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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엄마!'

: 경험치 1,183,600

: 골드 70,000


 

(있어서는 안될 자들 스토리에서 알게 됨)

 

 

# 모르반 선착장

 

사공 : 엇, 거기 지나가는 트레저헌터 씨!

당신 파일리니스 씨 댁 알지 않수? 이 편지 좀 전해 주십쇼.

 

('엄마의 편지' 받음)

 

사공 : 이 양반 성격이 얼마나 까탈스러운지 한번 편지 전해주러 가면 일하러 다시 나오질 못해요.

거 편지 봉투에 얼룩 하나 있는 것까지 잔소리를 한다니까요. 쯧쯧, 그 성격에 장가는 갈 수 있을는지….

당연히 독신 아닙니까? 오는 편지라곤 어머니한테서 오는 것 밖에 없는데.

 

 

# 모르반 보안관 사무소

 

파일리니스 : 넌 왜 자꾸 여기 드나드나? 필요 없으니 썩 꺼져!

이 몸이 얼마나 바쁜 몸인지 아는 거냐?

 

('엄마의 편지' 전달)

 

파일리니스 : 편지? 이걸 왜 네놈이 가져와? 맨날 가져오는 놈은 어디 가고?

하여튼 기합이 빠져서는…. 이래서 시골 것들은 못 쓴다는 거야.

 

(파일리니스가 편지 봉투를 조심스레 뜯는다.)

 

파일리니스 : …….

이봐 너. 어딜 가나? 가서 마족을 처치한 증거를 열 개 구해오도록.

 

[…….]

 

파일리니스 : 의뢰를 하면 그냥 받을 것이지 트레저헌터 주제에 뭘 따지나? 썩 구해오지 못해?

 

(사무실 안으로 휙 들어가 버리는 파일리니스 뒤로 편지지가 팔랑팔랑 떨어져 내린다.)

우리 파이, 잘 지내니? 밥은 잘 먹고 지내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요즘 여기는….

(중략)

…얼마 전 옆집 사모님이 이상한 소리를 하시더구나. 네가 좌천을 당했다고 말이다.
이 엄마가 무슨 소리냐고,
우리 아들은 마족을 처치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러 파견되었다며 화를 내주었지.
엄마 잘했지? 그래도 그 여자는 정신을 못 차리고 증거도 없지 않냐 되려 역정을 내더구나.
파이야. 그래도 혹시 일이 힘들다면 돌아와도 괜찮단다.
요즘 적적하기도 해서 조그만 잡화점을 하나 열었는데 그럭저럭….

(중략)

…엄마는 언제나 파이 편이란다.
밥 꼭 챙겨 먹고. 귀찮다고 아무거나 먹지 말고.

- 사랑하는 엄마가

 

('안개 봉우리' 지역의 '그렘린'에게서 '그렘린의 군번줄' 10개 획득)

 

파일리니스 : 그래, 구해 왔나? 흠.

…….

잘했다. 이건 보수다.

 

('그렘린의 군번줄' 10개 전달)

('여신의 가호 (증정)' 3개 받음)

 

파일리니스 : 왜, 뭐 문제 있나?

이봐, 내 얘기 아직 안 끝났어! 어딜 도망가려고 하나! 여기 잠시 기다려 봐.

 

(파일리니스가 급히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어머니,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분께 화 잘 내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아들은 마족 처치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미 삼아 모아둔 전리품이 약간 있어 동봉합니다.
요즘 바람이 쌀쌀한데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파일리니스 올림

 

(파일리니스가 편지 봉투에 편지와 그렘린의 군번줄을 조심스레 넣는다.)

 

파일리니스 : 자, 이걸 사공에게 가서 부치고 오도록.

 

('아들의 편지' 받음)

 

파일리니스 : 중간에 잃어버리면 감옥에 집어넣어 버릴 줄 알아!

 

 

# 모르반 선착장

 

사공 : 그 양반 편지요?

…….

그… 내용이 궁금한데 슬쩍 한번 보면 안 되겠소?

아니, 뭐 잠깐 보는 것 정돈데 뭐 어떻소. 웬일로 답장을 다 보내나 싶어서….

크흠, 거 농담이었습니다. 알아서 잘 전달하도록 하지요.

 

('아들의 편지' 전달)

 

 

(스토리 어머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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