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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60,000


 

(마족의 말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촌장집

 

밀레드 : …….

그게 말야….

 

(밀레드는 광산에서 한 대화를 숨김없이 말해주었다.)

 

키안 : 뭐라구요?

…….

케흐는 법황청의 마법사였습니다. 아니, 그것보다 심하지요. 본디 왕성의 마법사였다가 변절을 하였으니….

그런 그가 이단의 신을 부활시키겠다 했다구요? 마족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아니면, 혹시 만에 하나. 변절한 것이 거짓이었다면….

 

키안 : 내 앞에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변절자!

케흐 : …….

키안 : 제길, 기껏 나타났으면 뭐라고 말 좀 해봐. 변명이라도 해보란 말이다!

케흐 : 키안. 미안하다.

키안 : 그게 다야?

케흐 : 길을 봤어.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적어도 내가 그 길을 열어줄 순 있겠지.

키안 : 무슨 소리야?

케흐 : 잘 있어. 키안.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

 

키안 : …….

하지만 그렇다면 왜 내게 아무런 말도….

 

(키안이 얼굴을 감싸 쥐었다.)

 

밀레드 : 형, 괜찮아?

 

키안 : …괜찮지 않습니다.

플레이어. 실험실로의 열쇠를 구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이한 기계 전투 정보 받음)

 

이달 : 흐음….

 

밀레드 : 어라? 방금 창밖에….

…? 잘못 봤나?

 

 

# '기이한 기계' 전투 진행 중

 

 

# 모르반 촌장집

 

키안 : 돌아오셨습니까. 열쇠는 구해 오셨습니까?

이건….

 

('키안의 인형' 전달)

 

키안 : 제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입니다.

형이 정식 마법사로 인정받아 처음으로 파견 나갔을 때 그곳에서 사다 주었던 것입니다.

남자애에게 웬 인형 선물이냐고 투덜댔지만 정말 좋아해서 늘 들고 다녔지요.

…….

없어진 줄도 몰랐군요. 그러고 보니 이 인형에 비밀 주머니가 하나 달려 있었는데….

 

(키안이 인형을 뒤집어 이리저리 매만진다.)

 

키안 : …종이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빈 종이다. 키안이 살펴보더니 촛불에 종이를 그슬리기 시작한다.)

 

키안 : 형이 의도한 거라면 글씨가 나타날 겁니다. 어렸을 때 종종 하던 장난이었죠.

자, 되었습니다.

키안, 열쇠는 너다.

 

키안 : …….

제길, 가슴이 미친 듯이 두근거립니다. 기쁨일까요? 혹은 기대감? 아니면 두려움?

부딪혀보는 수밖에 없겠군요. 같이 가시죠.

 

(심연에서 전투 정보 받음)

 

키안 :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습니다.

 

밀레드 : 나도, 나도 같이 갈래.

 

키안 : 위험합니다. 아직 몸이 성치 않으니….

 

밀레드 : 혹시 또 마족이 있거나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잖아!

나도 누나가 있어서 알아. 원래 가족을 잃는 게 제일 힘든 거랬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

 

키안 : …….

호의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그럼, 다 같이 가보시죠.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토리 하늘과 닿아있는 곳 완료)

(마법사의 실험실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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