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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1,416,000

: 골드 57,000


 

(집착 스토리에서 이어짐)

 

 

# '빛의 경종' 전투 완수 후

 

(에이든 요새 깊은 곳)

 

병사 : 영주님! 말씀하신 수상한 자를 붙잡았습니다.

 

에녹 : …….

 

로나운 : 다시 만났군. 에녹. 자네가 훔쳐 간 성물은 어디 있지? 그것만 순순히 돌려준다면….

 

에녹 : 후후후후. 하하하하하!

당신은 제가 에녹이란 자로 보입니까?

 

로나운 : 뭐라고?

 

에녹 :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스피노스 : 그냥 그렇다고 믿고 싶은 것뿐 아닙니까?

 

루더렉 : …너, 너는 누구냐?

 

스피노스 : 이름?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 않습니까. 어차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텐데요.

 

(붕대를 한 남자가 품 안에서 무엇인가를 꺼낸다.)

 

루더렉 : 허튼수작하지 마라!

 

(루더렉이 남자를 제압하자 그의 손에서 금화 주머니가 바닥으로 쏟아진다.)

 

스피노스 : 이런 이런.

 

(떨어진 금화 소리가 요새 안을 울린다.)

 

병사 : 금화?

 

로나운 : 이게 대체 뭐냐.

 

스피노스 : 후후후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것에만 마음을 빼앗기는 것. 그것을 탐욕이라고 하지요.

아. 요새의 금화를 훔쳐 가려고 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탐욕의 마수가 깨어나 버렸습니다.

 

병사 : 금화. 금화다.

 

루더렉 : 한눈팔지 말아라. 병사.

 

병사 : …….

 

루더렉 : 가만두라 하지 않았느냐!

 

병사 : …!

 

로나운 : 병사! 금화를 어서 내려놓게! 그건 자네 것이… 아닐세….

 

병사 : 하지만 이렇게 많지 않습니까.

!

 

(기사단원들이 서로 밀치며 금화를 차지하려 든다.)

 

스피노스 : 이렇게 보면 인간도 고블린도 전혀 다를 바 없군요.

 

(루더렉의 제압에서 풀려난 남자가 손뼉을 치며 광경을 바라본다.)

 

브린 :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스피노스 : 아. 탐욕에 저항하는 자들이 있었군요. 영웅의 길을 걷는 자들.

 

메르 : 우리를… 알고 있나?

 

스피노스 : 그럼요. 메르. 당신이 스스로를 아는 것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브린 : 대답해! 저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스피노스 : 제가 말입니까? 보지 않았습니까. 그저 금화를 좀 나눠줬을 뿐입니다. 후후후.

 

병사 : 으아아아!

 

(기사단 사람들의 싸움이 점차 격해진다.)

 

메르 : 브린! 이대로 두면 위험할지도 몰라.

 

브린 : 칫. 알겠습니다. 수면 마법으로 모두 안정시켜야겠군요. 플레이어도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스피노스 : 후후후후. 하하하!

 

…….

….

 

브린 : 자. 이걸로…. 모두… 잠들었군요.

 

메르 : 다들 괜찮아야 할 텐데.

 

(붕대를 한 남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메르 : 우선 초입에 남아있던 사람들과 합류해야 할 것 같아. 이들을 이곳에 버려두고 갈 수도 없으니 말이야.

 

(부서진 금제 전투 정보 받음)

 

 

(스토리 수호자 완료)

(저항의 증명 스토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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