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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지대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트레저헌터 길드

 

트리스탄 : …….

아, 왔나? 하하, 이제 좀 진정이 되었으니 걱정 마.

 

키안 : 뭔가 찾아오셨습니까?

 

('유물 상자' 전달)

 

키안 : 흠….

아가씨, 이것 좀 봐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여인 : 저, 저요?

 

키안 : 네.

 

여인 : 으…. 한번 볼게요.

…….

음…. 여긴 없는 것 같아요.

 

키안 : 같은 겁니까? 확실히 부탁드립니다.

 

여인 : 네. 이건 아니에요. 그보단 오히려…. 두 분한테서 그 기운이 느껴져요.

 

키안 : 잘 됐군요! 어쨌거나 그게 당신들이 다녀온 곳에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지속적인 탐색 부탁드립니다.

 

에실트 : 찾아오신 게 뭔가요? 그릇들이랑… 이건 제기인가?

 

아히르 : 뭐야, 이런 건 우리 집 창고에도 있겠다.

 

에실트 : 어휴, 말 좀 곱게 해.

어디 보자…. 으엑, 이건 뭐야!

 

트리스탄 : 뭔데 그래?

사람 얼굴 모양의 마스크? 음…. 어디서 본 적이 있는데. 자네가 다녀온 데가 어딘데 그래?

 

[황혼의 사막]

 

트리스탄 : …호오. 어쩌면 대단한 걸 찾아왔을지도 모르겠군.

일단 알아보고 있도록 하지. 다른 일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밀레드 : 으아, 그럼 잠깐 쉬어도 되는 거예요?

우리 여관 가서 좀 쉴까?

 

키안: 제가 의뢰한 것은 어쩌구요?

 

밀레드 : 으으, 죄송해요…. 쉴 시간 좀 주세요.

 

키안 : 농담이었습니다. 가시는 길에 아가씨를 부탁합니다.

 

밀레드 : 넵!

누나, 어서 가요.

 

여인 : 으응.

플레이어, 같이 가요.

 

 

# 모르반 흰고래 여관

 

에이레 : 어머, 다들 같이 오시네요. 잘 다녀오셨어요?

…잠깐, 이게 무슨 냄새죠?

밀레드, 어딜 다녀왔길래 이렇게 고약한 냄새가 나니?

 

밀레드 : 어… 사막?

 

여인 : 냄새요?

 

에이레 : 네. 아가씨는 괜찮으세요?

 

여인 : 저, 저는 아무 냄새도 못 맡겠는데….

 

에이레 : …그래요? 이상하다… 둘 다 아주 안 좋은 냄새가 나는데.

 

밀레드 : 에이, 기분 탓 아냐?

 

에이레 : 그런가. 아, 밀레드. 혹시 지금 한가하니? 파일리니스 씨가 사막에 간 걸 알았던데.

자기 허가도 없이 갔다고 화를 내면서 돌아오는 즉시 자기한테 오라고 하더라.

 

밀레드 : 사막? 그 아저씬 우리가 사막에 간 걸 어찌 알았대?

나 피곤해 죽겠어, 누나. 그 아저씨 쓸데없는 잔소리를 들으면 틀림없이 뻗어버릴 거야. 차라리 난 좀 자다가 갈래.

 

에이레 : 곤란하네. 엄청 난리를 칠 텐데.

 

밀레드 : 으으, 그건 그래. 생각만 해도 멀미나.

 

에이레 : 아아, 어떡하지.

 

[그럼 제가….]

 

에이레 : 엇… 피곤하지 않으세요? 괜찮으신 거예요?

저기,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싫은 소리를 좀 들으면 되는걸요.

 

[괜찮습니다.]

 

에이레 : …….

감사해요. 부탁드릴게요.

 

 

# 모르반 보안관 사무소

 

파일리니스 : 뭐야, 이방인. 무슨 볼일이냐?

 

라지쿰 : …….

 

파일리니스 : 아, 네가 그 꼬맹이랑 사막에 갔다던 녀석인가? 그 꼬맹이는 왜 오지 않는 게냐.

너희, 사막에 갔었다며? 어떻게 알았느냐는 표정이군.

이 부근에서 벌어지는 일은 다 이 보안관님의 손안에 있단 말이다.

그 사막에 가려면 원래 보안관의 허가가 필요해. 알고 있나?

 

[전혀]

 

파일리니스 : 뭐냐, 그 태도는!

 

(파일리니스가 길길이 날뛰지만 신경 쓰기가 싫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파일리니스 : 헉헉…. 그래서 알아듣겠나?

이 지역에서 뭔가 일을 벌이려고 하면 항상 나한테 와서 보고를 하란 말이다, 보고를!

너 같은 잡배들이 이상한 데를 들쑤시고 다녀서 일이 생기면 이 몸이 책임을 지게 된단 말이다.

 

(최대한 죄송하다는 표정을 짓고 알겠다는 대답을 했다.)

 

파일리니스 : 후후후…. 이제 알아듣겠지? 앞으론 꼭 제대로 보고 해, 보고! 같이 다니는 꼬맹이한테도 확실히 전해!

됐어, 이제 가 봐!

 

(…단순히 텃세 부리면서 으스대고 싶었던 것 같다. 앞으론 그냥 더욱 안 들키게 나가야겠다.)

 

라지쿰 : (이리로 잠시 와주시겠습니까.)

…….

사막에 가셨었습니까?

 

[네.]

 

라지쿰 : 혹, 거기서… 제 동족을 보시진 못했습니까? 리자드맨 말입니다.

…….

그렇군요. 모두 죽었구나 떠난 모양이군요.

아, 저희 동족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역사입니다.

사막에서 노예 종족으로 살다가 나라가 멸망하며 일부는 자유를 찾아 대륙으로, 일부는 남았다 했습니다.

잠시 궁금했을 따름입니다.

…….

 

파일리니스 : 네놈, 아직 안 가고 거기서 뭐 하는 거냐! 설마 그 리자드맨을 빼내려는 건 아니겠지?

 

라지쿰 : 어서 가십시오. 실례가 많았습니다.

 

파일리니스 : 썩 꺼지지 못해?

 

 

(스토리 멸망한 나라 완료)

(냄새가 나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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