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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43,000


 

(동네 한바퀴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마법사의 집

 

엘라한 : 아, 돌아왔군. 마을 사람들과 인사는 잘했나. 길어진 걸 보니 아무래도 쉽게는 되지 않던가?

 

('특제 메브표 약초' 10개, '빈 포션병' 99개, '시원한 탁주' 전달)

 

엘라한 : 엠마의 빈 포션병, 촌장님의 특제 메브표 약초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이라의 시원한 탁주… 완벽하군!

 

('여신의 항해 축복석 (증정)' 3개 받음)

 

엘라한 : 자, 이거 받아. 이름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꽤 쓸만한 축복석이야.

여신의 축복이라니 가당치도 않은 소릴….

…….

하하, 표정을 보니 내가 널 공짜로 부려먹을 줄 알았다는 표정이군.

트레저헌터는 둘 중 하나를 위해서 움직인다. 보상 혹은 꿈. 아마 나중에 트리스탄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줄 거다.

나는 가짜 마법사에 불과하니…. 그냥 이런 이야기가 있다는 정도로 생각해.

 

: 엘라한은 맨날 그 소리야. 가짜 마법사에 불과하다느니, 보잘것없다느니….

플레이어가 듣기에도 좀 이상하지 않아?

 

엘라한 : 사실이니까.

 

: 어우, 플레이어를 좀 본받아. 이 자신감에 넘치는 모습! 몸에서 넘치는 기백!

누가 가입 테스트에서 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어?

 

엘라한 : …….

 

: 어…. 저기 이거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타이밍 맞지?

 

엘라한 : 반성해.

 

: 네….

으악, 누나다!

 

에이레 : 플레이어, 아직 여기 있어요?

아, 다행이다. 트레저헌터 길드에서 전갈이 왔어요. 초승달 섬으로 가는 의뢰래요. 어서 가봐요.

혹시…. 밀레드를 발견하시거든 누나가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엘라한 : 두들겨 패서라도 끌고 오는 게 아니고?

 

에이레 : …….

이만, 가볼게요.

 

: 아… 이제 여기도 안전하지 않아….

플레이어, 다음 의뢰도 초승달 섬인 모양이지? 나는 먼저 가 있을 테니 거기서 봐! 이번엔 내 친구도 소개해 줄게.

 

엘라한 : 어때, 폭풍이 지나간 것 같지? 저 남매에게 휘말리면 항상 이렇게 돼.

심심한 겨를이 없는 것 하난 좋더군. 그것 말곤 장점이 없는 것 같지만….

보아하니 너는 에이레의 마음에도, 밀레드의 마음에도 쏙 든 모양이니… 앞으로 고생이 많겠다.

하하, 그러면 좀 더 고생하도록 해. 어려운 일이 있으면 찾아오고. 그럼 수고해.

 

 

# 모르반 트레저헌터 길드

 

트리스탄 : 어서 오게. 전갈을 받은 모양이군.

자네를 위해 새 테스트를 준비했네. 사실 이건 별개의 임무는 아니고….

자네가 받아온 임무를 수행할 만한 자가 없어 내가 직접 가기로 했다네. 그 보조를 해 주게나.

여족장에게 가는 길은 알아냈는데 중간에 실력이 좋은 사냥꾼이 도사리고 있어.

자네가 덫 사냥꾼 카루를 맡아줬으면 하네. 나는 자네가 시선을 끌어주는 사이 잠입할 계획이라네.

 

(트롤 사냥꾼 전투 정보 받음)

 

에실트 : 길드장님,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

 

트리스탄 : 일손이 모자라니 어쩔 수 없지. 외지에 나갔던 트레저헌터들이 돌아오기 전에는….

 

에실트 : …조심하세요.

 

트리스탄 : 그래.

나는 먼저 채비를 하러 갈 테니 따라오게.

 

에실트 : 플레이어… 맞죠? 저는 에실트. 길드에서 사무보조를 맡고 있어요.

후후, 길드장님을 딱 보면 서류에 신경 안 쓸 것 같잖아요? 그런 일은 다 제가 한다고 보면 돼요.

 

아히르 : 앗, 안녕! 나는 아히르. 나는 길드에서 음….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어.

 

에실트 : …….

이건 비밀인데, 길드장님의 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한 건 플레이어가 처음이에요.

에이, 부서진 거? 그거 밀레드 짓이죠? 다 알아요.

고 녀석이 얼마 전에 초승달 섬 쪽 선착장에서 풀이 팍 죽어서 내리던걸요. 척하면 딱.

 

아히르 : 뭐, 정말? 걔가 무슨 재주로 거길 가?

 

에실트 : 그거야 나도 잘 모르구.

여하튼, 응원하고 있어요!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할게요.

 

(악마벌 스토리 알게 됨)

 

 

# '트롤 사냥꾼' 전투 완수 후

 

: 와, 살벌하게 생긴 사냥꾼이었어. 이름이…. 키루였나?

 

데나루 : 카루다.

 

: 아아, 맞아. 그런 이름이었지.

그건 그렇고…. 자, 소개할게. 내 친구 데나루야. 이렇게 키가 커도 아가씨니까 친절하게 대해줘!

 

데나루 : 안녕. 처음 본다. 반갑다. 나는 데나루. 원시트롤이다.

 

: 많이 놀랐어? 원시트롤 종족이지만 아주 착한 누나야.

얘넨 남자들이 전투를 안 한대. 남자들은 거주 구역에서 재배나 채집 같은 걸 한다나.

어쨌거나 이제 카루도 쓰러뜨렸고. 자, 이걸로 트레저헌터 길드 입성인가! 경! 축!

…하하. 사실 나 때문이 아니었으면 더 빨리 입성했을 테지만.

그러고 보니 아까 길드장님은 어딜 가시던 거야? 깜짝 놀랐었는데.

 

[여족장]

 

: 여족장? 여족장 키에루 말이야?

…….

 

데나루 : 키에루는 위험한 자다. 트리스탄이 위험하다.

키에루는 라키오라를 조종한다. 법도를 어겼다.

 

: 데나루는… 키에루에게 반대하다 쫓겨났어.

라키오라는 이 섬의 수호신인 거대한 뱀인데, 키에루가 라키오라를 조종해서 그 힘을 얻으려고 했나 봐.

일단 성공하고 나니 자신에게 반대했던 모든 원시트롤들을 쫓아냈다고 해. 데나루는 그중 하나야.

 

데나루 : 같이 쫓겨난 동료들은 거의 죽었다. 나는 혼자 남았다.

…….

슬프다…. 플레이어 동료는 죽으면 안 된다.

 

: …….

일단 빨리 돌아가자, 플레이어. 길드장님이 성공하고 돌아오셨을지도 모르잖아. 만약 안 돌아오셨다면….

…….

모르겠다. 일단 마을에서 봐.

 

 

(스토리 이종족 친구 완료)

(트리스탄이 위험해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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