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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첫 걸음마를 뗀'

: 경험치 441,700

: 골드 12,000

: 상급 생명력 포션 5개


 

(기사의 시험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용병단

 

드윈 : 답신이 오길 기다리기가 힘이 드나?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이다. 기다려 보도록 하지.

 

게렌 : 기사님! 서신이 도착했습니다.

 

드윈 : 잘 됐군. 이리 주겠나.

 

(드윈은 서신을 받아 들더니 당신을 바라보았다.)

 

드윈 : …아무래도 직접 읽는 게 좋겠지.

 

(드윈은 루더렉으로부터 온 서신을 당신에게 내밀었다.)

(당신은 밀봉된 밀랍을 떼어내고 안에 들어있는 편지를 꺼내 읽어보았다.)

루더렉 : 드윈에게 들었다. 생도의 의식을 다녀왔다고.
비록 약식이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 의지를 보인다면 나로서도 한 번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겠군.
생도의 의식을 다녀온 것으로 너의 기본적인 기량은 확인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기사가 될 수 없다.
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때론 무모한 싸움 속에서도 목숨을 걸 수 있는 용기가 말이다.
드윈에게 물어보아라. 네가 용기를 입증할 수 있는 길을.

 

(편지는 여기서 끝나 있었다.)

 

드윈 : 보고해라.

 

(당신은 편지 안에 적혀 있던 내용을 드윈에게 보고했다.)

 

드윈 : 그런가, 용기를 말씀하셨다고…. 그 말은 용기의 시험을 말씀하시는 모양이군.

아무래도 루더렉 님은 자네를 쉽게 인정해 주시지 않을 모양이시다. 내가 그리도 믿음직하지 못했던 건가….

…….

하는 수 없군.

용기의 시험이란 본디 정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과거 천민 출신으로 기사를 지망한 자가 있었다. 물론 너와 마찬가지로 생도가 될 수 없었지.

그때 사관학교의 교관이 비웃듯이 말을 뱉었다더군. 드래곤의 심장이라도 가져올 용기가 있다면 인정해주지. 라고….

그랬더니 그 자는 놀랍게도 정말 드래곤의 심장을 가져왔다는 일화다. 결국 그 교관도 그를 생도로 받아들였다더군.

요점은 이것이다. 누가 보더라도 무모해 보이는 업적에 도전할 마음가짐.

물론 나로선 너에게 드래곤의 심장 같은 걸 요구할 생각이 없다.

플레이어. 성물을 기억하나?

그렇다면 이번 성물로 원치 않았던 생물이 깨어났던 것도 기억하고 있겠지?

실은 그때 깨어난 생물이 예티의 왕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되살아난 공포 전투 정보 받음)

 

드윈 : 그러나 이곳에 나타난 생물에 대한 정보는 우리로서는 아직 없다.

아마도 시험을 치르느라 상대했던 적들만큼 위험할 수도,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흉포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곳을 무사히 다녀온다면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겠지.

자. 마지막 관문이다. 플레이어. 무운을 빌겠다.

 

('되살아난 공포' 전투 완수)

 

드윈 : 그렇군, 그 괴물을 퇴치했는가?

대단하군. 나로서도 자랑스럽다. 널 생도로서 추천하는 것에 대해 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다. 그 용기, 높이 사겠다.

이 서신을 가지고 루더렉 님께 가보도록 해라.

축하한다는 등의 인사를 미리 건네지는 않겠다. 직접 끝까지 마무리 짓도록 해라.

이제 플레이어도 나와 같은 길을 걷게 된 건가…. 앨리스가 이걸 알았다면 기뻐했을 텐데 아쉽군.

…힘든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했다.

 

 

# 로체스트 가는 길

 

문지기 : 무슨 일이냐!

 

(드윈에게 받은 서신을 병사에게 보여주었다.)

 

문지기 : 아앗, 이 문서는…. 미처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루더렉 님을 뵙고자 하십니까? …말씀은 전해드리겠습니다만 확답은 드리지 못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병사는 잠시 자리를 떠났다.)

(주위는 지저귀는 새소리로 가득 차있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향긋한 꽃 내음이 실려왔다.)

 

문지기 : 죄송합니다. 지금 루더렉 님께서는 외출 중이시라 만나 뵐 수 없습니다.

 

[들어가겠다.]

 

문지기 : 안 계신다 말씀드렸습니다. 만나 뵐 수 없으니 이만 가주십시오.

 

[들어가겠다.]

 

문지기 : 아, 안 된다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다음에 오십시오.

 

[들어가겠다.]

 

문지기 : 그러니까 다음에….

 

[들어가겠다.]

 

문지기 : 안 된다지 않습니까!

 

루더렉 : 시끄럽다! 무슨 일로 이리 소란이냐!

 

문지기 : 부, 부사령관님!

 

루더렉 : 네 녀석은… 생도가 되겠다고 날뛰던 건방진 그 녀석이군. 여기서 무얼 하는 거지?

 

(루더렉에게 서신을 내밀었다.)

 

루더렉 : 이 서신은….

 

(루더렉은 드윈의 서신을 읽었다.)

 

루더렉 : 그렇군…. 얼음 계곡에 나타난 그 괴물을 퇴치했나.

그 괴물은 우리 기사단으로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자였지.

레노스 광석을 채취할 때마다 나타나서 광석의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용기는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 이 말 뜻은 네 녀석도 이젠 생도의 자격을 부여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약속은 약속. 모든 시험을 끝마쳤으니 사관학교의 입학을 허락해 주도록 하지.

다음에 이곳에 오게 되면 로체스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어. 생도가 된 걸 축하한다.

 

 

(스토리 마지막 기사의 시험 완료)

(재회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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