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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틈새 사이로 스토리에서 이어짐)

('케아라'로 변신한 상태에서 진행)

(또는 인터루드를 완료한 캐릭터가 있다면 '케아라'와 대화하여 건너뛰기 가능)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메르. 그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군요.

 

(브린과 메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메르 : 브린…. 손님이 온 것 같군.

 

브린 : 아. 케아라. 노크는 좀 하고 들어오시죠. 그래서 무슨 볼일입니까?

 

[지진]

 

케아라 : 지진과 함께 마족들이 마을을….

 

브린 :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지진이란 건 지반이 흔들리는 현상일 뿐입니다.

마족의 움직임과는 아무 관계없습니다. 이제 제가 자연 현상에까지 일일이 관심을 둬야 합니까?

 

[드래곤]

 

(로체스트의 드래곤이 날아가 버린 사건에 관해 물었다.)

 

케아라 : 로체스트의 드래곤이….

 

브린 : 드래곤이 날아다니는 게 별일입니까? 무료해서 날아갔는지 배가 고파서 날아갔는지 제가 알게 뭡니까.

자. 이제 됐습니까? 그만 물러가 주시죠.

 

[로흘란]

 

케아라 : 하, 한 가지만 더….

브린, 네 도움을 좀 받고 싶은데…. 혹시 출입증 없이 로흘란으로 갈 방법이 있을까?

 

브린 : …음?

 

메르 : 혹시….

 

브린 : 메르… 조용히 하십시오.

어디서 그런 생각을 떠올렸는지 모르겠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죠.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제가 그렇게 한가해 보입니까? 가급적 저를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집합의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브린 : 마침 용병단에서도 당신을 찾고 있는 모양이군요. 자. 돌아가시죠.

 

케아라 : 자, 잠깐. 아직.

 

(브린은 케아라를 놔둔 채 메르와 함께 연구실 안쪽으로 사라져버렸다.)

 

 

# 콜헨 용병단

 

아이단 : 다들 모였나?

사태가 심상치 않다. 포벨로 평원을 따라 영토 내 모든 지역에 마족의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사단은 로흘란 및 포벨로 평원에서 퇴각을 결정, 성채 주변과 힐더 숲 외곽의 수비에 전념하기로 한 것 같다.

그리고 법황청으로부터 로체스트와 콜헨을 경계로 한 봉쇄령이 내려왔다.

 

아히르 : 봉쇄령?

 

에실트 : 그건 왕국 전체의 교류와 이동을 금지하는 제도잖아요….

 

아히르 : 이동이 금지돼요? 그, 그럼 저희는 모르반으로…?

 

아이단 : 미안하지만 당분간은 돌아갈 수 없네.

 

아히르 : 그럴 수가….

 

트리스탄 : 봉쇄령이라니…. 수십 년 전에 역병이 돌 때 이후로는 시행되지 않았을 텐데….

 

에실트 : 그만큼 위험한 시기…라는 걸까요?

 

마렉 : 그냥 함부로 나다니지 말라 이거 아냐.

그래서 저희 임무는 뭡니까?

 

아이단 : 각 거점의 수비에 집중하라는 것이 법황청의 명령이다. 우리에게 남겨진 임무는 전선 유지와 보급로 확보….

 

마렉 : 하! 또 후방 배치라는 거군요!

 

게렌 : 뒤처리나 담당해라 이건가. 젠장맞을.

 

아이단 : 마렉. 게렌. 아직 끝나지 않았네. 집중하게.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규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법이네.

 

마렉 : 네…. 대장님. 죄송하게 됐습니다.

 

게렌 : 쳇. 알겠습니다.

 

아이단 : 조만간 보급로 확보 및 지원을 위한 출정이 있을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이번 전투로 다친 마을 사람들을 돌봐주도록 한다.

각자 마을을 돌아보고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해 주도록.

 

 

# 콜헨 잡화점

 

클로다 : 케아라잖아. 무슨 일이야?

구호품을 나눠주러 왔구나…. 고마워. 다행히 우리 중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어.

그러고 보니 케아라.

봉쇄령이라니? 사실이야? 법황청에서 마을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한다며…?

 

[그렇다.]

 

클로다 : 그 괴물들이 또 공격해 오면 어떡해…. 어떡하면 좋아? 케아라?

 

[걱정하지 마.]

 

케아라 : 괜찮을 거야. 클로다. 너무 걱정하지 마.

 

클로다 : 힝. 요즘 너무 무서워….

 

 

# 콜헨 대장간

 

아네스트 : 용병 아가씨가 왔군요.

구호품이요? 피해가 작아서 그런 것까지는 필요 없을 텐데…. 뭐, 정 주겠다면 두고 가요.

그건 그렇고… 아가씨는 봉쇄령이라는 게 의미가 있을 거 같아요?

이 작은 마을에서 웅크리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지….

 

로나운 : 봉쇄령이라. 법황청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우님은 또 아우님대로 여전히 융통성이 없구나.
포벨로 평원에 이어 로흘란 정복이 눈앞이었는데… 병력을 모두 거둬들이다니….

블라윈 :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로나운 님.

로나운 : 그 외에 별다른 소식은 없는가?

블라윈 : 그러고 보니… 로나운 님. 조금 이상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로나운 : 음?

블라윈 : …여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주장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로나운 : 흠. 그 이야기 좀 더 자세히 들려주게.

 

 

# 콜헨 용병단

 

아이단 : 모두 수고가 많았다. 조금 전 기사단으로부터 전령이 도착해 명령을 전달받았다.

콜헨을 공격했던 무리는 로체스트 지하수로를 통해서 침입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사단에 따르면 아직 그 일부가 지하수로에 숨어 있는 모양이다.

지원 임무에 나가기 전에 내부의 적부터 소탕하기로 한다. 지하수로 수색을 위해 전 대원은 출정을 준비하도록.

이상.

 

(우연한 조우 전투 정보 받음)

 

 

# '우연한 조우' 전투 완수 후

 

마렉 : 대장님. 녀석들이 어쩐지 슬금슬금 물러갑니다.

 

아히르 : 사, 살았다아!

 

아이단 : 방금 쓰러뜨린 녀석이 우두머리였던 모양이군.

 

마렉 : 생긴 건 저래도 개중엔 명령을 내리는 놈이 있다는 건가.

 

아이단 : 이 사실을 기사단에 알려야겠네. 우선 철수하도록 하지….

 

(아이단의 목소리가 멀게 느껴진다.)

 

목소리 : 케아라…. 서둘러요….

케아라 : 나는….

목소리 : 케아라….

케아라 : 어떻게….

 

(여신의 목소리가 다시금 들리지 않게 되었다.)

 

아이단 : 무슨 할 말 있나? 케아라.

 

케아라 : 대장님. 베르베로 가야겠습니다….

 

 

(스토리 봉쇄 완료)

(돌파구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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