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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950,000
(끝으로 향하는 길 스토리에서 이어짐)
# 베르베 대장간
메르 : 플레이어구나. 어서 와.
브린 : 무슨 일입니까?
(두 사람에게 강해진 적들에 대해 물어보자.)
[적의 저항]
메르 : 적들이 점차 강력해지는 것 같다?
브린 : 언젠가를 기점으로 적이 강해지고 있다는 말입니까?
(브린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메르 : 브린. 혹시 이 지역에서 특별한 것이 느껴지나?
브린 : 아니오. 그런 낌새는 없습니다만….
메르 : 그렇다면….
(메르가 하늘의 달을 바라봤다.)
메르 : …달의 봉인 탓일지도 모르겠군.
브린 : 달의 봉인이라면…. 발로르 말입니까?
메르 : 맞아. 나는…. 함께 달의 이면을 다녀오고 느낀 것이 있어.
브린 : 어떤 것 말입니까?
메르 : 달의 이면에서는 나의 힘…. 영웅의 인도자로서의 힘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었어.
그곳에선…. 낙원의 신들이 마련한 운명의 힘이 듣지 않았던 거야.
플레이어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어?
[그랬다.]
브린 : 그런 일이 있었군요….
메르 : 이건 가설이지만, 발로르의 저주가 낙원의 신과 운명의 힘을 약화시키는 건 아닐까?
낙원의 신들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는 만큼…. 그의 힘이 미치는 곳에선 낙원의 힘 또한 약해지는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플레이어가 발로르의 계획을 저지하긴 했지만… 완벽한 저지라곤 볼 수 없으니….
점차 그 힘이 이 세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아.
브린 : 그렇다면 플레이어가 최근 적들이 강해졌다고 느끼는 건….
영웅의 힘이 온전히 다 통하지 않게 된 것이란 말이군요.
메르 : 음…. 지금으로서 생각나는 건 그것뿐인 것 같아.
브린 : 그렇다면 반대로 영웅의 힘을 온전히 되찾을 방법은 없을까요? 본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메르 : 그래. 플레이어가 영웅으로서 성장한다면 자연스레 해결될 일이지만….
발로르의 저주에 대항하는 힘을 갖출 수만 있다면….
브린 : 대항하는 힘…. 대항력이란 말이군요.
메르 : 그래. 만약 이후로 적이 자신의 본래 능력이 통용되지 않는 것 같다면 대항력을 갖춰서 도전하는 수밖에….
(스토리 영웅의 능력과 대항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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