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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카르마'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답사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잡화점

 

(잡화점 주변으로 법황청의 병사들이 몰려있다.)

 

로무 : 안된다니까요! 이 방은 아무나 들어가면 안 돼요!

 

클레르 : 오직 여신님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결정해 주십니다.

부관. 돌입하세요.

 

법황청의 병사 : 예. 클레르 님.

 

(병사들이 문을 부수고 방으로 들어간다.)

 

로무 : 안 돼! 레샤우 님!

 

클레르 : 레샤우?

 

법황청의 병사 : 클레르 님! 못 보던 자를 찾았습니다.

 

(병사들이 레샤우를 데리고 나온다.)

 

레샤우 : 윽…. 으윽….

 

클레르 : 이 복장은… 이단 사제….

마을 안에 이단 사제가 있다니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게다가 아직 어린아이이지 않습니까.

 

[클레르]

 

클레르 : 플레이어. 마침 잘 왔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합니다.

 

(클레르에게 가능한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클레르 : 이단 사제들이 적대시하는 사제….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으신 겁니까?

…….

제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군요. 플레이어. 수많은 마족을 처단해 온 당신이 그런 물러터진 말을 할 줄이야.

 

(클레르가 검을 뽑아든다.)

 

클레르 : 이단은 이단.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즉결 처형…!

 

[막아선다.]

 

세르하 : 안 돼요!

 

(클레르와 레샤우 사이로 세르하가 뛰어들어왔다.)

 

클레르 : 이게 무슨 짓입니까! 무녀님! 비키십시오!

 

세르하 : 아니요. 못 비켜요. 여기 있는 레샤우 님은 좋은 분이에요.

 

클레르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세르하 : 레샤우 님을 데려가려면 저를 먼저 넘어가세요.

 

클레르 : 무녀님이 다치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물러서십시오.

 

레샤우 : 으….

 

세르하 : 괴로워하고 있잖아요!

고통받는 사람을 공격할 셈인가요? 그게 당신의 정의인가요?

 

클레르 : …….

무녀님을 봐서 즉결 처형은 거두도록 하지요.

하지만 그는 분명한 이단. 본청으로 데려가서 이단심판에 회부해야 마땅합니다.

 

세르하 : …….

 

법황청의 병사 : 클레르 님!!

큰일입니다.

 

(신전 쪽에서 병사 하나가 달려온다.)

 

클레르 : 또 무슨 소란입니까?

 

법황청의 병사 : 주교님! 주교님이!

길레스피 주교님이 살해당했습니다!

 

클레르 : ?!

 

[?!]

 

 

# 베르베 신전

 

(클레르가 신전에 도착하자 마신 석상 앞으로 길레스피의 주검이 놓여있다.)

 

클레르 : 주교님!

 

(길레스피의 가슴에는 기사단의 문양이 새겨진 검이 십자가처럼 꽂혀 있다.)

 

클레르 : 이건 기사단의 검? 어째서….

!!

 

병사 : 죽어라! 인퀴지터!

 

(신전 그림자 속에 숨어 있던 기사단의 병사가 나타나 클레르를 공격했다.)

 

법황청의 병사 : 클레르 님!

 

클레르 : 큭! 이게 무슨 짓이냐!

 

병사 : 크크크크크…. 기습을 잘도 피했군….

 

클레르 : 이 기운은…. 지배술인가….

 

병사 : 크크크….

 

클레르 : 병사…. 나를 용서해라.

 

병사 : !

 

(클레르가 자신을 기습한 병사를 베어넘겼다.)

 

클레르 : 여신이시여. 이 가엾은 자에게도 한 줌의 자비를….

 

법황청의 병사 : 클레르 님! 다른 부대원들도 기사단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클레르 : 기사단이…? 이 마을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 베르베 여관

 

병사 : 영주님! 단장님!

 

루더렉 : 무슨 일인가? 병사.

 

병사 : 법황청의 병사들이! 마을에 주둔한 기사단원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루더렉 : 주교의 짓인가…. 인퀴지터에게 이야기한 모양이군요.

 

로나운 : 감시를 붙여놓았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군. 이래서 입은 만악의 근원이라고 했던가.

우리 아우님은 마음이 좋지 않겠군.

 

루더렉 : …이 정도의 소란은 예정하고 있던 바입니다. 출정을 준비하겠습니다.

 

로나운 : 이번엔 단단히 입막음을 해야 할 걸세. 아우님.

 

(루더렉이 고개를 끄덕였다.)

 

 

(스토리 처형 완료)

(마구스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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