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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예언을 알게 된'

: 경험치 1,334,000

: 골드 8,000

: AP 500 캡슐 (증정)


 

(알베이 유적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마법 연구실

 

놀엔 : 왔구나. 그러나 늦어버렸어.

아아, 알고 있어. 파멸의 마수는 사라졌지.

그러나 악신의 봉인이 도망쳐 버렸어. 그리고 만나서는 안 될 자들이 만나버렸다.

운명이 흘러가기 시작했구나…. 운명을 거스르려는 자. 그러나 운명은 이조차도 모두 계산되어 있단다.

운명이란 것이 이리도 얄궂은 것을…. 안타깝구나. 참으로 안타깝구나. 젊은 기사여.

 

네베레스 : …….

 

놀엔 : 이제 내가 알려줄 수 있었던 것들은 모두 알려주었어.

운명을 거스르려는 시도조차 운명의 일부였던 이상 나의 예언은 이제 의미가 없을 게야.

어떤 운명이 다가올지는…. 스스로 지켜보도록 하게.

 

(놀엔은 네베레스의 배웅을 받으며 연구실을 빠져나갔다.)

 

브린 : 일이 여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만…. 무언가 허무한 이야기를 듣게 됐군요.

선지자조차도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다니. …어떤 운명이 다가올지는…. 스스로 지켜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면 무엇이든 해보고 싶습니다.

전부 다 운명이라고 해버린다면 오히려 망설일 것이 없지 않습니까?

예언자께서 이전에 파멸의 마수에서 특이한 것을 발견하면 가져오라 하셨습니다만, 혹시 있습니까?

 

('고대의 봉인석' 전달)

 

브린 : 이것은…. 강력한 마력이 느껴지는 돌이로군요. 아마 고대에 만들어진 봉인석 같습니다. 잘하셨습니다.

그럼 난 잠시 시간을 내어 이걸 조사해봐야겠군요.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이걸 사용하게 될 것 같으니 말입니다.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봉인의 열쇠 타이틀 획득)

 

베라핌 : 크으…. 방심했군….

카단 : …….

베라핌 : 누, 누구냐!
…넌?

카단 : 나를 아나?

베라핌 : 크크크크… 그렇군. 그런 거였어.


베라핌 : 에린을 강림시키고자 하나?

카단 : 어떻게 그걸….

베라핌 : 에린을 강림시키고 싶다면 시간의 지배자를 불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간의 지배자를 부르고 싶다면 고대의 봉인석을 이용하도록 해라.

카단 : …어째서 그런 걸 나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지?

베라핌 : 크크…. …리자드맨은 마족에게조차 버림받은 종족.
예언에는 인간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하나의 예언이 같이 존재하고 있다.
마족들의 예언.
인간이 이 세상에서 모두 사라지는 순간 에린이 강림하고, 그들 마족에게 신이 돌아올 것이라는 전설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족에게도 버림받은 몸. 우리는 마족을 모두 멸절하여 우리의 신을 갖고 싶었다.
에린이 강림하여 이 세상에 마족의 신이 오는 날 우리는 마족을 모두 없애 그 신을 가로채려 했다.
그렇기에 우리도 너희 못지않게 에린의 강림을 강구하고 있지.
하지만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마족의 신을 불러들이는 것. 그리고 이제 와서야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널 보고 나서야 그걸 깨닫다니….


카단 : 도대체 무슨 소리지?

베라핌 : 에린을 강림시키고 싶다 했나? 네가 그 말을 하다니 우습군. 그러나 그것도 좋다.


베라핌 : 넌….

(베라핌의 말에 알베이 유적 안의 모든 것들이 숨을 죽였다.)
(그러나… 그 소리는 오직 카단에게만 들릴 뿐이었다.)

베라핌 :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기다리고 있겠다. 인간이여.

 

 

에피소드 9 : 파멸의 노래 완료

 

(스토리 시작된 흐름 완료)

(간청 스토리로 이어짐)

(전설의 대장장이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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