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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3,540,000

: 골드 57,000


 

(합류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로나운 성채

 

(켈시나 산 분수령….)

(우군 병사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메르 : 플레이어! 브린!

 

세르하 : 플레이어 님!

 

케아라 : 어서 와. 플레이어.

 

브린 : ?

다들 왜 여기 있습니까? 본대와 합류하기 위해 베스타관으로 향했을 줄 알았습니다만….

 

세르하 : 두 번째 전령이 다녀갔어요.

 

브린 : 전령? 총사령관으로부터 말입니까?

 

메르 : 그래. 우리 우군은 베스타관이 아니라 라다톤 대교에서 합류하게 될 거야.

이미 본대는 아하센령을 떠난 모양이더군.

 

브린 : 그게 무슨 말입니까?

 

세르하 : 제가 말씀드릴게요.

 

(세르하가 전령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전했다.)

루더렉 : 우군에게 전하네.
본대는 퇴각하는 적을 쫓아 라다톤 대교 방면으로 북진하기로 했네.
퇴각하는 적의 계책이나 의도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적의 움직임을 쫓자면 전선을 옮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네.
유인책을 경계하기 위해 본대의 엄호는 아하센군에서 별동대를 편성해 수행할 것일세.
충분히 경계하며 전선을 옮겨갈 테니 걱정하지 말게.
그 대신 우군에게는 새로운 임무를 부탁하네.
실은… 카르마뉴군이 출병이 늦어져 아직 본대와 합류하지 못했네.
본래는 모든 동맹군은 베스타관에서 합류할 생각이었지만,
카르마뉴군이 베스타관에 도착할 즈음엔 전선은 라다톤 대교로 옮겨진 후일 걸세.
그래서 우군에게는 카르마뉴군과 합류한 후….
카르마뉴군과 함께 이그나흐강 상류를 따라 이동해 라다톤 대교의 측면을 노려주었으면 하네.
카르마뉴군에도 전령을 보내 우군과 합류하도록 이야기해두었네.
켈시나 산 분수령에서 대기하며 카르마뉴군을 기다리게.

 

브린 : 모든 부대가 합류하길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었나 보군요.

 

메르 : 그런 모양이야. …전선의 변화가 너무 빨라.

조금이라도 빨리 본대와 합류하는 게 앞으로의 전황에도 유리할 거야.

 

브린 : 예.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카르마뉴군과 어떻게 접선할지가 관건이군요. 켈시나 산 분수령이면….

…혹시 여기가 접선지입니까?

 

세르하 : 네, 여기가 합류 지점이에요. 그리고 카르마뉴 영주님도 곧 도착할 거고요.

 

케아라 : 카르마뉴군에서 봉화가 오르는 걸 이미 확인했어.

 

메르 : 봉화를 통해 서로의 위치를 확인했고 카르마뉴군 쪽에서 이쪽으로 오는 중이야.

아마 해가 저물기 전에는 합류할 수 있을 거야.

 

브린 : 이미 정리가 된 모양이군요. 좋습니다.

그럼 카르마뉴군이 합류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있군요. 사전에 주변을 좀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계속해서 카르마뉴군과의 교신을 지속해주십시오.

저와 플레이어는 라다톤 대교로 향하는 길목을 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르 : 그래. 알겠어.

 

세르하 :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케아라 : 두 사람 다 조심해.

 

브린 : 가시죠. 플레이어.

 

…….

…….

 

(우군 세력이 내려다보이는 곳.)

 

무언의 지배자 : 또 다른 세력과 접선을 꾀하고 있는가. 이대로는 저들을 놓치고 만다. 지금이라도 내가 나서서….

 

(두 사람의 뒤를 쫓던 그림자가 조용히 무기를 꺼내 든다.)

 

목소리 : 그건 승산 없는 싸움이야.

 

무언의 지배자 : ?! 무, 무슨?!

 

(그림자는 당황해 주변을 둘러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목소리 : 네 힘으로는 가당치 않은 일이지.

 

무언의 지배자 : 누구냐?! 어디서 내게 말을 거는 거지?

 

목소리 : 여신을 부정한 저들을 말살하고 싶지 않아?

 

무언의 지배자 : ?!

 

목소리 : 너만 원한다면 내가 힘을 빌려줄게.

 

무언의 지배자 : …….

저들을 벌할 힘을 주겠다는 건가?

 

(보이지 않는 존재의 목소리. 그림자에게 그것은 마치 신의 계시처럼 들렸다.)

 

목소리 : 그래. 그 힘을 원해?

 

무언의 지배자 : 원한다…. 저들에게 여신을 모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다면! 어떤 힘이든 좋다!

 

목소리 : 좋은 대답이야. 너에게 라그나힘을 깨울 기회를 줄게.

 

무언의 지배자 : 이, 이곳은?!

 

…….

…….

 

브린 : !

느꼈습니까? 플레이어?

방금… 저 언덕 위에서 무언가 일어났습니다.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언젠가 느껴본 적이 있는 기운입니다만. 이건…. 에녹?

아니군요. 에녹보다 훨씬 강한 자입니다….

 

(브린에게 가보자고 재촉했다.)

 

브린 : 예. 어서 가봅시다.

 

…….

…….

 

(브린을 따라 알 수 없는 장소에 도착했다.)

 

브린 : 산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이런 장소로 연결이 되다니….

에이든 요새 이후로 이런 대마법에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목소리 : ─!

 

브린 :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군요. …저 앞에 누군가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심상치 않은 힘이 느껴집니다.

 

(실낙원의 첨병 전투 정보 받음)

 

 

(스토리 분수령 완료)

(실낙원의 첨병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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