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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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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 57,000


 

(내가 가는 길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

 

(브린은 여전히 생각에 잠겨 있다. 용병단에라도 가볼까?)

 

메르 : 저기, 어딘가 갈 생각이야?

 

[용병단]

 

메르 : …나도 같이 가도 될까?

아니, 그냥. 여기 혼자 있기가 좀….

 

(메르가 흘긋 눈치를 본다.)

 

네베레스 : …? 뭔가?

 

메르 : 귀찮게 안 할 테니 데리고 다녀줘.

 

[…….]

 

메르 : 응? 부탁할게.

 

[알겠다.]

 

메르 : 고마워.

 

 

# 콜헨 용병단

 

케아라 : 어서 오세요! 신입 용병으로 등록하실 건가요?

아, 플레이어였구나. 왔어?

응, 신입 용병을 모집하려구. 나루터에 광고를 붙였는데 아직 아무도 안 왔어.

근데 같이 오신 분은…? 어머, 혹시 용병 지원자? 플레이어, 신입을 데려와 준 거야?

세상에, 너무 기뻐! 이렇게까지 해주다니.

 

메르 : …?

 

케아라 : 자, 이리 오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메르 : …….

 

케아라 : …? 괜찮으세요?

 

메르 : 아, 죄송합니다. 메르라고 합니다.

 

케아라 : 유서 깊은 칼브람 용병단에 오신 걸 환영해요.

잘 고르셨어요. 저희만큼 신입 용병을 잘 지원해주는 용병단은 드물답니다. 용병 신청서가 어디 있더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말릴 새도 없이 케아라가 사무실 안쪽으로 뛰어갔다. 케아라가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오랜만에 본다.)

 

메르 : 후우, 빨간 머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라도 있었던 모양이야. 조금 놀랐어.

…….

 

[미안하다.]

 

메르 : 뭐가?

 

[안 해도 된다.]

 

메르 : 하하, 그 얘긴 내가 신입 용병으로 등록했으면 한다는 거야?

저 여자분, 기뻐 보여. 너도 기쁜 거지? 케아라라는 분이 행복해하셔서?

그럼 나도 기뻐. 괜찮아.

 

케아라 : 네? 뭐가 괜찮아요?

아…. 혹시 신입 용병이 아니셨던 거예요?

…….

죄송해요…. 제가 너무 들뜬 나머지….

 

메르 : 아닙니다. 플레이어가 걱정하길래 괜찮다고 대답한 것뿐이에요. 여기 이름을 적으면 되는 건가요?

 

케아라 : 네!

 

메르 : 출신…이랑 나이는….

 

케아라 : 아, 안 적으셔도 되어요. 플레이어가 보증을 해준 거니까요.

칼브람 용병단의 일원이 되신 걸 환영해요. 메르.

말 편하게 놓을게. 괜찮지? 플레이어가 직속 선배가 되니까 잘 지내보도록 해.

플레이어는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베테랑 급이 될 정도의 실력이야. 이렇게 좋은 선배는 흔치 않다구.

 

메르 : 네, 알겠습니다.

 

케아라 : 원래대로라면 용병단 훈련장부터 가야겠지만….

으음, 미안하게도 요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서 갈 수가 없네. 첫 임무부터 실전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

걱정 마, 플레이어가 있으니까 문제없을 거야.

 

[임무?]

 

케아라 : 응. 기사단의 휴가가 끝났대. 벌써 소집장이 날아왔어. 어디더라…. 무슨 벤… 벤 뭐더라….

 

[벤 체너]

 

케아라 : 아, 맞아. 평원 너머에 있는 곳이래. 전초기지를 위한 수색대원을 모집한다니까 어서 가봐.

흠, 게렌은 어디 있지? 게렌!

 

게렌 : 흥, 수색대원 같은 거에 내가 참여할 필요가 있나? 저 둘 만으로도 충분해.

 

케아라 : 하지만….

 

게렌 : 불만 있냐?

 

케아라 : …….

후우…. 그럼 부탁할게. 메르, 플레이어.

 

게렌 : 기생오라비같이 생겨가지곤…. 어딜 쳐다봐?

야, 밤길 조심해라? 빨리 꺼져.

 

 

(스토리 신입 용병 완료)

(기사단 재출정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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