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45,000


 

(도망자 동생과 추적자 누나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트레저헌터 길드

 

아히르 : 이번에는 어땠어?

 

에실트 : 그거, 길드장님의 반지인가요?

 

('트리스탄의 반지' 전달)

 

에실트 : 쪽지?

에실트, 걱정 많이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플레이어가 잘 찾아오고 있는 것 같으니 걱정 말아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다음번엔 내가 찾는 보물이 뭔지 보여줄게.

 

에실트 : 바보 같이…! 굳이 남기지 않아도 플레이어가 잘 찾아갈 텐데. 정말 이상한 인간이라니까요.

 

아히르 : 에실트 너, 표정이랑 말이 반대야. 엄청 안심한 표정인데?

 

에실트 : 넌 그럼 안심 안돼?

 

아히르 : 되, 되긴 하지…. 응….

 

키안 : 돌아왔습니다.

아, 마침 계셨군요. 또 단서를 발견했습니까?

음…. 그렇습니까. 지원 요청은 잠시 보류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길드장과 플레이어가 잘 찾아가고 계시는 듯하니.

 

에실트 : …네.

그럼 플레이어. 계속 부탁할게요. 길드장님의 쪽지에 다음 목적지가 적혀 있었어요.

과연 길드장님이 보여준다는 그 보물이 무엇인지 한번 기대해봐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키안 저 사람 어떻게 생각해요? 아무래도 좀 수상한데….)

(저도 계속 지켜볼 테니까 이상한 점 있으면 꼭 말해줘요.)

 

(노래를 잃은 세이렌 전투 정보 받음)

 

 

# '노래를 잃은 세이렌' 전투 완수 후

 

: 어김없이 반가워.

자, 인사해. 내 친구 레이카야. 지난번에 내가 이야기했었지?

 

레이카 : 이 사람이 네가 말한 플레이어?

만나서 반가워. 레이카라고 해.

 

: 귀여운 애지? 나랑 동갑이래.

레이카, 플레이어에게 아까 나한테 들려준 이야기 좀 해줘.

 

레이카 : …….

알았어.

몇 달 전의 일이야. 예쁘게 생긴 함선 하나가 근처에 왔어.

우리 지역에 배가 오는 것도 오랜만이라 다들 열심히 노래를 불러서 배를 끌어왔지.

다들 기뻐했어. 배 안에는 예쁜 물건이 굉장히 많았거든.

그런데 얼마 후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뭐야? 선원 아저씨들이 갑자기 이상하게 살아나서 돌아다니더라고….

깜짝 놀라서 언니들한테 이야기를 했어. 그런데 언니들이 다들 내 말을 듣지 않더라.

…그 배 안에 푸른색 수정이 하나 있었어. 다들 그 수정을 서로 갖겠다고 싸우고만 있었지.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이 말이야. …그래서 내가 그 수정을 바다에 버려버렸어.

하지만 언니들의 싸움은 그치지 않았어. 언니들은 갖고 있지도 않은 수정의 소유권을 두고 싸웠지.

선원 아저씨들은 더 이상 살아나진 않았지만…. 이미 살아난 사람은 그대로였고.

 

: …….

사람들을 홀리는 것이 전문인 세이렌이 물건에 홀렸다고?

 

레이카 : 홀린다니, 그런 말은 실례잖아.

 

: 아, 그런가? 미안, 미안.

 

레이카 : …사실 맞는 말이지만. 어쨌거나 문제는 계속해서 진행 중인 상태야.

정신을 잃은 언니들은 깨어날 생각을 안 하고 죽지 않은 선원 아저씨들은 다시 잠들지를 않고.

이러다간 악마님이 노하실지도 모르는데 걱정이 돼….

 

[악마?]

 

레이카 : 응…. 이 일대를 지배하는 악마님.

우리들이 부르는 노래는 원래 자장가였어. 악마님이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부르는 자장가.

그 노래가 끊겼으니 언제 다시 악마님이 잠에서 깨어나실지 몰라.

 

: 걱정 마, 레이카. 다 잘 풀릴 테니까.

그나저나 푸른색 수정이라…? 그게 무슨 물건이길래 세이렌들이 서로 싸운다는 거지?

 

키안 : 그렇습니다. 그저 이적을 일으키는 물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에실트 : 이적을 일으키는 물건…. 생김새는 전혀 모른다….

키안 : 그렇습니다. 이적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우연히 엿들은 것이었으니까요.
사람을 여기까지 보내면서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려고 하다니 괘씸하지 않습니까?

 

(키안이 이야기했던 이야기를 밀레드에게 들려주었다.)

 

: 헤, 이적을 일으키는 물건? 배 안에 실려있다는 물건이 그런 거였나.

난 그때 누나한테 붙들려있었으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 뭐야.

그럼 그 푸른색 수정이 키안 형이 찾는다는 그 물건일 가능성이 높은 거네.

근데 그걸 레이카가… 바다에 던졌댔으니까?

 

레이카 : 찾고 있던 물건이었어…? 그럼 이건 미안해지는데.

 

: 무슨 소리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고맙지.

플레이어, 그럼 우린 마을로 돌아가 보자.

아 참, 그전에…. 이거 받아, 플레이어.

 

('트리스탄의 부츠', '오래된 금화' 받음)

 

: 길드장님이 남겨놓은 물건인 것 같아. 안에 금화가 들어있더라.

길드장님은 슬슬 남겨놓을 게 떨어지시는 걸까…? 부츠라니.

 

레이카 : 그 금화, 우리가 예쁜 함선에서 발견해서 가지고 놀았던 금화네.

 

: 일단 요즘 쓰는 금화는 아닌 것 같은데. 으아, 이제 좀 끝나가나. 이 로브도 슬슬 벗었으면 좋겠다.

그럼, 마을로 가져가서 물어봐 줘.

 

 

(스토리 또 이종족 친구? 완료)

(의심스러운 의뢰인 스토리로 이어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