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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각 이용 가능


 

(작은 사고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선착장 모닥불

 

플로비안 : !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안녕?]

 

플로비안 : !

 

(말을 걸자 순식간에 사라졌다.)

 

[리엘 친구]

 

플로비안 : …혹시 플레이어 님이신가요?

 

[응.]

 

플로비안 : 아휴, 괜히 숨었잖아요!

안녕하세요, 플로비안이라고 해요. 리엘 님에게 플레이어 님에 대해 많이 들었어요!

저기…, 그…. 제가 있는 곳을 그에게 말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해요! 전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었거든요.

아직은 이곳에서 연구하는 중이지만 연구가 진척되면 더 먼 곳으로도 나갈 거예요!

그래서 나중에는 훌륭한 마법사가 되는 거죠, 엣헴.

 

[넌 정령]

 

플로비안 : 네?!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제 모습의 어디가 저, 정령이라는 거죠!

 

[브린의 실험]

 

플로비안 : 아, 아니에요! 전 음… 그… 그의 제자였어요! 스, 스승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도망쳐 나온 거라고요!

자, 어디를 어떻게 봐도 일반 인간이죠? 네?

 

(플로비안은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팔을 흔들었다.)

 

[…그러네.]

 

플로비안 : 그, 그렇죠?

차, 참 그것보다 제 연구에 대해서 알고 싶지는 않으세요? 나름 마법사 지망생으로서 여러 가지 할 수 있다고요.

 

[예를 들면?]

 

플로비안 : 예를 들면 쓸모없는 물건을 무언가 쓸만한 것으로 만든다거나 할 수 있어요.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엄청나게 좋은 건 만들기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물건들이 나온다고요. 실수할 때도 있지만요….

 

[응?]

 

플로비안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것보다도 설명을 마저 해드리자면 가끔 엄청나게 집중이 잘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확실히 훨씬 예쁘고 좋은 물건이 만들어져요. 아쉽게도 아주 가끔뿐이지만요.

이 마법은 쓰면 쓸수록 몸이 많이 피곤해지거든요. 별로 피곤하지 않을 때만 만들 수 있어요.

 

[마법을 계속 쓰면?]

 

플로비안 : 사실 이 마법을 계속 쓰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조금 지쳤다 싶으면 갑자기 멀쩡해지거든요.

이상하게도 멀쩡해진 후에는 항상 누군가가 절 기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고는 해요.

어쩔 때는 절 부둥켜안고 방방 뛰기도 한다니까요. 왜일까요?

 

[글쎄.]

 

플로비안 : 뭐 금방 다시 괜찮아지니까 괜찮지만요. 플레이어 님도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마법을 많이 써보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되거든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히히.

 

 

(스토리 모닥불의 새로운 주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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