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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폭군을 짓밟은'

: 경험치 30,400

: 골드 8,000


 

(커스티의 숙명 스토리에서 알게 됨)

 

 

# 콜헨 모험가 상점

 

커스티 : 응? 무슨 일이야? 하얀 폭군에 대해 알려달라고?

사실… 그 녀석의 눈에 상처를 낸 건 나의 스승님이셔.

…내가 스승님에 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던가? 내 스승님의 성함은 하캄이야. 하캄 '샤프슈터' 카크린.

오로지 단검과 활로 사냥감과 대결을 벌이는 사냥꾼이었지. 특히 스승님의 활은 절대 빗나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어.

사람들은 스승님이 살아서는 영웅이, 죽어서는 전설이 될 거라고 말하곤 했었지.

후후, 하지만 스승님은 사실… 바람 같은 분이셨다고 해야 할까?

한 해의 대부분을 전 대륙을 떠돌며 사냥감을 쫓는 것으로 보내셨거든.

절대로 제자를 두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셨었구. 어딘가에 매이는 것은 원치 않으셨던 거지.

그 덕분에 로체스트에 있는 스승님의 상점은 제자가 되고 싶어 찾아온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렸었어.

아르셴은 아직 어렸던 돌로레스를 업고선 가죽을 다듬다가 그런 사람들을 쫓아내곤 했었지.

아, 아르셴과 돌로레스는 스승님의 아이들이야. 아르셴은 오빠, 돌로레스는 여동생.

하하, 나도 처음엔 아르셴에게 쫓겨날 뻔했어. 보자마자 엉덩이를 걷어차더라구.

그땐 갈 데가 없다고 우겨서 눌러앉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무슨 염치로 그랬는지 몰라.

그렇게 눌러앉아서… 상점에서 일하게 되고 아르셴과는 친한 친구가 됐어.

그리고 아주 많은 일이 있었지. 난 스승님의 제자가 되었고, 아르셴은….

…….

벌써… 아주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네….

하하, 미안. 이야기가 너무 가라앉아 버렸지?

 

( 스토리 알게 됨)

 

 

# 콜헨 용병단

 

게렌 : 에이, 진짜 못해 먹겠네! 좋은 건수가 있다고 해서 얼음 계곡에 갔더니만 웬 이상한 곰탱이가 날뛰질 않나….

죽을 뻔했잖아! 아오, 그 대장간 여자 말을 믿는 게 아닌데…. 보석은 무슨 얼어 죽을 보석….

야, 신참. 선배님이 죽으실 뻔했다는데 신경도 안 쓰이냐, 앙?

그 곰탱이가 얼마나 컸는지 알아? 말 그대로 산 만한 크기였다고.

그 덩치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울부짖는데…. 직접 안 보면 모를걸?

이 게렌 님 정도 되니까 살아서 돌아온 거야. 너 같은 신참은 만나자마자 앞발에 맞아서 휙 날아가겠지.

 

 

# 콜헨 모험가 상점

 

커스티 : 그 녀석이… 날뛰고 있었다고? 너한테 진 것이 어지간히도 분했나 보군. 과연 얼음 계곡의 하얀 폭군이야.

그래, 아마도 복수를 원하는 거겠지.

 

(폭군의 도전 전투 정보 받음)

 

커스티 : 스승님을 잃은 내가 복수를 원했던 것처럼 그 녀석도 너에게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거야.

그 도전, 받아들이겠어? 쉽진 않을 테지.

…….

조언을 하나 해줄게. 사람이든 동물이든 분노할수록 덫에 걸리기 쉬워. 갈고리 사슬을 이용해봐.

폭군의 도전을 이겨내고 돌아와. 난 네가 그럴 수 있다고 믿어.

 

('폭군의 도전' 전투 완수)

 

커스티 : 폭군의 도전을 받아들였어? 그 녀석의 도전을 이겨낸 거야?

대단해. 나도 분발해야겠는걸. 후후, 나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 스승님의 복수는 내 손으로 해야지.

아, 왠지 기운이 난다.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야.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플레이어.

 

 

(스토리 폭군의 도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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