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또다른 시작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대장간

 

아네스트 : 플레이어, 나를 찾았다죠? 무슨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나요?

 

[모르반]

 

아네스트 : 후후, 당신 입에서 그 단어가 먼저 나올 줄이야. 세상 알다가도 모를 일이군요.

모르반에 대해선 어쩌다 흥미가 생긴 거예요?

 

[…….]

 

아네스트 : 어머? 대답하기 좀 껄끄러운가 봐? 나로서는 별로 상관없지만.

모르반은 좋은 곳이에요. 햇볕도 따뜻하고 조용하고.

…휴양하기 좋은 곳이죠. 결과적으로 나하고는 아주 잘 맞지는 않았지만.

모르반은 내가 트레저헌터의 기본을 닦은 곳이에요. 트레저헌터 길드도 있고 거기엔 그때 동료들도 꽤 남아있죠.

당신 혹시 트레저헌터가 되고 싶은 생각 없어요? 치프틴도 쓰러트리고 그 부하들까지…. 당신, 정말 대단한 실력자야.

…? 표정이 왜 그래요? 방금 결전을 치르고 왔잖아요.

후후, 왜 그렇게 기억이 안 난다는 표정이야?

 

(결전이라니….)

 

티이? : 모든 것은 과거가 되어 사라질 거예요.

 

(그 말은 시간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의미였던 것일까.)

 

아네스트 : 잘 들어요. 당신, 충분히 좋은 트레저헌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용병해봤자 돈을 얼마나 벌겠어요? 만에 하나 기사가 되거나 군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백날 남의 명령이나 듣지.

트레저헌터는 자유로워요. 찾고 싶은 보물을 찾는 거죠. 뭐, 의뢰도 많이 받지만.

굳이 의뢰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성공만 한다면 부와 명예… 아니, 아주 큰 부와 명예를 얻을 거예요.

 

(또다시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 받아들여라….
이것이 운명의 또 다른 얼굴….

 

아네스트 : 자, 어떻게 할 거예요?

 

[트레저헌터가 된다.]

 

아네스트 : 아주 잘 생각했어요. 자, 소개장을 하나 써줄게요.

아, 가는 김에 이 의뢰도 전해주면 되겠네요.

 

(아네스트가 빠른 손놀림으로 소개장을 적어주었다.)

 

아네스트 : 모르반에 가면 트레저헌터 길드가 있을 거예요.

어떻게 가면 되냐고요? 이곳 선착장에서 나룻배를 타고 가면 돼. 길드 건물은 모르반 선착장에 있을 거야.

하지만 나는 당신이…. 꼭 트레저헌터가 되었으면 좋겠어. 자유로운 것이 당신에겐 어울려요.

그럼, 가게 된다면 그곳 길드장 트리스탄에게 내 안부도 좀 전해줘요.

 

 

(스토리 모르반으로 가는 길 완료)

(바다마을, 모르반 스토리로 이어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