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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547,700

: 골드 35,000

: +6 블랙 바이퍼 부츠 (그림덴)


 

(마지막 기사의 시험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용병단

 

드윈 : 루더렉 님!

 

루더렉 : …오랜만이군.

 

드윈 : 오랜만에 다시 뵙습니다. 이곳엔 어쩐 일이십니까.

 

루더렉 : …요새 힐더 숲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아무래도 상황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 지나가는 길에 잠시 생각나 들렀다.

 

드윈 : 힐더 숲이라면… 아율른을 지나 있는 그 숲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거기라면 오르텔 성이 있습니다만….

 

루더렉 : 그렇기에 가는 것이다.

 

드윈 : 심각한 상황입니까?

 

루더렉 : …….

 

드윈 : 그렇다면 어째서 지원 병력이 나오지 않는 겁니까? 포벨로 평원 때문입니까?

 

루더렉 : 모르겠다. 그러나 추가 병력은 없다는 지령이 내려진 이상 지원은 힘들 것 같다.

 

잉켈스 : 여어. 여기들 있었나.

 

드윈 : 잉켈스 님! 여기까지 어떻게…. 앗 죄송합니다. 드윈 인사를….

 

잉켈스 : 아아, 괜찮아 괜찮아. 긴장하지 말게나.

 

루더렉 : …뭔가? 여긴 또 왜 왔나? 자네는 여전히 내 꽁무니만 쫓아다니는군.

 

잉켈스 : 저런, 그런 거였나? 난 또 내가 무서워서 자네가 나를 피해 다니는 줄 알았지.

 

루더렉 : 뭐라?

 

잉켈스 : 아아, 나하고 싸우는 건 나중에 하고 먼저 내 병사들이나 돌려주게.

 

루더렉 : …싫다.

 

잉켈스 : 싫다? 안된다어렵다가 아니고?

 

루더렉 : 그렇다.

 

잉켈스 : 내가 나의 병사들을 돌려달라고 하는데 자네가 싫다는 건 이유가 안되네.

 

루더렉 : 지금은 내 지휘 하에 있는 병사들이다. 돌려주지 않겠다.

 

잉켈스 : 쳇, 다 큰 어른이 삐치긴.

 

루더렉 : 자네 지금 뭐라고 했나!

 

잉켈스 : 전부 다도 아니고 몇 명 좀 돌려달라는데 그렇게 치사하게 굴 건 없지 않나?

 

루더렉 : 흥! 그렇다면 여기 이 용병단원들을 데려가면 되겠군. 주변에 이리 널려 있지 않은가.

어차피 자네 싸움은 애들 장난이니 여기 있는 자들이야말로 그 수준에 딱 맞지 않나?

 

잉켈스 : 자네…!

어?

 

아이단 : …!

 

잉켈스 : 아니 이게 누구야! 아이단 아닌가!

 

아이단 : 잉켈스 님께서 어떻게 이곳에….

 

잉켈스 : 하하하, 이거 잘 됐군. 어딘가에 자네가 있을 건 알았네만 이곳에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군.

자네가 여기 용병단의 대장인가?

 

아이단 : 그렇습니다만….

 

잉켈스 : 좋아. 그렇다면 얼마든지 믿을 수 있겠군.

 

(잉켈스는 루더렉을 바라보았다.)

 

잉켈스 : 자네는 왜 아직도 여기에 있나?

 

루더렉 : 뭐라?

 

잉켈스 : 할 일 다 마쳤으면 그만 가지 그러나? 시간이 남아도는 모양일세?

 

루더렉 : 지나가는 길에 들렀을 뿐이다!

 

잉켈스 : 그럼 마저 지나가면 되겠군.

 

루더렉 : 지원은 필요 없다 이건가?

 

잉켈스 : 자네의 애들 장난 같은 병사들을 부리느니 여기 이 훌륭한 용병단이 더 믿음직할 것 같네.

필요 없으니 신경 끄시게나.

 

루더렉 : 그럼 어디 맘대로 해보시지! 두고 보겠다!

 

(루더렉은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잉켈스 : 하여간 성질 하고는….

하하, 그런데 이게 얼마 만인가! 자넨 여전히 그대로군. 아 참, 실베린은 알고 있지?

 

실베린 : 실베린 인사드립니다.

 

마렉 : 누구십니까?

 

아이단 : 인사드려라. 잉켈스 님이시다.

 

마렉 : 잉켈스… 님? 오르텔 성의 영주님이신 잉켈스 님 말이십니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잉켈스 : 오, 나를 알고 있나?

 

마렉 : 이곳 콜헨에서 잉켈스 님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렸을 적부터 들어온 무용담은 칼도 미처 들지 못하던 저조차도 그 위용에 고개를 들지 못하곤 하였습니다.

 

잉켈스 : 하하, 그거 고마운 말이로군. 그런데 자네는 누군가?

 

마렉 : 앗, 인사가 늦었습니다. 칼브람 용병단원 마렉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케아라, 게렌입니다.

 

케아라 : 케아라입니다.

 

게렌 : 게렌입니다.

 

마렉 : 그리고 플레이어입니다.

 

잉켈스 : 플레이어? 참으로 재미있는 이름이로군.

아이단, 이 자도 자네의 부하인가?

 

아이단 :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잉켈스 : 아직까지는? 그럼 앞으로는 아니란 뜻인가?

 

아이단 : 사관학교 입학을 앞에 둔 자입니다.

 

잉켈스 : 사관학교? 그 말은 기사를 목표로 한다는 뜻인가? 어, 나는 아이단 자네가….

 

아이단 : …….

 

잉켈스 : 흠…. 뭐 좋네. 아이단 자네가 데리고 있는 자라면 믿을만하겠지.

모두 만나서 반갑네.

아이단 자네는 재미있는 자들을 부하로 둔 것 같군.

 

아이단 : 그렇습니까. 그런데 무슨 일이 있으신 겁니까? 어찌하여 이곳까지 올라오셨습니까?

 

잉켈스 : 음… 실은 조금 곤란한 일이 생겼네. 내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자네가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네.

내가 말하려는 게 무엇인지 보면… 알게 될 걸세.

 

(시작되는 기억 전투 정보 받음)

 

 

(스토리 재회 완료)

(콜헨 딸기주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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