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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10,000


 

(사고뭉치 밀레드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보안관 사무소

 

파일리니스 : 뭔가?

 

('돋보기 안경' 전달)

 

파일리니스 : 그 마법사 놈에게 부탁했던 안경이군. 네 녀석은 새로 온 심부름꾼인가?

뭐? 트레저헌터? 요즘 운명의 돌인지 뭔지를 찾는답시고 몰려드는 시답잖은 놈들 중 하나였군.

왕실은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대체 트레저헌터 같은 건달들이 뭘 할 수 있단 말이지?

 

라지쿰 : …….

운명의 돌?

 

파일리니스 : 닥쳐, 도마뱀! 어디 인간들이 대화하는데 끼어드나?

왜, 놀랐나? 하긴 이런 걸 어디서 보겠어. 얼마 전 마을로 몰래 숨어들던걸 이 내가 직접 잡아서 감옥에 넣었지.

기사단에 전갈을 보냈으니 조금 있으면 내 공적을 치하하러 서신이 올 게야. 그럼 이 지긋지긋한 시골 생활도 끝이지.

뭐야, 할 말이 더 남았나? 이만 가 봐!

 

라지쿰 : …….

 

 

# 모르반 잡화점

 

엠마 : 어머, 어서 오세요. 처음 뵙는 분이네요.

아, 당신! 플레이어 맞죠? 아네스트의 소개로 온 트레저헌터.

아네스트랑 저는 예전에 같이 트레저헌터를 했던 사이에요. 지금은 저 혼자만 은퇴해서 이렇게 잡화점을 하고 있죠.

잠깐…. 근데 왜 표정이 그래요? 뭐 안 좋은 일 있었어요?

 

[파일리니스]

 

엠마 : …아. 파일리니스를 만났다니 기분이 안 좋을 만도 하군요.

신경 쓰지 말아요. 그 사람은 마을에서도 평판이 안 좋아요.

라지쿰, 봤죠? 도마뱀 청년.

예전부터 저희 마을에 살던 청년이에요. 부상당한 걸 엘라한이 치료해 주어서 모르반에 머물게 되었는데….

파일리니스가 마을에 오자마자 갑자기 마족을 발견했다며 감옥에 집어넣지 뭐예요?

라지쿰도 참, 그걸 왜 고분고분 들어가라는 대로 들어갔는지 몰라.

기분 많이 나빴죠? 신경 쓰지 말아요, 플레이어.

참, 필요하신 게 있어서 온 거죠?

 

[포션병]

 

엠마 : 빈 포션병이요? 아…. 엘라한이 부탁했던.

 

('빈 포션병' 99개 받음)

 

엠마 : 아네스트는 잘 지내고 있나요?

후후, 좀 궁금하네요. 언제 갈 일 있으면 제 안부 좀 전해주세요.

 

 

# 모르반 대장간

 

투렌 : 오, 낯선 이로군. 손에 든 그건 뭔가?

 

('고운 마나 더스트' 전달)

 

투렌 : 이야, 고맙네. 자네는 아무리 봐도 그 자의 조수는 아닐 것 같고…. 트레저헌터인가?

반갑네. 나는 투렌. 마을의 대장장이지.

 

샬롯 : 아빠! 이 분은 누구야?

 

투렌 : 오, 우리 귀염둥이 천사 공주님…. 어디서 놀다 왔길래 옷이 이래 더러워졌누.

 

샬롯 : 아히르 오빠랑 해적 놀이했어! 내가 이겼다? 아히르 오빠 진짜 약해!

 

투렌 : 핫핫, 역시 내 딸이야.

이 아이는 보다시피 내 딸이네. 샬롯이라고 하지. 아주 귀엽지 않은가?

샬롯, 이 분은 플레이어. 새로 온 트레저헌터라고 하시는구나.

 

샬롯 : 우와아, 트레저헌터? 진짜?

대단해! 나도 트레저헌터가 될래!

 

투렌 : 샤, 샬롯. 분명 대 여해적이 꿈이라고…?

 

샬롯 : 웅… 하지만 플레이어를 보니 트레저헌터가 더 멋있을 거 같은걸?

응? 안 돼, 아빠?

 

투렌 : 크흑…. 괜찮다 딸, 아버지는 네가 뭐가 된대도 항상 응원한단다.

 

샬롯 : 야호!! 앞으로 잘 부탁해, 플레이어!

 

투렌 : 우리 딸을 잘 부탁하네…. 플레이어….

 

 

# 모르반 촌장집

 

알렐 : 어서 오시오. 기다리고 있었소.

허허, 메브가 오늘 손님이 올 것 같다 하여 말이오. 메브의 말은 좀처럼 틀리는 적이 없소.

 

메브 : 안녕? 반가워요.

 

알렐 : 임자, 언제 일어났소. 임자가 말한 대로 손님이 왔소.

 

메브 : …….

 

알렐 : 그래, 그대의 이름은 뭐요?

플레이어…. 아, 새로 온 트레저헌터, 맞소?

나는 알렐. 마을의 촌장이오. 내 옆은 메브. 내 아내라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소.

 

메브 : …….

 

알렐 : 아무래도 아내가 자네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오.

임자, 어떻소?

 

메브 : 호호, 마음에 들어요.

자, 이걸 가져가요.

 

알렐 : 이건…. 엘라한이 부탁했던 약초로군요.

 

('특제 메브표 약초' 10개 받음)

 

알렐 : 가지러 왔던 게 이게 맞소?

그렇군요…. 아내는… 가끔 신비로운 일을 하곤 하오. 오늘은 그대가 와서 그런지 정신이 더 맑은 모양이오.

임자, 바람이 차오. 이만 안으로 들어가세요.

 

메브 : 네.

만나서 반가웠어요, 플레이어.

 

알렐 : 아내의 이런 모습은 오랜만에 보오. 자주 와줄 수 있겠소, 플레이어?

…고맙소.

 

 

# 모르반 주점

 

모이라 : 얼마 전에 여관에 입주한 분 아니에요? 어서 와요.

에이레가 동생을 찾아다닌다고 정신이 없던데…. 쯧쯧. 밀레드를 보면 꼭 에이레에게 말해줘요.

그 나이에 시집도 안 가고 동생 뒷바라지하는 걸 보니 불쌍해서 원.

아, 시원한 탁주를 사러 왔군요? 보아하니 그 마법사의 심부름이군요그래. 그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자, 원래는 파는 거지만 특별히 공짜예요.

 

('시원한 탁주' 2개 받음)

 

모이라 : 맛있게 드세요. 당신 거 하나, 마법사 거 하나요. 혹시 더 살 생각이 있다면 내 상점에서 사면돼요. 호호.

그럼 또 봐요. 자주자주 오시구려.

 

 

(스토리 동네 한바퀴 완료)

(이종족 친구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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