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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504,000

: 골드 45,000


 

(비밀의 방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대장간

 

아네스트 : 혹시 이런 반지를 본 적 있어요?

 

아네스트 : 후후, 처음 보는 모습인가요? 이건 오래전 오르텔 성에 살던 한 여인이 착용하고 다녔던 반지라고 해요.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단 한 번이라도 그녀를 본 사람들은 반하고 말았다고 하죠.

그리고 이 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녀를 만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덕에… 무수히 많은 남성이 그녀를 만나기 위해 이 반지를 가지고 오르텔 성에 갔었어요.

그러나 그곳에서 그들이 그녀를 만났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네스트는 그녀의 반지를 들어 보였다.)

 

아네스트 : 이 반지를 가지고 있으면 당신도 그곳에 갈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녀를 만난 자들은 돌아오지 못했다고 해요. 그래서 저주받은 반지로도 불리고 있어요.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로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죠. 그래도 가고 싶어요?

…후후. 좋아요. 어차피 저주가 걸려있다면 팔 수도 없을 테니.

 

('그녀의 반지' 받음)

 

아네스트 : 만약 저주를 풀게 되면 나에게 가져와 줘요. 그땐 보상하도록 하죠.

참,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어요. 그녀를 만나고 싶다면 그곳에는 당신 혼자서만 가야 할 거예요.

여자란 비밀스러운 만남을 좋아하는 법이니까. 후후. 그럼 다녀오도록 해요.

…기다리고 있겠어요.

 

 

아네스트 : 그녀를 만나고 싶다면 그 반지를 사용하도록 해요.

그 반지를 가지고 있다 보면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녀의 반지' 사용)

(비밀의 방 전투 정보 받음)

 

아네스트 : 명심해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는 혼자서 찾아가도록 해야 해요.

후후, 즐거운 시간 보내길 빌겠어요.

 

('비밀의 방' 전투에서 '저주가 풀린 반지' 획득)

 

아네스트 : 이게 뭐죠?

반지? 나에게 반지를 돌려주는 건가요?

 

('저주가 풀린 반지' 전달)

 

아네스트 : 이것…. 후후. 왠지 반지의 분위기가 바뀌었네?

아무래도 이 반지의 주인을 만나는 걸 성공한 모양이군요.

 

[서큐버스]

 

(아네스트는 매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네스트 : 미녀의 정체는 서큐버스였나 보죠?

혹시 알고 있어요? 오르텔 성에 살았다는 그 여인은 평생 얼굴을 가리고 살았어야 했다고 해요.

그녀의 미모에 반한 남성들이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저지른 온갖 어리석은 짓들에 대한 책임을

그들이 모두 그녀 탓으로 돌려버렸기 때문이죠. 우습죠?

그녀는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그들끼리 목숨을 걸고 싸우다,

싸움을 일으킨 원인이 그녀라는 이유를 내세워 그녀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웠으니 말이에요.

물론 진실은 아무도 몰라요.

또 모르죠. 정말로 그녀가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서 그들을 조종하고 자신 마음대로 부렸을지 말이에요.

그리고 그 결과로 목숨을 잃고 마족이 되었다….

후후, 뭐 어때요. 결국 남자들의 욕망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건 변하지 않을 테니.

이번 일이 그들에게 있어 무언가를 깨닫게 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물론 아무리 이렇게 말해도 한 번쯤은 유혹당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여전히 나타나겠지만 말이죠. 후후.

 

 

(스토리 방의 주인 완료)

(염려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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