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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1,104,000

: 골드 12,000


 

(주점의 오거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 사무실

 

루더렉 : 너희도 들었을 테니 긴말하지 않겠다. 다음 조각을 찾도록 하지.

그런데 보급장교는 어디 갔나? 너희와 같이 갔었나?

 

드윈 : 아닙니다.

 

루더렉 : 당장 찾아와라. 지금 같은 시기에 함부로 자리를 비우다니 도대체들 무슨 생각인 거냐.

 

드윈 : 알겠습니다.

자, 다 같이 흩어져 찾는다. 찾는 즉시 복귀하도록.

 

 

# 로체스트 주점

 

엘레인 : 내가 가겠어요. 내가 직접 가서 그 괴물과 키룽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걸 밝히고 올게요.

바락스 : 엘레인.

엘레인 : 미안해요. 아빠.

바락스 : 엘레인!

 

드윈 : 여기 계셨습니까.

 

바락스 : 아아, 자네 왔나.

아니 이런, 플레이어도 왔나. 자, 자네도 한잔할 텐가?

 

드윈 : 지금은 전시입니다. 술을 거두십시오.

 

바락스 : 허허, 그래 전쟁 중이었지.

 

마렉 : 여기들 계셨습니까.

 

바락스 : 오, 다른 친구가 또 온 건가. 자네는 내 잔을 받을 텐가?

 

마렉 :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지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바락스 : 그래그래, 지금은 전시 중이니.

 

드윈 : 그 일이 생각 나기라도 하신 겁니까.

 

마렉 : …?

 

바락스 : 아닐세.

자, 자. 돌아가세나. 나 때문에 출격이 늦어져서야 쓰겠나.

 

 

#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 사무실

 

드윈 : …? 루더렉 님은 자리를 비우신 건가?

 

블라윈 : 네. 잠시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우신다고 하시며 나머지 조각을 마저 찾아오라 하셨습니다.

 

드윈 : 알았다.

그렇다면 나머지 조각을 찾으러 가도록 한다.

 

마렉 : 그전에 저희에게 해주실 말씀 없으십니까?

 

드윈 : 무슨 소리냐.

 

마렉 : 그 일이 무엇입니까?

 

드윈 : 뭘 말하는 것이냐. 난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

 

마렉 : 시치미 떼지 마십시오. 분명히 무언가 있지 않습니까. 어째서 말해주지 않는 겁니까.

 

드윈 : 모른다 말했다.

 

마렉 : 우리가 무얼 찾고 있는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드윈 : 사소한 호기심은 명을 재촉할 뿐이다. 좀 차분해라.

 

마렉 : 내가 지금 차분하게 생겼습니까?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져 갔다.)

 

바락스 : 아아, 그만들 좀 하게나. 내가 말해주겠네.

 

드윈 :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바락스 : 아닐세. 별로 중요치도 않은 일인데 이리 분쟁을 일으킬 거라면 굳이 감추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자네, 마렉이라고 했나?

 

마렉 : 네, 그렇습니다.

 

바락스 : 전에 포벨로 평원에 거대한 오거가 나타난 적이 있었다네.

거대한 크기의 그 오거는 그들 사이에서도 통제가 되지 않아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었지.

사람들은 아무도 성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그 누구도 들어오는 것조차 불가능했었네.

사람들의 원성은 높아만 갔고 그 모든 원한과 원망은 때마침 인간과 친하게 지내고 있던 오거 키룽가에게로 돌아갔다네.

 

마렉 : 키룽가가 누구입니까? 그 술집에 있는 오거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바락스 : 그렇다네. 사람들은 오거라는 이유만으로 그가 오거 종족을 조종하여 인간을 공격했다 우겼네.

그때 한 사람이 키룽가가 그랬을 리 없다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하며 직접 마을 밖으로 나갔지.

그 뒤, 그 사람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아무도 그 사람을 찾으러 나가지 않았었네.

단지 단 한 사람. 아니 단 한 마족이 홀로 그 사람을 찾겠다고 떠났다네.

그리고… 큰 상처를 입고 돌아온 그 자의 손에는….

마을을 나간 그 사람이 항상 차고 다니던 팔찌와 거대한 괴물과 싸우며 입은 상처뿐이었지.

 

마렉 : …그럼 그 술집의 오거가 그 괴물을 물리쳤다는 겁니까?

 

바락스 : 아니, 그렇지 않네. 키룽가는 그 괴물을 처치하진 못했다네. 단지 나올 수 없는 곳에 가두었다 들었네.

그래서 지금 기사단 사람들은 혹시라도 그때 그 괴물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거라네.

오거의 문양이 새겨진 계약의 징표….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그러니 부탁하네.

이번에 발견된 거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봐 주게. 쉽지 않을 거라는 건 아네만, 부탁하겠네.

 

 

(스토리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 완료)

(모두 맞춰진 조각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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