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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654,000

: 골드 42,000


 

(의혹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 사무실

 

벌써 반 년째… 이 지긋지긋한 싸움은 언제 끝나려는지….

 

(안에는 모여 있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시끌벅적하다.)

 

어이. 어서 패들 돌리지 않고 뭐해.

 

아아. 거참 시끄럽네. 자네는 입으로 게임을 하나.

 

거 둘 다 입 좀 다물게. 기사가 검을 돌려야지 입을 돌려서 뭐에 쓰려고 그러나.

 

바락스 : 자네야말로 입 좀 다물게. 정신없어서 패를 못 돌리겠네.

응? 자넨 누군가?

 

[도박?]

 

바락스 : 이, 이런. 아닐세. 아냐. 이건 그냥 건전한 게임이란 말이네. 그러지 말고 자네는 이거나 받게나.

 

('1000 골드' 받음)

 

바락스 : 이 앞에 나가보면 아직 불이 켜져 있는 건물을 볼 수 있을 거네. 거기 가서 맥주 한 잔만 사다 주게나.

그럼 자네도 마시고 나도 마시고 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나?

 

이봐. 빨리 안 오면 자네는 빼고 돌릴 걸세!

 

바락스 : 간다네. 가.

자자,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어서 다녀오게나. 어서.

 

 

# 로체스트 주점

 

키룽가 : 처음 보는 린간이로군. 신참인가?

크르…. 그것도 좋지.

무슨 일이냐, 린간?

 

[술을 사러 왔다.]

 

키룽가 : 술? 크크크.

린간 술, 제법 맛있지.

좋다, 내가 한턱낸다.

신참, 선물이다.

 

('거품 맥주' 받음)

 

키룽가 : 오늘 술 좀 마시겠군. 린간.

크크크크크.

 

 

# 로체스트 왕국 기사단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 황급히 빠져나가는 몇몇이 당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루더렉 :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바락스 :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안은 쑥대밭이 되어 있고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도망가서 보이지 않았다.)

 

루더렉 : 도대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임하기에 지금 이따위 도박이나 하고 있는 거냐!

 

바락스 : 아, 아닙니다. 도박이라니요.

 

루더렉 : 시끄럽다! 지금은 전시이다! 그런데 서로 무용을 세우지는 못할망정 한심하게 노름질이나 하고 있다니!

 

바락스 : 오, 오해십니다.

 

루더렉 : 오해는 무슨….

넌 뭐냐? 그건 술인가? 지금 제정신인 거냐? 이건 내가 압수하도록 하겠다.

 

('거품 맥주' 전달)

 

루더렉 : 처음 온 네 녀석이 이걸 그냥 가지고 왔을 것 같진 않고 분명히 누군가 시켰을 테니 봐주는 줄 알아라.

 

바락스 : 콜록!

 

(루더렉은 바락스를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다가 주위를 둘러보며 외쳤다.)

 

루더렉 : 군단장은 어디 있나! 벌써 도망간 건가…. 한심하기는.

돌아오면 전해라. 더 이상 이곳에 나타나지 말라고. 알았나? 나타나면 엄벌에 처할 테니!

 

바락스 : 넵.

 

루더렉 : …쳇. 하나같이 맘에 안 드는군.

 

(루더렉은 신경질적으로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바락스 : 후우…. 아아 미안. 많이 놀랐나?

하하. 신입생 신고식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나. 너무 서운해하지 말게나.

가끔 세상살이에 지칠 때는 살짝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그런 거 아닌가.

사람이 너무 빡빡하면 못쓰는 법이네. 암 그렇고말고.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쉬고 내일 다시 오게나. 알겠지?

자자, 수고했네. 수고했어.

 

 

(스토리 로체스트로 완료)

(인연 스토리로 이어짐)

(누가 누가 이기나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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