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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2,549,400

: 골드 53,000


 

(달이 차오른다 스토리에서 이어짐)

 

 

# 모르반 촌장집

 

키안 : 저희는 일이 있어서 당분간 나갔다 오겠습니다.

 

알렐 : 다친 곳은 좀 어떠시오?

 

키안 : 멀쩡합니다. 메브의 약이 잘 들은 모양입니다. 세르하 님은 자릴 비우셨습니까?

 

알렐 : 잠시 선착장으로 가셨소. 무녀님 앞으로 서신이 도착한 모양이오.

 

키안 : 그렇습니까.

…….

플레이어. 로체스트까지는 좀 먼 길일 수 있습니다만, 계속 도와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어차피 밀레드도 계속 잠들어 있어 지금은 할 일이 없다고 대답했다.)

 

키안 : 아직도 잠들어 있습니까? 큰 병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

별일 아니어야 할 텐데….

 

세르하 : 키안 님, 와 계셨군요.

 

키안 : 세르하 님.

 

세르하 : 후후, 좋은 소식이 왔어요.

 

키안 : …?

 

세르하 : 무녀 소집령이 내려왔어요! 모든 무녀가 로체스트로 모여야 한대요.

제게는 따로 편지가 한 장 더 왔는데 푸른 수정도 제 편으로 가지고 와달래요.

 

키안 : 잠시, 그 편지를 봐도 되겠습니까?

…….

왕성의 문장이 맞군요. 허나 왜 왕성의 물건을 대성당으로….

 

세르하 : 로체스트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아름다운 곳일까요?

 

키안 : 좋은 곳입니다. 마침 잘 되었군요. 안 그래도 로체스트에 가야 할 일이 생겼던 차입니다.

세르하 님을 로체스트까지 모셔 드릴 수 있겠군요.

 

세르하 : 저어, 혹시 무리하시는 건 아닌…가요? 회복하신 지 얼마 안 되셔서… 걱정돼요….

 

키안 : 괜찮습니다. 공무로 가는 것이니까요.

 

메브 : 언니, 가는 거야?

 

세르하 : 네, 메브. 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키안 : 그럼, 떠날 채비가 끝나시면….

 

세르하 : 앗, 바로 출발할 수 있어요.

 

키안 : 마을 분들께 작별 인사를 드리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세르하 : 에이…. 제가 예언의 무녀일 리도 없잖아요.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키안 : 혹시 모르는 일이지 않습니까.

 

세르하 : 후후, 그럴 리가 없어요. 왕성에서도 찬밥이었는걸요.

 

키안 : …….

그럼 선착장으로 가시죠. 푸른 수정은 잘 챙기셨습니까?

 

세르하 : 네! 그럼요.

 

키안 : 짐은 제가 미리 옮겨 놓겠습니다.

 

세르하 : 플레이어도 혹시 같이 가시나요?

 

[네.]

 

세르하 : 후후, 여행길이 기대되네요.

 

메브 : 아가씨.

 

세르하 : 메브, 잠시뿐이지만 보고 싶을 거예요.

 

메브 : 아가씨, 잊을 테지만 기억해요.

아가씨는 운명을 바꿀 운명을 가지고 있어요. 그걸 항상 명심해요.

 

세르하 : 네. 잘 기억할게요.

 

메브 : …….

언니, 잘 가!

 

세르하 : 네, 다녀올게요 메브!

 

 

# 모르반 선착장

 

사공 : 승객 세 분, 맞습니까?

어이쿠, 이거 무녀님을 다 태워보는군요. 특별히 공짜로 콜헨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세르하 : 감사합니다, 사공님.

 

사공 : 별말씀을요. 콜헨에서 로체스트는 걸어가시거나 마차를 타시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스토리 다가오는 이별 완료)

(안녕이란 말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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