로그 에피소드2 보상 상자 (용사의 인장 10개, 중급 정령석, 낙원석/강화석/가죽/옷감 각 3개)


 

(두 사람의 영웅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여관

 

카흘린 : 아. 가는 거야? 애들이 오늘을 무슨 날이라고 하더니 너희가 가는 날이었군.

 

세르하 : 후후. 다 알고 계셨으면서. 어제부터 앞으로 여관에 손님이 없을까 걱정하셨잖아요.

 

카흘린 : 응? 내가? 자, 잘못 들은 거겠지.

 

(카흘린이 머리를 북북 긁으며 멋쩍게 웃는다.)

 

세르하 : …다시 만나요. 여러분. 다시 만났을 땐 모든 게 제자리를 되찾았을 거예요.

 

카흘린 : 그래.

 

로무 : 부탁드릴게요.

 

레무 : 레무도 부탁드려요. 더 이상 저 달을 보지 않게 해주세요.

 

레샤우 : 여러분을 믿고 있습니다.

 

요르닌 : …….

 

(요르닌이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다.)

 

요르닌 : …잘 가라.

그리고….

 

(돌아서려는 찰나 요르닌이 말을 이어간다.)

 

요르닌 : 나도 마찬가지야….

 

[?]

 

요르닌 : 사장님이 네게 걸었던 기대만큼… 나도 네게 기대하고 있단 말이야.

우리의 기대가 설령 널 괴롭히더라도… 지지 말아줘.

 

[요르닌….]

 

요르닌 : 사장님도 네게 그걸 바라셨을 거야.

 

(말을 마친 요르닌은 고개를 돌렸다.)

 

브린 : …….

우리가 모든 걸 바로잡을 겁니다.

 

메르 : 그래.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

 

클레르 : …….

 

게르트루트 : 거기 너.

 

클레르 : 예? 저… 말입니까?

 

게르트루트 : 그래. 싸움터에선 그렇게 늠름하더니…. 너도 전사라면 울상 짓지 마라.

 

클레르 : 예!

 

게르트루트 : 플레이어를 지켜다오…. 내가 함께 가지 못하니까.

 

클레르 : 알겠습니다.

 

게르트루트 : 그래. 그걸로 네 사과는 받아주마.

 

클레르 : …….

…감사드립니다.

 

게르트루트 : 자. 이제 떠나보낼 시간이다.

 

레샤우 : 작별이군요.

 

게르트루트 : …….

 

(게르트루트가 다가와 당신의 손을 꽉 잡는다.)

 

게르트루트 : …부탁한다.

 

게르트루트 : 와 주었군. 이렇게 불러내서 미안하다. 긴밀하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우리 마을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마을에서 린간들을 배제하고 싶었다. 그래야 모두가 더 안전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너희가 찾아온 이후로 많은 일들을 겪었고 이곳은 더 이상 숨겨진 마을이 아니게 되었다.
많은 자들이 이곳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결정을 해야만 했다.
마족 사회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이곳에서 린간의 마을로서 남을 것인지 중에 말이다.
그리고 나는… 린간의 마을로 남는 것을 선택했다. 놀랐나? 나답지 않은 선택이라….
…마을 녀석들이 좀 더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뿐이야.
그래서 부탁이 하나 있다. 로체스트에 도착하는 대로 한 사람을 찾아가 이 편지를 전해다오.
전해주었으면 하는 사람은 디아난…. 요르닌의 언니다. 린간의 마을에서 수 년째 몸을 숨기고 살고 있지.
디아난이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거다. 자. 어떤가? 이 부탁을 들어주겠나?
…부탁한다.

 

[…….]

 

(게르트루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게르트루트 : 고마웠다.

 

로무 : 또 만나요. 플레이어 님.

 

레샤우 : 부디 조심하십시오.

 

요르닌 : 잘 가.

 

카흘린 : 또 보자.

 

(일행은 베르베를 떠나 로체스트로 향하기 시작했다.)

 

 

에필로그 에피소드 2 : 광휘의 루 완료

 

(스토리 로체스트로 완료)

(돌아온 로체스트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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