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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441,700

: 골드 38,000

: +6 블랙 바이퍼 건틀릿 (그림덴)


 

(콜헨 딸기주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용병단

 

아이단 : 주목해라.

오르텔 영주 잉켈스 님께서 그대들의 용맹함에 대하여 술로 포상하셨다.

모두 감사히 마시되, 지금이 전시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한다. 모두 알았나?

 

잉켈스 : 여전히 깐깐하군. 그러지 말고 오늘은 그냥 놔두게나. 기분 좋은 하루 아닌가.

 

아이단 : 기분 좋은 일로 이곳까지 힘들게 오신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잉켈스 : 맛있는 술이 있는데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아이단 자네도 어깨에 힘을 풀고 좀 앉아서 쉬게나.

 

실베린 : 저도 아이단 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그 한 잔으로 이만 마치시고 회의를 진행하시죠.

 

잉켈스 : 아아, 실베린 자네까지 이러긴가.

 

(세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케아라가 마렉에게 속삭였다.)

 

케아라 : …저기 마렉.

 

마렉 : 응?

 

케아라 : 저분… 오르텔 성의 영주님이라고 하셨지?

 

마렉 : 응.

 

케아라 : 망각의 검이라는 별명을 가진 실력 있으신 검사이시고?

 

마렉 : 응! 난 아직이지만 실제로 본 사람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입을 모으곤 해.

 

케아라 : 그리고 왕국 기사단의 부사령관님?

 

마렉 : 그렇지. 그런데 그건 왜?

 

케아라 : …그러신 분이 어쩜 저렇게 친근하실 수 있지?

 

마렉 : 아버지… 생각이라도 나는 거야?

 

케아라 : 응? 아, 아냐.

 

(케아라는 마렉을 향해 빙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렉 : …….

 

잉켈스 : 아아, 알았네 알았어. 내가 졌네. 그럼 전투에서 알아온 상황을 보고받도록 하지.

마렉이라고 했지? 어디 자네부터 한번 말해보게나.

 

마렉 : 네.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본 트롤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본래의 트롤보다 흉포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잉켈스 : 흠….

 

드윈 : 혹시 루더렉 님을 쫓아 이곳까지 오신 이유가 그 때문이십니까?

 

잉켈스 :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본래 힐더 숲에는 트롤이 존재했었네. 하지만 근래 들어 더 포악해진 그들 때문에 성의 안전에 위협이 되기 시작했지.

 

아이단 : 그러나 오르텔 성은 그 자체로도 요새입니다. 그렇게 쉽게 공격당할 곳이 아닙니다.

 

잉켈스 : 그렇지. 하지만 온 산을 불태울 수 있는 거대한 화마도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는 법이네.

트롤의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된 이상 가만히 앉아서 공격해 오길 기다릴 순 없지 않은가.

 

아이단 : 그렇다고 해서 영주님께서 직접 움직이실 필요까지는 없으십니다.

 

잉켈스 : 하하. 자네 내 성격 알지 않는가. 그리고 때마침 새로운 술도 마시고 싶었고.

자, 그러니 이번 일은 후딱 해치우고 술이나 한잔 거하게 하세나.

아직 산불이 되지 않았으니 작은 불씨라면 발로 밟아서 끄면 금방 아니겠는가?

 

마렉 : 네! 확실하게 밟아주겠습니다.

 

잉켈스 : 하하하. 자네 마음에 드는군.

그럼 트롤들이 어째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알아보러 가세나.

 

아이단 : 알겠습니다.

자, 다시 한번 조사하도록 한다.

 

(탐색 전투 정보 받음)

 

아이단 : 적을 잡기 위해서는 먼저 적의 약점을 알아야 하는 법.

이번엔 놓치는 것 하나 없이 샅샅이 살펴보고 오도록 한다.

단 한 마리의 마족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모두 알아들었나?

 

('탐색' 전투에서 '힐더 숲의 나이트셰이드' 획득)

 

아이단 : 이번엔 성과가 좀 있었나?

이것이 무엇인가?

 

('힐더 숲의 나이트셰이드' 전달)

 

아이단 : 나이트셰이드? 얼음 계곡에 있어야 할 것이 왜 여기에…?

틀림없이 이걸 힐더 숲에서 발견한 것이 맞나?

 

[틀림없다.]

 

아이단 : 단순히 트롤들이 이걸 가지고 있었던 것뿐이라면 불가능하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어디서 입수해서 몸에 지니고 있었겠지. 그러나 그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라면….

아무래도 더 철저하게 알아봐야 할 것 같군.

 

잉켈스 :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나이트셰이드 자체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식물이네.

그들이 어째서 이걸 가지고 있는 거지?

 

아이단 : …….

 

마렉 : …….

 

잉켈스 : 무언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드는군.

 

 

(스토리 발견 완료)

(숲 그림자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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