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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5,300

: 골드 1,200

: 생명력 포션 5개


 

(앨리스, 앨리스!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용병단

 

케아라 : 다녀왔어.

응? 앨리스는 어딜 가고 왜 혼자 있어?

흐음….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 뭐. 그나저나 마렉이 늦네….

아, 플레이어. 일단은 용병단에서 줄 임무는 없으니까 뭔가 다른 할 일이 있다면 그걸 해도 괜찮아.

마을 구경을 한다거나… 어디 가볼 곳이 있다면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

 

('드윈의 의뢰' 전투 완수)

 

마렉 : 다녀왔어! 대장님도 함께 오셨어.

 

아이단 : 오랜만이군. 다들 잘 지냈나?

 

케아라 : 대장님! 돌아오셨군요!

아, 플레이어도 와 있어요. 기억하세요?

 

아이단 : 종탑에 같이 올라갔던 자로군. 반갑네. 난 칼브람 용병단장 아이단이라고 하네.

종탑에선 오자마자 현장에 투입되어 정신이 없었을 텐데 훌륭하게 잘해주었군.

 

마렉 : 아, 대장님. 잠시 우선하여 상의할 문제가 있습니다.

북쪽 폐허의 놀에 관한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조사를 하러 갔었는데 전투를 벌였다고 합니다.

 

아이단 : 북쪽 폐허의 놀들과 전투를 했단 말인가?

 

케아라 : 네.

그리고 플레이어가 커스티에게 알아본 바로는 놀 종족의 목걸이에 새겨진 건 마족의 징표가 맞다고 합니다.

다만 목걸이의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직 놀들이 마족에 소속되어 있을 때 만든 것인지, 아님 최근에 만들어진 것인지는요.

 

아이단 : …큰일이군. 역시 마족과 놀 종족이 무언가 연관이….

아무래도 당분간은 놀 종족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군.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질 때까진 북쪽 폐허에 용병들이 출입하는 걸 금하도록 하지.

모두에게 주의령을 전달하도록 하게. 마렉.

 

마렉 : 넵! 대장님.

 

게렌 : 하지만 누가 이미 건드려 버렸는데 말이지.

 

마렉 : 게렌, 그게 무슨 말이야?

 

게렌 : 말 그대로 누가 갔다 왔다고. 게다가 한껏 전투까지 벌였을걸?

저기 옆에 서 있는 신참 용병이 그 시끄러운 여자 기사의 부탁을 받아서 말이지.

뭐, 좋은 정보를 물어오면 기사 서임도 고려해 주겠다나? 그런 말을 했지?

사이좋게 어린 기사단 꼬맹이랑 수다를 떨질 않나. 안 그래, 플레이어?

 

마렉 : 플레이어, 그게 정말이야?

…신참. 지금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우리가 개야? 왕국 기사단이 던져 주는 뼈다귀나 집어먹는 개냐구!

 

아이단 : …….

 

마렉 : 종탑에서 활약 좀 한 덕분에 유명해졌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넌 칼브람 용병단 소속의 용병이야!

누구 마음대로 왕국 기사단의 말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대로 움직이는 거야? 엉?

 

아이단 : 마렉.

 

마렉 : 왕국 기사단 녀석이 뭐랬어? 로체스트라도 구경시켜 준대? 아니면 왕국 기사라도 시켜준대?

 

아이단 : 마렉, 그만하게.

 

마렉 : 우린 용병이지만 우리한테도 긍지가 있어. 그런데 넌 뭐야?

왕국 기사가 되고 싶으면 당장 사라져. 기사에게 아첨이나 하는 녀석 따위는 우리도 필요 없어!

 

아이단 : 마렉! 그게 무슨 폭언인가!

 

마렉 : 하지만 대장님!

 

아이단 : 입 다물게!

상관의 지시 없이 작전에 임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플레이어는 여전히 자네의 부하고 동료야.

과도하게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마렉 : …….

 

아이단 : 자네야말로 어딘가에서 머리를 좀 식히고 오는 게 좋겠군. 잠시 나갔다 오게.

 

마렉 : …알겠습니다, 대장님.

 

(마렉은 문을 닫고 사무실을 나갔다.)

 

 

아이단 : …플레이어. 일전에 종탑에서는 고마웠네.

마을 사람들도 그렇고 티이도 그렇지만… 나와 마렉도 구했네. 여러 번 들었을 줄 알지만 다시 말하겠네. 고맙네.

마렉은 원래 저런 녀석은 아닌데… 왕국 기사단 얘기만 나오면…. 후우….

그래. 티이네 여관에서 묵고 있다고 했지? 자네도 잠깐 나가서 쉬고 오는 게 어떤가.

거기라도 잠시 다녀오게. 마렉에겐 내가 잘 말해두도록 하겠네.

 

 

(스토리 드윈의 의뢰 완료)

(티이의 선물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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