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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붕괴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은 자리를 비운 상태이다.)

 

네베레스 : 브린? 잠시 정리할 것이 있다더군.

…….

 

브린 : …….
네베레스.

네베레스 : 뭔가.

브린 : 고맙다.

네베레스 : …? 무엇이 말인가?

브린 : 하하, 그러게 말이다. 뭐가 고마울까?
잠시 정리할 것이 있으니 연구실을 부탁하지. 그럼.

네베레스 : …….

 

네베레스 : 그에게 무슨 소리를 한 건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군.

 

 

# 콜헨 용병단

 

케아라 : 어머, 플레이어, 메르. 잠시 쉰다면서 벌써 온 거야?

 

[…?]

 

케아라 : 응? 브린이 그러던데? 유적의 문이 열렸는데 안에 쓰러진 괴물이 있다지 뭐야.

기사단에서 조사를 도울 마법사들이 필요하다고 그랬거든.

너랑 같이 가야 하는 거 아니냐니까 너희들은 쉬는 중이라면서 혼자 가더라구. 혹시 싸웠어?

에이, 걱정하지 마. 기사단이랑 같이 갔는걸. 위험할 일이 뭐가 있겠어.

 

게렌 : 비리비리해가지곤 마족한테 스치기만 해도 죽어 나자빠지게 생겼구만.

그 재수 없는 놈, 이번에 확 죽어버리면 딱 좋겠네.

 

케아라 : 게렌!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게렌 : 넌 뭔데 자꾸 나한테 잔소리야? 이딴 허접한 용병단 확 그만두는 수가 있어.

내가 갈 데가 없어서 여기서 이러는 줄 알아?

 

케아라 : …….

 

게렌 : 생긴 게 좀 반반해서 봐줬더니…. 이놈의 용병단이 왜 망하고 있는지 알아?

베테랑은 무시하고 어쭙잖은 신입들이나 어르고 있으니 베테랑들이 남아있을 이유가 없지.

제길, 기분 거하게 잡쳤군.

 

(게렌이 용병단을 나가버렸다.)

 

케아라 : 으으….

플레이어! 메르! 나, 너희만 믿을게. 꼭 훌륭한 용병으로 커야 해!

 

(케아라는 애걸에 가까운 당부를 하고 자신의 일로 돌아갔다.)

 

메르 : 그럼 우린 그 마법사를 찾으러 다시 가볼까?

 

[그는 누구야?]

 

메르 : …….

다우나를 얘기하는 거지?

 

남자 : 축하드려요, 아버지. 마법사를 얻는 데 성공하셨군요.

 

메르 : 미안. 아직, 아직은 확실하지 않아. 곧 말해줄 수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겠어?

그러니 혼자 다니지 말고 같이 가자.

 

(그를 찾으러 가는 길 전투 정보 받음)

 

 

# '그를 찾으러 가는 길' 전투 완수 후

 

브린 : 뭐하러 여기까지 찾아왔습니까. 왜, 제가 그 용병들처럼 죽어버릴까 봐 걱정이라도 돼덥니까?

날 동정하지 말아요. 저도 당신을 동정하지 않을 테니.

…….

다시 한번 이곳에 와봐야 했습니다. 알아볼 것이 있어서요.

느껴집니까? 이곳에 충만한 에르그의 기운이. 하지만 사제들은 이것을 여신의 흔적이라고 부르더군요.

괴물의 정체는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과연 에르그는 성력과 닿아있는 것인가….

…혹시 우리가 이 대화를 전에 했던 적이 있습니까? 흥, 아직 기억이 온전치 않군요.

어쨌거나 이제 확실히 납득했습니다. 제가 여신을 소환할 수 없었던 것은 여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 대신 여신의 흔적이 짙게 남아있는 이 괴물이 소환된 것이었습니다.

흥, 역시. 그 소환은 역시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시도하면 모리안을 소환할 수 있는 것인가….

…….

당연히 농담입니다. 머리가 있다면 생각해 보세요. 어차피 더 이상 티이도 아닌 것을 소환해봐야 뭣하겠습니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시 돌아가더라도 저는 같은 선택을 할 겁니다.

…….

 

세르하 : 어머, 다들 여기 와 계셨군요.

후후, 종군 무녀들도 다 호출을 받았지 뭐예요.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저게 그 괴물인가요? 참 거대하군요…. 글라스 기브넨이 이렇게 클 줄 몰랐어요. 이게 진짜로 있었다니….

후후, 혹시 근처에 광명의 루도 있는 건 아니겠죠?

 

브린 : 글라스 기브넨이요? 여신의 가디언?

 

메르 : 광명의 루?

 

세르하 : …어머. …죄송해요. 지금 한 말은 잊어주세요.

 

(세르하가 당황한 표정으로 도망간다.)

 

브린 : 잠깐…!

그녀를 따라가요. 우리도 빨리 돌아갑시다.

 

 

(스토리 모든 것을 잃더라도 완료)

(숨겨진 역사서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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