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47,000
(계속되는 의뢰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트레저헌터 길드
트리스탄 : …….
…….
밀레드 : …….
(플레이어…. 오늘 길드장님 얼굴이 좀 험악하지 않아?)
[그다지?]
밀레드 : (뭐 평소에도 험악하긴 하지만…. 아냐, 오늘따라 더 심해.)
아히르 : (쉿, 둘 다 조용히 해야 해.)
밀레드 : (형, 무슨 일이야?)
아히르 : (그 녀석이 편지를 보내서 선전포고를 했어….)
밀레드 : (그 녀석?)
트리스탄 : 결정했다. 어쩔 수 없지.
에실트 : 길드장님, 잘 생각하셨어요!
트리스탄 : 일단 그 녀석을 죽여보는 게 좋겠어.
에실트 : 아, 아니 매우 나쁜 생각 하셨네요. 그러면 안 된다구요!
트리스탄 : 이달이 먼저 도발을 했잖아! 결투 중에는 죽여도 살인이 아니라며!
키안 : 그야 당신은 기사가 아니니까요. 애초에 결투를 못하지 않습니까.
트리스탄 : 상관없어!
에실트 : 상관있거든요? 길드장님, 진정 좀 하시고….
트리스탄 :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이런 편지를 받고 어떻게 진정을 하나!
(트리스탄이 집어던진 편지가 바로 앞 테이블에 떨어졌다.)
친애하는 트리스탄.
잘 지내고 계십니까?
궁금해하던 차였는데 마침 얼마 전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배의 무덤에서 보물을 발견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 불행한 사고를 겪었음에도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조만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이달 드림
키안 : 도대체 이 편지가 뭐가 문제입니까?
에실트 : 편지에는 별문제가 없긴 해요. 문제는 이걸 쓴 사람이죠.
키안 : …?
에실트 : 후우. 이달은 로드루반 트레저헌터 길드의 길드장이에요. 키안도 들어봤죠?
키안 : 네,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에실트 : 거긴 우리랑 사이가 아주, 아주 안 좋아요. 일할 때마다 사사건건 방해를 해 올 정도로요.
뭐, 덕분에 우리 재정 상태가 나빠지고…. 무리해서 어려운 의뢰를 받다가….
…….
저희 길드 소속 트레저헌터가 여럿 죽는 사고가 생겼어요.
그랬던 사람이 저희한테 이런 정중한 편지를 보낸다는 건….
트리스탄 : 이제는 견제할 필요도 없다는 거지! 아주 자기들 밑으로 보는 거야.
안 되겠어, 지금 당장 내가 로드루반으로 가서…!
에실트 : 길드장니임! 안 된다니까요!
아히르, 너도 이리 와서 길드장님 좀 잡아 봐!
아히르 : 기, 길드장님!
(에실트와 아히르가 트리스탄의 팔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키안 : …….
제가 부탁드렸던 건 어떻게 되었습니까, 플레이어.
부표를 띄우셨다구요? 부표가 무엇입니까?
뭐, 바다 분들이니 알아서 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지금 물건의 소재는 어디쯤입니까?
밀레드 : …네? 아, 생각해 보니…. 추적 마법만 걸어두고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확인을…. 하하하.
엘라한 형한테 가서 확인해보고 말씀드릴게요.
키안 : 알겠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모르반 마법사의 집
엘라한 : 왔어?
밀레드 : 형, 추적 마법을 건 부표는 부표인데…. 이게 어디로 갔는지는 어떻게 확인해?
휴, 키안 형이 물어보는데 민망해서 혼났네.
엘라한 : 촐싹대니까 그렇지. 그건 추적기를 이용해서 사용하면 돼. 이 추적기에…. 잠깐.
부서져 있군.
밀레드 : 뭐어?
엘라한 : 문제는 이게 내가 고칠 수 없는 물건이라는 건데….
밀레드 : 마법사인데도 안 돼? 추적 마법은 그래도 형이 걸었잖아.
엘라한 : 추적기는 도구고 추적 마법을 거는 건 도구를 이용하는 정도에 가깝지.
너희 누나가 만든 요리를 먹을 줄 안다고 너도 누나처럼 요리를 할 수 있어?
계속 말하지만 난 정식 마법사가 아니야. 인챈트를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
브린을 사용하는 건 마법사만 할 수 있어. 이건 브린과 같이 다니던 할아범이 주고 간 건데…. 이름이 뭐더라.
[리엘]
엘라한 : 오, 플레이어는 그 할아범을 알고 있는 건가? 생각보다 발이 넓은데 그래. 아, 너 콜헨에서 왔다고 했지.
여하튼 이건 그때 둘이 모르반에 왔을 때 선물로 받은 거야. 아직 같이 있으려나 모르겠네.
가서 수리를 부탁해 봐.
('부서진 추적기' 받음)
밀레드 : 얏호! 여행이다! 처음 해 봐!
엘라한 : 넌 여관으로 돌아가야지. 에이레가 아까 와서 널 찾던데.
'당장 돌아와서 청소를 마저 하지 않으면 침대 밑에 있는 빨간 책 다 버려버린다!'…라고 전해달라더군.
밀레드 : 아, 안 돼. 내 컬렉션! 그게 어떻게 구한 건데…!
플레이어, 미안. 내 컬렉션을 구출하러 다녀와야겠어. 그럼 나중에 봐!
엘라한 : …….
그럼 부탁해, 플레이어. 브린에게 안부 좀 전해주고.
(스토리 이달의 편지 완료)
(브린과 브린 스토리로 이어짐)
'마영전 스토리 > 시즌2: 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즌2/메인] 사막 지대 (0) | 2019.01.12 |
---|---|
[시즌2/메인] 브린과 브린 (0) | 2019.01.12 |
[시즌2/메인] 계속되는 의뢰 (0) | 2019.01.12 |
[시즌2/메인] 깨어난 악마 (0) | 2019.01.09 |
[시즌2/메인] 초승달 섬의 신 (0) | 2019.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