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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45,000
(마법사의 고민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대장간
아네스트 : 플레이어, 마침 잘 왔어요. 부탁을 하나 하려고. 이분들을 모시고 모르반으로 가주겠어요?
키안, 이 사람이 모르반으로 갈 트레저헌터예요. 아마 당신의 의뢰도 이 분이 수행할 거예요.
키안 : 그렇습니까.
안녕하십니까. 키안입니다.
여인 : 안녕하세요, 저는….
키안 : 안전해지기 전까진 말을 아껴주세요.
여인 : 네에….
키안 : 그쪽 분 성함은?
그렇군요, 플레이어입니까.
모르반 트레저헌터 사무실에 의뢰를 할 것이 있어서 가려던 참인데 안내를 좀 해주시겠습니까.
[의뢰?]
키안 : 그렇습니다. 의뢰 내용은… 모르반에 도착해서 정식으로 말씀드리지요.
아네스트 : 흐음, 나한테는 알려줄 수 없다는 거죠? 뭐, 됐어요. 어쩔 수 없죠.
이분들을 모르반으로 안내해 줘요. 플레이어.
정식 의뢰야 받을 수 없겠지만 트리스탄의 일이라면 그 빨간 머리 꼬맹이가 당신에게 부탁할 거예요.
…그러고 보니 빨간 머리 여자들이랑은 묘하게 인연이 안 좋다니까.
그럼, 가봐요. 내 일을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 콜헨 선착장
사공 : 자아, 자. 모르반으로 싸게 모십니다.
키안 : 이곳이 모르반으로 가는 배입니까.
사공 : 그렇습니다! 어이쿠, 손님이 세 분이나 계시네요.
키안 : 플레이어, 이 분을 여관에 모신 후 트레저헌터 길드로 가도 되겠습니까.
[네.]
키안 : 감사합니다. 오랜 여정에 지쳐계시는 터라….
그럼 출발하도록 하죠. 배 삯은 제가 내겠습니다.
사공 : 어이쿠, 통도 크시네요 나리. 그럼 즉시 출발 직항선으로 뫼시겠습니다.
# 모르반 여관
에이레 : 밀레드, 너 또 도망갈 궁리하지?
밀레드 : 아, 아냐 누나! 그런 생각 저어어언혀어어어 안 해.
(어떻게 알았지? 귀신이 따로 없어….)
에이레 : 아, 돌아오셨군요. 플레이어.
음… 옆에 두 분은?
키안 : 안녕하십니까. 여관에 머물러 왔습니다.
에이레 : 아아, 안녕하세요. 방은 어떻게 준비해 드리면 될까요?
키안 : 저는 다른 곳에 기거할 예정이니 일단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 분도 잠시만 머무실 예정입니다.
에이레 : 알겠습니다. 방을 준비할 동안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불편하실 테니 로브는 제가 먼저 챙겨드릴게요.
여인 : 아, 아뇨…. 이건 방에 들어가서 벗을게요.
에이레 : 네에,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방을 준비해 놓을게요.
키안 : 자, 플레이어. 그럼 우린 트레저헌터 길드로 갑시다. 정식 의뢰를 해야 하니까.
밀레드 : 의뢰? 그럼, 나도….
에이레 : 밀레드, 누나가 다 보고 있다? 나갈 생각은 하지도 마.
그럼… 플레이어는 오늘 다시 돌아오시나요? 저녁을 준비해놓을까 하는데….
신경 쓰지 마시고 혹시 시간이 맞으시거든 와주세요. 그럼, 잘 다녀오세요.
# 모르반 트레저헌터 길드
아히르 : 엇, 돌아왔구나! 길드장님은 아직도 소식이 없어…. 정말 찾으러 가야 하나 고민 중이야.
에실트 : 정말 무슨 일이 생기신 건 아니겠죠?
키안 : 안녕하십니까.
에실트 : 안녕하세요…?
키안 : 의뢰를 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만.
에실트 : 의뢰요? 의뢰…는 좋지만….
키안 : 뭔가 문제라도 있습니까?
에실트 : 예에…. 지금 길드장님이 부재시거든요….
키안 : 부재? 출장이라도 나가 있는 겁니까?
에실트 : …비슷해요. 저쪽 초승달 섬 근처에서 난파한 배에 보물을 찾으러 나간다고 하고 아직 행방불명이거든요.
키안 : 호오, 초승달 섬 근처에 난파한 배라….
이것 참 우연이군요. 마침 제가 드리려던 의뢰가 그 배에 관련된 것이거든요.
에실트 : 예엣? 그 배에 관련되었다구요?
키안 : 네. 몇 달 전 왕성 소속의 배가 초승달 섬 근처에서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생존자는 단 한 명…. 한참 나중에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되었죠.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초승달 섬에 상륙했다가 트롤들의 공격을 받고 급하게 달아났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평소라면 가지 않을 해역에 진입하고, 거기서 배가 좌초되었다고 하더군요.
듣자 하니 기이한 목소리에 이끌리듯 배를 움직였다고 했던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소위 배의 무덤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합니다.
주변에는 살아있지 않은 자들과 기이한 목소리를 가진 자들이 어슬렁거렸다고 하구요.
…이런 의뢰인데 받아주시겠습니까?
에실트 : …길드장님이 안 계시긴 해도…. 저희로선 이 의뢰를 받을 도리밖에 없네요.
길드장님을 찾는 일과도 관련이 있으니까.
그럼, 서류를 작성할게요. 의뢰인의 신분은 어떻게 되시죠?
키안 : 키안. 왕실 소속의 기사입니다.
에실트 : 키안…. 왕실 소속의 기사….
(에실트가 키안의 신분을 의뢰서에 꾹꾹 눌러썼다.)
에실트 : 의뢰의 내용을 서류에 적어야 하니까 정확하게 다시 한번 불러주시겠어요?
키안 : 좌초된 왕성 소속의 배를 탐지하고 그 안에 있던 적하물을 되찾는다. 이런 식이면 됩니까?
에실트 : 네. 하지만 적하물의 내역은 좀 더 상세했으면 하는데요. 생김새라던가…. 저희가 못 알아볼 수도 있잖아요?
키안 : …금은보화. 그밖에는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모릅니다.
에실트 : 모르신다구요?
키안 : 그렇습니다. 그저 이적을 일으키는 물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히르 : (에실트, 이적을 일으키다는 게 뭐야?)
에실트 : 나 지금 일하는 거 안 보여? 바보같이 좀 굴지 마.
아히르 : 히잉….
에실트 : 이적을 일으키는 물건…. 생김새는 전혀 모른다….
키안 : 그렇습니다. 이적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우연히 엿들은 것이었으니까요.
사람을 여기까지 보내면서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려고 하다니 괘씸하지 않습니까?
하여간 공무원 놈들 생각하는 꼴 하고는…. 다 똑같은 놈들입니다.
[당신도 공무원….]
키안 : 시끄럽습니다.
하여튼 제가 드리고자 하는 의뢰 내역은 이렇습니다.
에실트 : …알겠어요, 나머지는 직접 부딪치면서 찾아보는 수밖에는…. 후우.
그나저나 좌초 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아까 배의 무덤이라고 하셨지요.
거기는 세이렌의 영역이에요. 하지만 전설일 뿐이고 살아있지 않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키안 : …….
마을 분들 중에서도 아는 분이 없겠습니까?
아히르 : 음, 그런 이야기라면 대장간의 투렌 아저씨나 촌장님께 여쭤보면 될 거예요.
키안 : 그렇습니까.
플레이어, 혹시 제 대신 정보를 얻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저는 이방인이라 안면이 있으신 당신이 물어봐 주시는 쪽이 좋을 듯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에실트 : 저도 부탁드릴게요.
(스토리 의뢰인 완료)
(단서를 찾아서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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