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스토리 보상

: 경험치 1,104,000

: 골드 12,000


 

(지원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 사무실

 

루더렉 : 또 네 녀석들인가.

 

마렉 : …쳇.

 

아이단 : 아이단, 지금 도착했습니다.

 

루더렉 : 늦었다. 어디서 꾸물거리다 이제 오는 거냐.

 

아이단 : 죄송합니다. 콜헨에서 오느라 늦었습니다.

 

루더렉 : 듣기 싫다. 변명하지 마라. 내가 먼저 말하지.

포벨로 평원은 마족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설사 너희가 독립 행동할 수 있다 하더라도 함부로 그곳에 가는 건 허락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가 그곳에서 발견된 것이냐? 이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터.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케아라 : …….

 

루더렉 : 아이단, 자네가 모든 걸 책임질 텐가?

 

마렉 : 대장님은 아무 잘못 없으십니다. 저희가 멋대로 행동한 일입니다.

 

루더렉 : 그건 핑계가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몰랐다고 해서 피해 갈 수 있을 줄 알았나?

더군다나 부하들이 함부로 움직이는 데 있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건 오히려 더 큰 해악이다.

이유를 대라. 그렇지 못하면 처벌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다.

 

마렉 : …….

 

아이단 : 평원에 나갔던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아이단은 깨진 거울 조각을 꺼내 보였다.)

 

루더렉 : 이것이 무엇이냐?

 

아이단 : 저번 콜헨이 습격당했을 때 블랙해머에게서 떨어진 물건입니다.

 

루더렉 : 그런데?

 

아이단 : 저희 쪽에서 조사해 본 바로는 이것은 누군가와의 계약이 서려 있는 물건이라고 합니다.

이건 일부분에 불과하며 이걸 다 모으면 큰 재앙이 올 수도 있다고.

그리 밝혀져 저희가 따로 조사하기 위해 이렇게 나왔습니다.

 

루더렉 :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나?

 

아이단 : 콜헨 마을에 있는 마법사 브린입니다.

 

루더렉 : 흥. 그런 조그만 시골 마을 마법사 따위가 뭘 안다고….

 

마렉 : …….

 

루더렉 : 그런 어설픈 정보를 믿고 우리가 움직일 순 없다. 이곳에서 다시 조사하도록 하겠다.

 

(루더렉이 주위를 둘러보자 마렉은 고개를 돌려버렸다.)

 

루더렉 : 너! 마법사 길드에 가서 이것에 대한 정보를 알아와라.

 

('거울 조각(서)' 받음)

 

루더렉 : 적어도 대마법사 정도는 되어야 믿을 수 있지 않겠나?

 

 

# 로체스트 마법사 길드

 

자레스 : 또 무슨 일이오?

도대체가 왜 그쪽 기사들은 툭하면 나에게 와서 도와달라 하는 것이오? 그쪽 일은 좀 그쪽에서 알아서 하시오.

그런데… 지금 가지고 있는 게 무엇이오? 도대체 뭘 가지고 있기에 그리 안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오?

 

('거울 조각(서)' 전달)

 

자레스 : 이건 도대체….

 

(자레스는 찬찬히 거울 조각을 살펴보았다.)

 

자레스 : 이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누군가와의 계약의 징표이오.

그리고…. 흠, 여기에 글귀가 적혀 있는데 너무 짧아 알 수가 없소. 혹시 자료는 이것뿐이오?

음? 하나가 더 있다고 했소? 그렇다면 그걸 좀 가져다주시오. 그것이 있으면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소.

 

 

# 로체스트 주점

 

카릴 : 응? 거울 조각?

아아, 그래 마침 잘 왔어.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키룽가가 굉장히 안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며 싫어해.

그래서 마법사님께 가봐야 하나 고민 중이었거든. 자, 여기 있어.

 

('거울 조각(동)' 받음)

 

카릴 : 플레이어. 난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살펴 가렴.

 

 

# 로체스트 마법사 길드

 

자레스 : 어디, 이리 줘 보시오.

 

('거울 조각(동)' 전달)

(자레스는 두 거울을 이어 붙이더니 짧게나마 이어져 있는 글귀를 읽기 시작했다.)

 

자레스 : 네 개를 모두 가진 자. 끝없는 공포를 몰고 올 암흑을 소환할 수 있는 자 이리라. 그 이름은….

음…. 글이 끊어져 있어 더는 해석하기 힘드오.

이미 말했듯 이건 이 암흑이라 불리는 자를 부릴 수 있는 일종의 징표인 듯싶소.

그렇지만 이 정도의 마력이 스며 있을 정도면….

…….

조심하시오. 이걸 부리는 자도, 그리고 이에 계약되어 있는 자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일 것이오.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오.

 

 

(스토리 거울 조각 완료)

(주점의 오거 스토리로 이어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