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메인] 황혼에서의 기로

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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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도시로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마법사의 집

 

엘라한 : …….

아, 지금은 장사 안 하….

왔군, 플레이어. 혹시 밀레드를 찾으러 왔어?

 

솔레어 : 밀레드가 왔다 갔어?

 

엘라한 : …? 누구신지.

 

솔레어 : 아, 안녕. 난 솔레어.

 

엘라한 : 솔레어? 그렇게 말하면 내가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했나?

 

솔레어 : 와, 잠깐.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야?

 

엘라한 : 자신감이 좀 지나친 것 같군. 알아야 할 이유가 있나?

 

솔레어 : 이봐, 마법사. 이런데 처박혀 있지만 말고 밖에도 좀 돌아다니고 사람들이랑 얘기도 좀 하고 그래.

어떻게 모르반에 살면서 날 모를 수가 있어?

 

엘라한 : …….

 

솔레어 : 아, 이 얘긴 나중에 하고. 급해, 급해.

그래서 밀레드 녀석 언제 나갔는데? 그 녀석은 무슨 생각이래? 어디로 갔는지 알아?

 

엘라한 : 초면에 질문이 많군. 내가 그걸 대답해 줘야 하는 이유는?

 

[부탁해. 엘라한]

 

엘라한 : …….

방금 나갔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고…. 어디로 갔는지도 이제는 모르겠군. 추적기를 들고 도망갔어.

아마… 그 공주를 만나러 갔겠지.

 

솔레어 : 헤에, 추적기 같은 게 있었어? 역시. 어쩐지 그 여자앨 너무 잘 찾아내더라.

내 추적 실력이 떨어진 줄 알고 걱정했지 뭐야. 그럴 리가 없지.

 

엘라한 : 그럼 그 추적 실력으로 이번에도 찾아내면 되겠군.

 

솔레어 : 급하다니까! 제길, 그 꼬맹이가 언제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구.

 

엘라한 : 흐음. 플레이어, 밀레드가 사고라도 친 건가?

 

솔레어 : 데드마스크를 들고 튀었어!

 

엘라한 : 그런가.

 

솔레어 : 그게 끝이야? 이봐, 당신. 지금 이게 무슨 일인지 정확히 모르는 거 같은데.

그 데드마스크에는 먼 옛날의 왕국에 있던 반역자의 혼이 담겨 있어.

그 공주와 힘을 합하게 되면 지도상의 공백지에 갑자기 왕국이 탄생하는 거라고. 거기서 생길 혼란, 각국의 견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감이 안 온단 말야? 모르반은 정쟁의 폭풍 속에 휘말려 들게 될 거라고!

 

엘라한 :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 안 될 일이면 안 되는 거고.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플레이어?

 

[…….]

 

엘라한 : 걱정되는 건가. …그렇군. 어차피 상관없겠지.

그렇다면 그 무녀에게 물어봐. 세르하라는 여자.

 

솔레어 : 아아, 알겠어. 좋아, 가자!

…….

 

엘라한 : …….

성격이 급하군.

플레이어. 세르하에게 가서 말해. 전에 밀레드와 네게서 느꼈던 기운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알 거다.

왜, 내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알려주는 게 이상한가?

…….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하하, 이번에 밀레드가 실패한다면…. 다음번 기회가 또 있겠지.

가 봐. 지금쯤 솔레어가 쩔쩔매고 있을 거다.

 

 

# 모르반 흰고래 여관

 

세르하 : 무, 무슨 말씀이신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 이세트라는 분을 알아야 하나요…?

 

솔레어 : 몰라? 빨간 옷을 입고….

 

키안 : 무녀님께 이게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솔레어 : 아우우…. 잠깐, 설마 엘라한이 거짓말 한 건가?

 

키안 : 지금 이게 다 그 자 때문입니까?

 

에이레 : 잠깐만요. 밀레드가 어떻게 되었다구요?

아, 플레이어!

 

솔레어 : 플레이어! 설마 그 녀석이 거짓말한 거야?

 

키안 :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플레이어.

 

세르하 : 저, 저어…. 잠시만요! 플레이어가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얘기해 주시겠어요?

 

(엘라한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설명해 주었다.)

 

세르하 : …….

네, 알겠어요. 해 볼게요.

아…. 이건….

 

(사막의 공주 전투 정보 받음)

 

세르하 : 이상해요. 제가 왜 이런 걸 알 수가 있는 거죠?

…….

알려드린 곳이 맞을 거예요.

 

솔레어 : 좋았어! 자, 어서 가보자.

 

세르하 : …….

 

(세르하는 고민이 많은 표정이다.)

 

세르하 :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찰~스? 스토리 알게 됨)

 

 

# '사막의 공주' 전투 진행 중

 

 

 

# '사막의 공주' 전투 완수 후

 

밀레드 : 이세트 누나!

플레이어! 어떻게 여길?!

 

솔레어 : 꼬마,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줄이나 알아?

 

밀레드 : !!

 

솔레어 : 플레이어! 정신 바싹 차려! 이대로 끝나진 않을 거야!

 

(흘러간 기억 전투 정보 받음)

 

 

# '흘러간 기억' 전투 진행 중

 

 

# '흘러간 기억' 전투 완수 후

 

밀레드 : …….

 

솔레어 : 꼬맹이. 무슨 생각을 했던 거야? 무사히 끝나서 다행인 줄 알아.

 

밀레드 : 죄송합니다.

 

솔레어 : …….

돌아가자.

 

 

# 모르반 트레저헌터 길드

 

트리스탄 : 다들 고생했다.

…….

일단 좀 쉬자. 다들 지쳐 보이는군.

 

아히르 : 야, 밀레드. 뭐라고 말 좀 해봐. 너 때문에 다들 고생했잖아.

 

밀레드 : …….

 

에실트 : 밀레드도 피곤하지? 일단 나중에 얘기하자. 너 안색이 정말 안 좋아.

 

아히르 : 야아, 그래도 뭐라고 얘기는 들어봐야….

 

에실트 : 길드장님이 일단 좀 쉬자고 하셨잖아.

 

아히르 : 밀레드!

 

트리스탄 : 그만. 일단 해산해. 나중에 다시 연락할 테니.

 

솔레어 : …….

그래, 그렇게 하자. 수고했어. 플레이어.

꼬맹이 너도.

 

밀레드 : …네?

 

솔레어 : 고생했다고. 그렇게 죽을 상 짓지 마.

그 까칠한 마법사 말대로 될 일은 되고 안 될 일은 안 되는 거니까. 신경 쓸 거 없어.

 

밀레드 : 아… 감사합니다….

 

솔레어 : 그래, 다음 기회가 있겠지.

참, 이달이 와 있다며? 나는 그 녀석한테 인사나 하러 가야겠어. 다들 나중에 보자.

 

 

(스토리 황혼에서의 기로 완료)

(그것 스토리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