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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6,100


 

(영원한 라이벌 스토리에서 이어짐)

 

 

# 콜헨 대장간

 

게렌 : 그러니까 이거 진품이라니까? 트레저헌터라더니 물건 보는 눈도 없어?

 

아네스트 : 물건 보는 눈이 있으니까 안 사겠다는 거예요.

그쪽이야말로 물건 보는 눈도 없군요. 차라리 보석이면 몰라, 이렇게 음험한 반지를 누가 사겠어요?

 

게렌 : 에라이…. 더러워서 안 팔지.

뭐야? 비켜!

 

(게렌은 대장간을 나가버렸다.)

 

[무슨 일?]

 

아네스트 : 당신 상사 좀 어떻게 해봐요.

어디서 이상한 반지를 하나 주웠나 본데, 나한테 와서 비싸게 팔려고 하지 뭐야.

 

아네스트 : 자, 봐요. 이상하게 생겼죠? 장식이 정교하긴 하지만 누가 이런 기분 나쁜 반지를 끼고 다니겠어.

사람을 바보로 보는 것도 정도가 있지, 값은 터무니없이 불러서는….

…….

어머? 생각해 보니 반지를 그대로 두고 갔네?

이거, 미안하지만 당신 상사에게 가져다주겠어? 나는 아무래도 그런 사람은 상대하기 싫어서 말이야.

 

('주술이 서린 반지' 받음)

(아네스트에게 반지를 건네받는 순간 심장이 강하게 조여 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네스트 : 왜 그래요?

 

[현기증이….]

 

아네스트 : 현기증이요? 별일이군요. 당신 같은 사람이 현기증이라니.

후후…. 좀 더 단련이 필요한 거 아니에요?

 

 

# 콜헨 용병단

 

게렌 : 뭐야? 그 반지?

됐어, 너나 가져. 젠장, 돈이라도 좀 될까 했더니만….

갑자기 웬 반지냐고? 크흐흐…. 거저는 말 못 해주지, 못해줘. 500 골드만 내.

 

('500 골드' 전달)

 

게렌 : 흠흠, 좋아. 말해주지.

간단히 말해서 길바닥에서 주운 반지야. 됐냐?

 

[…….]

 

게렌 : 그 표정은 뭐야? 지금 진짜로 기분 나쁜 건 나라고.

모처럼 꽁돈 좀 만지려나 했더니…. …그 빈털터리 자식. 이딴 반지를….

 

[빈털터리?]

 

게렌 : 아, 어제 선착장에 나갔는데…. 네베레스 님 기억하지? 그 사람이랑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있더라구.

근데 그 인간도 원래 좀처럼 연구실에서 나오지를 않는 양반인데…. 이상하다 싶은 거야.

맨날 덥지도 않은지 후드를 쓰고 있으니까 얼굴이 뭐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뒤를 좀 밟아봤지.

 

[미행을?]

 

게렌 : 시끄러. 내가 말하고 있잖아? 어쨌거나 그놈이 성역 쪽으로 가는 배를 타려고 하더라고.

삯을 지불하려는데 멍청한 놈 주머니에서 반지가 떨어지는 거야.

근데 눈치도 채지 못하더라.그래서 이 게렌 님이 쓱싹하셨다 이 말이야.

혹시나 비싸게 팔릴까 싶어서 그 빨간 머리 여자를 찾아갔구.

아, 너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이거 네베레스 님한테는 비밀이야.

왜냐구? 바보냐? 내가 그 인간인지 아닌지 얼굴을 못 봤다니까.

혹시나 그 사람 거였으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 콜헨 마법 연구실

 

브린 : …뭡니까? 네베레스를 찾습니까?

플레이어가 그 사람에게 무슨 볼 일이 있습니까? 언제부터 그렇게 친한 사이가 됐는지 모르겠군요.

지금 자리에 없습니다.

 

[어디에….]

 

브린 : 어디로 갔느냐구요?

우리도 그런 걸 서로 알려 줄 만큼 친한 사이가 아닙니다. 일이 있다면 나중에 다시 오십시오.

 

(네베레스는 자리를 비운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와야 할까….)

(성역 쪽으로 가는 배를 탔다는 자가 정말 네베레스일 지도 모르겠다.)

 

브린 : 마침 온 김이니 말씀드립니다만, 아까 잡화점에 있는 노인네가 찾더군요.

 

[리엘?]

 

브린 : 그래요, 그런 이름의 노인네입니다. 코볼트한테 관심이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저라면 굳이 찾아가진 않겠습니다. 얽히고 싶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럼.

 

('주술이 서린 반지' 전달)

 

 

(스토리 반지의 주인 완료)

(대마법사 리엘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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