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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8,000

: 골드 5,000

: 공격력 포션 5개


 

(케아라의 부탁 스토리에서 알게 됨)

 

 

# 콜헨 용병단

 

드윈 : 들었나? 카단 님께서 이 작은 마을에 오신다고 하신다.

본래 그분은 이런 초라한 곳에는 오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지만 고향이라서 특별히 방문하시는 듯하다.

그분이 이곳에서 태어났다는 걸 영광으로 알아야 할 것이다.

 

마렉 : …….

 

드윈 : 그런데 무엇들을 하고 있는 건가?

 

마렉 : 네? 무슨 말입니까?

 

드윈 : 카단 님께서 오시는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건가?

 

마렉 : 네에?

 

드윈 : 안 되겠다.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로군.

플레이어. 가서 두꺼비 기름을 구해와야겠군.

 

마렉 : ?

 

게렌 : ?

 

케아라 : ?

 

드윈 : …왜 그렇게 보는 건가?

 

케아라 : 두, 두꺼비 기름이요?

 

드윈 : 그렇다.

두꺼비 기름은 무기에 발라두면 빗물에도 부식되지 않고 마족의 피에도 칼날이 무뎌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사에게는 더없이 좋은 물건이지. 그러니 여기까지 오시는 카단 님을 위해 그 정도는 준비해 두어야 하지 않겠나?

 

마렉 : 하지만 두꺼비 기름을 어떻게….

 

아이단 : 두꺼비를 잡아다 거울로 둘러싸인 방에 두면 두꺼비는 스스로 기름을 낸다고 하더군.

 

마렉 : 네?

 

아이단 : 두꺼비 기름을 얻는 방법 말이다. 그걸 물은 게 아니었나?

 

마렉 : 아, 네, 넵. 마, 맞습니다.

 

드윈 : 그럼 난 물건을 구하러 가 볼테니 너희들은 거미의 보석을 구해오도록 해라.

 

마렉 : 네? 무슨 소립니까? 그거 하나면 되는 것 아니었습니까?

 

드윈 : 무슨 소린가? 겨우 두꺼비 기름 하나 가지고 어떻게 카단 님을 맞이한단 말인가.

어서 가서 물건을 구해 오도록 해라.

 

마렉 : 무엇을 말씀이십니까?

 

드윈 : 보석. 거미의 보석을 구해오도록 해라.

 

마렉 : 거미의 보석이요?

 

드윈 : 그렇다. 그분이 휘두르는 칼날이 지나는 길에 붉은 잔상을 남길 빛나는 보석이 필요하다.

칼을 들지 않고도 웬만한 상대는 맨손으로 거뜬히 처치하시는 분이시지만,

만일 그분이 칼을 한번 휘두르면 주변의 모든 적이 사라지고 만다.

그만큼의 위용을 자랑하는 검이니 그에 어울리는 보석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마렉 : …….

 

티이 : 저어….

 

마렉 : 응? 아 티이. 여긴 어쩐 일이야?

 

드윈 : 꾸물거릴 시간 따윈 없다. 어서 다녀오도록.

 

티이 : 아…. 많이 바쁘신 모양이군요.

 

마렉 : 아니야, 괜찮아. 무슨 일인데 그래?

 

티이 : 후후. 괜찮아. 아무 일도 아니야. 난 그럼 가볼게. 다음에 봐.

 

마렉 : 티이? …?

 

드윈 : 왜 자꾸 꾸물거리는 건가. 곧 카단 님께서 도착하실 시간이다. 어서 움직이도록 해라.

 

(거미 5형제 전투 정보 받음)

 

 

# 콜헨 여관

 

티이 : 바쁘실 텐데 이 시간에 어쩐 일로….

네? 아…. 제가 용병단에 들렀던 걸 기억하고 계셨던 거군요.

실은… 오랜만에 카단이 이곳에 오는 건데 카단에게 선물을 하나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제 힘으로는 구하기가 힘이 드네요.

거미의 보석…. 혹시 구해다 주실 수 있을까요? 카단이 다치지 않도록 무언가 기원하고 싶어요.

 

('거미 5형제' 전투에서 '거미의 보석' 획득)

 

티이 : 보석… 구하실 수 있으셨나요?

정말로 구해 오신 거군요.

 

[건네준다.]

 

('거미의 보석' 전달)

 

티이 : 솔직히 말씀드리면서도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게 아닌가 해서 죄송스러웠는데…. 고맙습니다.

거미의 보석은 거미의 기운이 서려 있어 그걸 지니고 있는 자는 전투에서 패배하지 않는다고 해요.

일종의 수호석 같은 거죠. 후후.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몰라요.

그리고 카단에겐 어쩌면 이런 건 필요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

후후. 카단이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 콜헨 용병단

 

드윈 :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 건가! 늦었다. 내가 말했던 물건은 어찌 되었나.

지금 구하지 못했다고 했나? 자네란 자는…!

…….

아니다, 됐다. 플레이어에겐 다른 걸 부탁하도록 하지.

마렉. 거미의 보석을 부탁해도 되겠나?

 

마렉 : 저, 저요?

 

드윈 : 그렇다. 왜, 힘든가?

 

마렉 : 아니 뭐… 딱히 힘든 건 아니지만….

 

드윈 : 그럼 부탁하지.

 

마렉 : …….

 

드윈 : 플레이어에겐 따로 부탁할 것이 있다. 마을의 대장장이에게서 스카드블랙의 미늘 조각을 가져와 다오.

희박한 확률로 구할 수 있는 그 물건은 갑옷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무기의 날을 날카롭게 세우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카단 님의 무기는 언제나 날이 서 있지만 기념품 정도로 드릴 수는 있겠지.

이번엔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제대로 구해올 수 있겠지?

 

 

# 콜헨 대장간

 

퍼거스 : 오셨소? 무슨 일이오?

스카드블랙의 미늘 조각을 구한다 하셨소? 그렇다면 잘 오셨소. 때마침 하나를 간신히 구한 참이었다오.

 

('스카드블랙의 미늘 조각' 받음)

 

퍼거스 : 허허, 사실 이건 꽤나 구하기 힘든 물건이라오.

잃어버리면 다음에도 구할 수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 조심히 다루시구려.

 

 

# 콜헨 용병단

 

드윈 : 스카드블랙의 미늘 조각은 가지고 왔나?

 

('스카드블랙의 미늘 조각' 전달)

 

드윈 : 고생했다. 이제 카단 님께 드리기만 하면 되겠군.

 

티이 : 저. 실례하겠습니다.

 

드윈 : …? 무녀 아가씨 아닌가. 또 무슨 일이지?

 

티이 : 카단이 안부를 전해달라고 해서….

 

드윈 : 카단 님께서? 카단 님께서 오셨나? 지금 어디에 계신가?

 

티이 : 아 카단은 바빠서 먼저….

 

드윈 : 벌써 가셨다고? 이런.

 

(드윈은 급히 밖을 살펴보러 나갔다.)

 

티이 : 참, 플레이어 덕분에 카단에게 선물을 무사히 전해줄 수 있었답니다. 고마워요.

 

마렉 : 응? 그게 무슨 말이야?

플레이어. 너 언제 티이에게 간 적이 있었어?

 

티이 : 내가 부탁한 물건을 대신 구해다 주셨어.

 

마렉 : 뭐? 그런게 있었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나한테 말하면 내가 구해다 줬을 텐데….

 

티이 : 후후. 아니야.

참, 이건 카단이 플레이어에게 전해달라고 한 물건이랍니다. 지금 가진 것이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물약이라고 했어요. 다음엔 직접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저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마렉 : …….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드윈이 어깨가 축 쳐져 돌아왔다.)

 

드윈 : …정말로 가신 듯하군.

이번엔 일이 이렇게 되었지만 다음에 다시 뵙게 될 기회가 있겠지. …그래도 조금은 아쉽군.

 

(티이를 도운 타이틀 획득)

 

 

(스토리 카단의 방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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