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메인] 광명의 루

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

 

(얻고자 한다면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마법 연구실

 

메르 : …….

루가 그렇게 적대적으로 나오다니….

그래, 사실 전부 나의 잘못이야. 그에게 약속한 것은 무엇 하나 지켜주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가야만 해.

 

(광명의 루 전투 정보 받음)

 

 

# '광명의 루' 전투 진행 중

 

 

# '광명의 루' 전투 완수 후

 

메르 : 루!

루! 정신 차려!

 

루 : 아버지…. 이번에야말로 옳은 사람을 선택했군요….

 

메르 : 아니야, 그렇지 않아. 그에게 영웅의 길을 가게 하지 않을 거야.

 

루 : 과연 그럴까요? 두고 보겠어요….

 

메르 : 루!

 

메르 :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는데….

 

메르 : 여기까지 끌고 와서 미안하다.

프라가라흐는 이대로 잠들게 하겠어. 너에게 영웅의 길을 가게 할 순 없어. 거기엔 고통만이 있을 테니.

 

키홀 :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르는가…. 혹은… 희망이라고 부르는가….

 

키홀 : 신들의 진실을 본 소감이 어떤가? 소명이라는 위선의 이름 아래 반복되어온 역사를 말이다.

참으로 역겹지 않나.

 

키홀 : 그래. 약속한 것이 있었지.

이것은 에린의 뒷문. 내게 남아 있는 엘쿨루스의 잔재이다.

 

키홀 : 죽은 자들을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

대가는 단 하나.

영웅의 길 끝에서 단 한 번. 내 부탁을 들어주는 것.

어떻게 할 것인가, 용병.

 

키홀 : 좋군.

 

키홀 : 나를 어리석다 말할 것인가…. 티이.

 

키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메르 : 지금까지 미안했어. 다신 네 앞에 나타나지 않을게. 그러니….

 

메르 : 잠깐! 무슨 짓이야? 어째서…!

 

 

# 콜헨 용병단

 

마렉 : …?

 

(울보 타이틀 획득)

 

마렉 : 뭐야, 플레이어. 꼴찌잖아? 왜 이렇게 늦게 와.

 

아이단 : 아, 왔나. 귀환이 늦어져서 걱정했다네. 이제 다 모인 셈이군.

 

케아라 : 와아, 이게 얼마 만이야?

 

마렉 : 야아, 신입. 오랜만에 보는데 나 안 보고 싶었어?

 

[마렉….]

 

마렉 : 그래, 나다. 내가 장기 임무 가니 어떻디, 좋디? 이런 말이 있지. 선임은 적을수록 좋다.

어라, 진짜 보고 싶었나 보네? 와, 플레이어 눈물 그렁그렁한 것 좀 봐봐.

내가 무슨 죽을 자리 갔다 온 것도 아니고 민망하게 왜 이러냐.

 

케아라 : 마렉도 참, 플레이어가 마렉 없는 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기사단에 여기저기 불려 다니느라 발에 불이 났었다구.

 

마렉 : 아아, 맞아. 들었어. 성지로의 길을 뚫었다며?

 

케아라 : 아, 우리 신입 용병도 한 명 더 들어왔어. 플레이어 친구래. 실력이 아주 괜찮아.

 

마렉 : 야아, 케아라. 단장님도 안 계신데 네 맘대로 신입을 뽑으면 어떡해?

 

케아라 : 으으… 그렇지만 바빴단 말이야. 게다가 플레이어가 보증했는걸….

 

마렉 : 차암, 그래도 말이야. 넌 얠 그렇게 믿냐?

 

케아라 : 믿, 믿으면 안 돼? 마렉보단 훨씬 낫거든?

 

마렉 : 뭐어?

 

아이단 : 하하, 좋을 때군.

 

마렉 : 쳇, 뭐가 말입니까.

 

아이단 : 듣자 하니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하고. 수습 기간이었다고 치면 되지 않겠나.

이제 기사단이 마족의 땅으로 진출하게 되면 일이 많아질 거다. 이참에 몸집을 미리 불려놓는 것도 나쁘지 않아.

트레저헌터 길드도 합류 의사를 밝혔으니 앞으론 좀 나아지겠지.

 

게렌 : 비서도 뽑습니까? 이왕이면 몸매 좋은…. 저런 여자 같지도 않은 계집애 말고 말입니다.

 

케아라 : …….

 

마렉 : 게렌. 한 번만 더 그러면 돼지우리에 던져 버릴 거야.

 

게렌 : 하, 뭐? 지금 뭐라고 그랬냐?

 

아이단 : 게렌. 케아라는 엄연한 동료다. 앞으로는 공적인 자리에 어울리는 인사를 하기 바라네.

마렉도 진정하고.

 

마렉 : 네이, 네이.

 

게렌 : …….

 

마렉 : 아, 플레이어도 왔으니 얼음 딸기주 한잔 어떠십니까? 그 신입 용병이라는 사람 환영회도 할 겸.

그러고 보니 아직 얼굴도 못 봤잖아? 어때, 어때. 응?

…….

어어? 너 울어?

아까부터 얘 왜 이러냐.

어디 아픈 건 아니고? 아무래도 술은 안 되겠다. 넌 딸기 주스 마셔.

 

케아라 : 마렉…. 그럴 게 아니라 집에 보내야지.

여관 가서 좀 쉴래, 플레이어?

 

아이단 : 그렇게 하게, 플레이어. 환영회도 좋지만 체력도 생각해야지.

 

마렉 : 아아, 그래. 상태 좋아지거든 불러. 돈도 많이 벌었으니 우리 한번 거하게 마셔보자!

 

 

(스토리 광명의 루 완료)

(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스토리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