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보상

: 타이틀 '마렉을 이긴'

 


 

(콜헨 잡화점 NPC 아일리에 상점에서 '스토리: 로리카 플레이트 세트' 구매하여 사용)

 

 

# 콜헨 용병단

 

마렉 : 얘기 들었어?

 

케아라 : 무슨 얘기?

 

마렉 : 카단이 전투에서 갑옷을 떨어뜨렸다는 얘기 말이야.

 

케아라 : 응?

 

마렉 : 카단이 중요한 갑옷을 어느 전투에 들고 가서는 거기다가 떨어뜨리고 온 모양이야.

 

케아라 : 아아, 로리카 플레이트 세트를 말하는 거지?

 

마렉 : 알고 있었어? 벌써 소문이 다 돈 모양이지?

그러고 보면 카단도 별거 아니지 뭐야? 기껏 전투에 가서 갑옷을 떨어뜨리고 오다니….

 

케아라 : 무슨 소리야?

 

마렉 : 뻔하잖아.

항상 강한척하더니 정작 전투에 가서는 마족에 놀라 허둥지둥 도망치다가 갑옷을 떨어뜨린 것 아니겠어?

 

케아라 : 아니 그건….

 

마렉 : 어이. 플레이어. 뭐 하고 있어, 어서 움직이지 않고.

그걸 우리가 먼저 찾아서 카단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자고. 알겠어?

 

케아라 : 하지만 그건….

 

마렉 : 플레이어, 너랑 나랑 누가 먼저 가져오는지 내기하는 거다? 알았으면 서두르라고!

 

케아라 : 아니 그게 아니라….

마렉! 마렉!!

 

(마렉은 케아라의 부름을 무시하고 용병단을 뛰쳐나가 버렸다.)

('로리카 플레이트' 헬름, 메일, 그리브즈, 건틀릿, 부츠 필요)

 

마렉 : 앗, 벌써 온 거야? 설마 벌써 로리카 플레이트 세트를 다 모은 거야? 이런… 난 아직인데.

하지만 이걸로도 충분해.

 

케아라 : 도대체 뭐가?

 

마렉 : 카단 말이야. 카단이 대단하다는 건 순 거짓말이었다는 거.

 

케아라 : 어떻게 그게 그렇게 해석되는데?

 

마렉 : 봐봐, 아직 정식 기사도 되지 않은 플레이어가 카단이 도망치다 떨어뜨린 옷을 모두 찾아왔잖아.

그건 즉, 카단은 생도보다도 못하다는 뜻이잖아?

 

케아라 : 그러니까 그게 아니야. 그건 카단이 일부러 전투에 놓고 온 거란 말이야.

 

마렉 : 그게 무슨 소리야?

 

케아라 : 기사단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한다면서 그걸 아무 전투에 두고 온 거야.

무사히 찾아오는 자에게 그 갑옷을 포상으로 주겠다면서 말이야.

 

마렉 : 뭐?

 

케아라 : 그러니까 이걸 가져왔다고 해서 카단을 이긴 게 아니야. 게다가 마렉 넌 플레이어에게도 졌잖아.

 

마렉 : 그게 뭐야.

 

케아라 : 그러게 왜 괜히 그런 걸 해서는.

 

마렉 : 그럼 진작에 좀 알려주지 그랬어!

 

케아라 : 난 알려주려고 했어! 하지만 듣지 않고 먼저 뛰쳐나간 건 마렉 너잖아.

 

마렉 : 아아….

에이, 뭐야. 괜히 좋다 말았잖아.

 

 

(스토리 로리카 플레이트 세트 완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