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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504,000

: 골드 45,000


 

(빛과 그림자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결국 그곳을 갔다 온 겁니까.

겁이 없는 건지 무모한 건지 모르겠군요. 원래 바보일수록 더 용감하다더니 그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플레이어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곳에 봉인을 걸어둔 건 침묵의 기사단입니다.

그 뒤 법황청이 약해진 차원의 틈새를 빌어 그곳에서 소환 의식을 벌였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그곳에서 소환하려 했던 건 어렸을 적 나와 같은 것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보고 온 것처럼 그 의식은 실패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아율른입니다.

결국 그곳은 통제되었고 아율른은 버려진 마을이 되었습니다.

어째서 그들이 소환 의식을 행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에린을 강림시키려 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그들은 예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신을 소환하려 했을까요? 아마 소환이 성공했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겠지요.

어쨌든 그 덕에 일이 좀 골치 아파졌습니다. 그들이 소환을 실패한 것은 우리에겐 행운이었습니다.

그곳에 걸어놓고 온 수많은 주술의 흔적들을 그들은 도망치기에 급급해 발견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당신이 지하에서 소환된 자를 처치해 준 덕분에 그들이 그곳에 접근하기가 용이해졌습니다.

그전에 먼저 일족의 증거를 치워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서 소환된 자의 흔적을 지우고 오십시오.

그를 속박했던 속박의 증거를 가져오면 될 겁니다.

 

('파괴의 화신' 전투에서 '부서진 쇠사슬' 획득)

 

브린 : 가져왔습니까?

 

('부서진 쇠사슬' 전달)

 

브린 : 알고 있습니까? 본래 주술은 각 일족에 따라 고유한 형태를 보이곤 합니다.

그래서 주술에 서린 문양이나 주문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정체를 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주술에 사용되는 재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구 것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눈치채기 전에 우리의 흔적을 지우기만 하면 상대방에게 들키는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가져온 이 주술 도구는 침묵의 기사단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뒷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테니 이만 가도 좋습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되겠지만 말입니다.

 

 

(스토리 흔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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