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메인] 초승달 섬의 신

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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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마법사의 집

 

밀레드 : 이걸 좀 봐. 먼저 데나루의 편지는….

신이 분노했다. 우리에겐 희망이 없다.

 

밀레드 : …문제는 레이카도 똑같은 연락을 했다는 거야.

악마님이 깨어나셨어. 다시 잠드시게 하는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노래를 되찾아줘.

 

밀레드 : 이해할 수 없어. 어떻게 이런 일이 두 군데서 다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아, 잠시만! 데나루에게서 받은 게 있어.

 

('트롤의 문서: 데나루' 받음)

 

밀레드 : 잘 간직해달라고는 했는데 읽을 수가 있어야지 말이야.

 

엘라한 : 이건 오래된 글자다. 이미 죽은 언어로군.

 

밀레드 : 죽은 언어?

 

엘라한 : 쓰는 사람이 없는 언어라는 뜻이다. 오랜만에 보네.

 

밀레드 : 엘라한은 역시 천재야! 그럼 읽을 수도 있는 거야?

 

엘라한 : 일단은. 하지만 말해주진 않겠어.

 

밀레드 : 뭐야?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엘라한!

 

엘라한 : 이제 그쪽과는 볼 일이 끝난 거 아니었나? 그 이종족들에 대해 왜 그렇게 신경을 쓰는지 모르겠군.

밀레드, 그 정도면 되었잖아. 그만해. 여기서부터는 정말 위험하다.

 

밀레드 : 그럼, 신경 안 쓰여? 친구잖아. 플레이어처럼, 엘라한처럼. 도와줘야 해.

 

엘라한 : 고집은 능력이 있을 때 부리는 거다. 네게는 네 친구들을 구할 능력이 없어.

 

밀레드 : 엘레한, 너무 냉정한 거 아냐? 위험에 처한 게 나라고 해도 그렇게 말할 거야?

 

엘라한 : …밀레드. 맹세컨대 네가 위험에 처한다면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구할 거다.

 

밀레드 : 나도 그럴 수만 있다면 친구들을 위해 목숨이라도 걸고 싶어.

 

엘라한 : 그래서 구할 수만 있다면… 말인가?

 

밀레드 : 하하, 그렇지 참. 내게 아무 능력이 없다는 건 나도 잘 알아. 알고 있어. 쓸데없는 고집이었네.

…이만 가볼게.

 

엘라한 : …….

플레이어. 밀레드는 아마 전망대에 가 있을 거야. 우울할 때는 곧잘 거기에 있거든. 가서 한번 찾아봐 주지 않겠어?

 

 

# 모르반 전망대

 

밀레드 : 플레이어…. 엘라한이 내가 여기에 있다고 그랬어?

화 안 났어. 내가 고집부린 건데 뭐. 미안해.

…….

내가 플레이어만큼 강해지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까? 있지, 날 도와줄 수 있어?

 

[돕는다.]

 

밀레드 : 고마워…. 꼭,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게.

자, 내려가자. 엘라한 형한테 가서 문서를 읽어달라고 하자고.

 

 

# 모르반 마법사의 집

 

엘라한 : 밀레드랑 같이 왔다는 것은…. 결국 밀레드의 부탁을 들어준 건가. 너도 참 무른 사람이다.

…내가 남 말 할 때는 아니군. 인정하지. 네가 밀레드의 부탁을 들어줄 걸 알고 있었다는걸.

하지만 누군가는 악역을 할 필요가 있어. 너와 밀레드는 착한 역할인 거고….

 

('트롤의 문서: 데나루' 전달)

 

엘라한 : 자, 읽어주도록 할까.

제단 깊은 곳, 신은 둥지에서 안식한다.

 

엘라한 : 이 다음은 주문으로 되어 있다.

 

(엘라한이 알 수 없는 언어로 중얼거리고 있다.)

 

엘라한 : 찾았다.

 

(지배자의 안식처 전투 정보 받음)

 

엘라한 : 이곳이다. 건투를 빌겠어.

 

엘라한 : …….
'신이 분노하는 날 우리는 이 섬의 진정한 주인이 될 것이다.'…라.
…….

 

 

# '지배자의 안식처' 전투 진행 중

 

 

# '지배자의 안식처' 전투 완수 후

 

밀레드 : 플레이어! 괜찮아? 괜찮은 거야?

 

데나루 : 우리의 창이 도움이 되었는가. 우리들, 노력했다.

더 이상 신의 천벌만을 두려워하며 살 수 없다고 남은 트롤들이 힘을 모았다. 앞으로는 우리의 섬을 만들겠다.

고맙다. 플레이어. 플레이어를 데려와 준 밀레드도 고맙다.

 

밀레드 : 나에게 고마울 게 뭐가 있어? 헤헤. 또 봐, 데나루.

이제 배의 무덤이 남았어. 깨어난 악마를 어떻게 하면 잠재울 수 있을까…?

일단 돌아가자, 플레이어.

 

 

(스토리 초승달 섬의 신 완료)

(깨어난 악마 스토리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