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메인] 우회

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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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잡화점

 

로무 : 무슨 일이신가요? 플레이어 님.

음? 자르딘? 글쎄요.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네요.

레무는 들어본 적 있어?

 

레무 : 레무도 몰라.

 

(잡화점에는 딱히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 베르베 여관

 

카흘린 : 자르딘? 갑자기 거기는 왜?

 

[거기?]

 

카흘린 : 응. 자르딘 화산을 말하는 거 아냐?

…….

가고 싶다고? 못 가. 거기는 통제 구역이거든.

음. 아. 아닌가. 생각해 보니 린간인 너는 상관없나. 아직 그 길이 남아 있으려나.

 

[길?]

 

카흘린 : 그런 게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음. 생각이 잘 안 난다. 마키나 아저씨한테 물어봐.

 

(카흘린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자기 방으로 돌아가 버렸다.)

 

 

# 베르베 대장간

 

마키나 : 자르딘? …그게 뭔가? 처음 듣는 말이군.

 

[자르딘 화산]

 

마키나 : 크흠! 흠! 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군.

응? 시껌댕이 녀석이 내가 알고 있을 거라고 했다고? 크하하하하! 미리 입조심이라도 시켜 놨어야 했나.

음… 그래. 나는 자르딘 화산을 알고 있네. 원하는 게 뭔가?

 

[알려줘.]

 

마키나 : 시껌댕이에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에게 자르딘은 진입이 금지된 위험지역이지.

정확한 건 나도 잘 모르지만 말일세.

자르딘은 한때 우리가 점령하고 있던 영토였다네.

그러던 어느 날 상부에서는 하루아침에 전군을 철수시키고는 진입을 금지했지.

내 생각에 그곳엔 무언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을 것 같군. 감추고 싶은 무언가가….

…….

 

[가는 방법]

 

마키나 : 크하하하! 기어코 가고자 하는 눈빛이로군.

자네, 그거 알고 있나? 이제는 자네를 걱정하는 나 자신이 우스울 때가 있다네.

좋아. 난 자네를 믿네. 이곳으로 한 번 가보게. 자네라면 없는 길이라도 만들 수 있겠지.

 

에녹 : 그 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곳 자르딘으로….

케아라 : 여기까진 예상대로네. 플레이어를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겠지?

에녹 :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아라 : 좋아. 아주 잘 했어. 상이라도 줘야 하려나?

에녹 :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이미 제게 진정한 낙원을 보여주셨습니다.
당신이 지켜봐 주신다면 저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나의 여신이시여.

 

(마키나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브린과 메르에게 전달했다.)

 

메르 : 마하가 상대라면 이건 함정일 가능성이 높아…. 자르딘 화산. 지금 이곳에 가는 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

 

브린 : 당신은 또 걱정부터 앞서는군요. 영웅의 길이 순탄하리라 생각했던 건가요?

이건 우리 모두의 운명이 걸린 전쟁입니다. 자. 갑시다.

 

메르 : …그래. 출발하지.

 

(숨겨진 길 전투 정보 받음)

 

 

# '숨겨진 길' 전투 완수 후

 

(숨겨진 길을 지나 새로운 지역에 도착했다.)

 

브린 : 여기는….

 

(거대한 기계 장치가 증기를 뿜어내고 있다.)

 

브린 : 기계…? 딱딱하게 얼어붙은 동토를 지나자마자… 거대한 기계 장치와 짙은 안개라니 기이한 곳이군요.

 

메르 : 조용히. 이 앞에 누군가 있다….

 

(안개 사이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 강한 힘이 느껴져…. 아르카나를 더 강하게 해 줄… 강한 존재…. 지금까지 존재들과는 다른… 강한 영혼….

가지고 싶어. 가질 거야. 산산이 부숴서라도….

 

(통제 전투 정보 받음)

 

 

(스토리 우회 완료)

(도주 스토리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