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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스토리/장비

[장비] 엘더나이트

브리니클 2018. 8. 11. 19:46

스토리 보상

: 타이틀 '엘더나이트'

: 경험치 8,900

: 골드 7,000

 


 

(선발대 저지 스토리에서 알게 됨)

 

 

# 콜헨 용병단

 

케아라 : 아, 왔어?

 

(용병단 안이 소란스럽다.)

 

게렌 : 뭐야, 이제서야 오는 거야? 오늘 용병단 대청소를 하니까 일찍 오라고 어제 내가 말했었잖아!

 

케아라 : …안 했어.

 

게렌 : 뭐?

 

케아라 : 안 했다고. 너 어제 술 먹고 하루 종일 용병단에 못 나왔잖아.

 

게렌 : …….

자! 청소하자 청소!

 

마렉 : 거기! 방금 청소하자고 했던 사람! 이리 와서 이것 좀 거들어.

 

게렌 : …어이 플레이어! 네가 가.

 

마렉 : 빨리 안 오고 뭐해! 플레이어! 언제까지 거기 멀뚱히 서 있을 참이야! 어서 이리 와서 이것 좀 거들어.

그럼 이걸 옆으로 옮길 테니까 하나 둘 셋 하면 들어서 밀어. 알았지?

하나. 둘. 셋! 읏차!

 

케아라 : 콜록! 먼지가 엄청 많네?

 

마렉 :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케아라 : 그야 넌 헬멧을 쓰고 있으니까 그렇지.

응? 그런데 저건 뭐야?

 

게렌 : 뭐? 뭔데 그래?

 

마렉 : 갑옷인가?

 

케아라 : 응. 갑옷 같아. 그런데 엄청나게 부서져 있네. 여기 묻어 있는 건 뭐야? 피?

 

마렉 : 사람의 것은 아닌 듯하고… 마족의 피인가?

 

케아라 : 마족의 피가 묻은 부서진 갑옷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설마 저주받은 물건이라거나….

 

드윈 : 엘더나이트의 갑옷이다.

 

케아라 : 네?

 

드윈 :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예전에 왕국 기사단엔 엘더나이트라는 계급이 있었다.

한 부대를 지휘하는 책임자였지. 나보다도 높은 직책이었다. 이 옷에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군.

 

아이단 : …….

자. 이야기는 그만하고 하던 청소를 마저 하도록 하지.

 

마렉 : 아 네! 알겠습니다.

 

드윈 : …….

 

아이단 : 플레이어는 저 갑옷을 좀 치워주겠나? 주인이 가져갈 것 같진 않지만 고쳐두는 게 좋겠지.

퍼거스에게 가면 고칠 수 있을 걸세. 내 그리 먼저 보내 놓도록 하지.

 

 

# 콜헨 대장간

 

퍼거스 : 어서 오시게나. 갑옷은 받아두었다오.

어디 좀 볼까…. 꽤나 많이 부서진 걸 보니 이걸 입은 사람은 격렬한 전투를 했던 모양이오.

허허. 이걸 수리해서 쓰시게? 고쳐서 쓰기는 힘든 상태인데.

일단 장화는 파손이 경미해서 우선 수리해 용병단 사무실에 보내 두었소.

음? 이 갑옷의 주인에 대해 아냐고 물었소?

난 잘 모르겠소만…. 그런데 아마 이렇게 격렬하게 싸웠다면 지금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소.

하지만 만약 살아있다면 어떤 사람인지 한번 보고 싶구려.

아 참, 엘더나이트 다리 갑옷은 바느질할 부분이 있어서 클로다에게 맡겼다오. 잡화점에 가면 확인해 볼 수 있을게요.

 

 

# 콜헨 잡화점

 

클로다 : 어서 와.

응, 엘더나이트 다리 갑옷은 내가 가지고 있어.

허리띠의 가죽이 너무 다 헤져서 고생은 좀 했지만 역시 나 정도 되니까 이렇게 고칠 수 있는 거 아니겠어? 봐, 멀쩡하지?

응? 이게 누구 건지 아느냐고?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고쳐 놓고 보니까 언젠가 우리 오빠가 말했던 갑옷 같아.

엄청 동경하던 사람이었다고 하던데, 그 사람이 입고 있던 갑옷하고 왠지 비슷한 느낌이랄까…?

뭐 직접 보진 못하고 말로만 들은 거니까 아닐 수도 있지만. 다음에 오빠가 오면 물어볼게. 그럼 잘 가.

 

페넬라 : 가는 거유? 그러고 보니 아까 누군가가 와서 뭘 좀 전해 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게 뭐였는지도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구려. 뭐였더라…?

 

 

아일리에 : 응? 무슨 일이야?

페넬라 아주머니가 주려던 물건? 아, 그거라면 아까 퍼거스 아저씨가 왔다 가셨어.

페넬라 아주머니가 장갑 수리의 마무리를 도와주셨거든.

그리고 이것 말고도 한 개가 더 있다고 했었어. 브린에게 어쩌고저쩌고 했던 것 같은데….

음. 난 거기까지밖엔 모르겠어. 혹 더 확인할 게 있다면 마법 연구실에 가보는 게 어떨까?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참 빨리도 오셨습니다.

엘더나이트 갑옷에 걸려 있던 마법 기운은 모두 제거했습니다. 아마도 전에 인챈트를 한 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갑옷의 주인? 그런 건 알지 못하지만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질문이 많습니까. 귀찮군요.

그런데 한 가지 충고나 하자면 용병단에서 주운 물건은 용병단에서 찾으십시오.

용병단에서 나온 물건이니 당연히 주인도 용병단에 있는 사람 중 한 명일 거란 뜻입니다.

알았으면 이제 바보짓은 그만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찾아서 하십시오.

 

 

# 콜헨 용병단

 

게렌 : 너! 온종일 청소도 안 하고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 거야!

 

케아라 : 아, 마침 잘 왔어. 지금 갑옷이 있던 자리를 청소하고 있는데 잘 닦이지가 않네.

아마 갑옷에 묻어 있던 피 때문인 것 같은데 보통 천으로는 잘 닦이지 않을 것 같아.

혹시 선발대 추격에 가서 놀의 옷감을 구해다 줄 수 없을까?

특별히 피 묻은 곳에 사용할 때 좋기로 소문난 옷감이니까 그거라면 닦을 수 있을 거야. 가져다줄 수 있지?

 

게렌 : 지금까지 청소도 안 하고 놀았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

 

케아라 : …그렇게 치자면 너도 여태껏 청소 안 하고 놀았잖아?

 

게렌 : 내가 언제? 난 너무나 열심히 청소한 나머지 허리가 아파 잠깐 쉬고 있는 거라고.

 

케아라 : …퍽이나.

 

게렌 : 너…!

 

아이단 : 둘 다 그만해라.

 

케아라 : …….

 

게렌 : …….

 

아이단 : 플레이어. 갑옷을 치우는데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건 사실이니 케아라가 부탁한 걸 가져오게.

이번에는 너무 늦지 않는 게 좋겠네.

 

('선발대 추격' 전투에서 '놀의 옷감' 획득)

 

케아라 : 가져온 거야?

 

('놀의 옷감' 전달)

 

케아라 : 아, 이제 겨우 청소를 마무리할 수 있겠다. 고마워.

 

아이단 : 수고했다. 이제 슬슬 정리도 끝나가는 것 같군.

갑옷의 주인? …난 잘 모르겠네. 그냥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게 어떤가.

참, 퍼거스 씨가 고친 장화 말일세. 내 신발장에 들어가 있더군.

내가 맡긴 다른 부츠와 착각한 모양이야. 아무래도 신발 크기가 같아서 그런 듯싶은데….

…….

수리된 갑옷은 용병단 사무실에서 보관하기로 했네.

자! 모두 수고했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푹 쉬도록!

 

 

(스토리 엘더나이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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