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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경험치 504,000

: 골드 45,000


 

(친우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기숙사

 

블라윈 :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아…. 마족들의 움직임에 무언가 불안감이 느껴지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해.

증거가 될 만한 게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그건 힘들겠지? 마족을 지배하는 무언가를 도대체 뭐로 보여주겠어.

 

('배신' 전투에서 '마족의 징표' 획득)

 

블라윈 : 이게 뭐야?

 

('마족의 징표' 전달)

 

블라윈 : 여기 새겨진 문장은… 마족의 문장?

!!

플레이어! 이걸 어디서 구한 거야? 그곳엘 다시 갔다 온 거야?

 

(당신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블라윈 : 그러고 보니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마족 지배술에는 마족의 징표가 사용돼.

마족 문자라고 해서 마족이 사용했을 거라고만 생각하다니.

이걸 가져가서 조사해보면 이 문장을 새긴 자가 마족인지 아닌지 알아낼 수 있을 거야. 고마워, 플레이어!

 

(블라윈은 달려 나가 버렸다.)

 

 

# 로체스트 대성당

 

길레스피 : 또 네 녀석이냐. 예불가폐이거늘 하물며 다른 곳도 아닌 이곳에서 이렇게 경거망동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블라윈 : 이것을 봐주십시오.

 

(블라윈은 길레스피에게 마족의 징표를 건네주었다.)

 

길레스피 : 이건…. 이걸 어디에서 구하였느냐?

 

블라윈 : 마족 지배술을 사용했다 여겨진 곳에서 발견한 물건입니다.

주술에 사용된 도구인 듯하니, 이걸 살펴보면 분명히 무언가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길레스피 : … 이건 단지 마족들의 장난일 뿐이다.

 

블라윈 : 네…?

 

길레스피 : 내 자세히 조사해보지 않았다만, 내가 가진 마법력으로 살펴본 바로는 여기에서 아무런 것도 느낄 수 없다.

 

블라윈 : 그렇습니까….

 

길레스피 : 그러나 네가 천신만고 끝에 이걸 구해준 것은 내 기억해두겠다.

다른 기사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걸연한 처사였다.

 

블라윈 : 가, 감사합니다!

 

길레스피 : 이걸 알고 있는 자가 너뿐이냐?

 

(블라윈은 잠시 멈칫거렸다.)

 

블라윈 : 그… 그렇습니다. 아직은 저밖에 모릅니다.

 

길레스피 : 알겠다. 이 일은 내가 알아서 조치하겠다. 물러가거라. 그리고 당분간은 아무에게도 이 말을 하지 않도록.

 

블라윈 : 알겠습니다.

 

(길레스피는 말을 마치고는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다.)

 

블라윈 : …….

?

앗, 플레이어. 여기까지 따라온 거야?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마족 지배술에 관한 이야기는 내가 다 말씀드렸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어서 콜헨으로 돌아가.

그래도 네 덕분에 잘 말씀드렸어. 네 이름을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하지만 나중에라도 이 공로를 치하받아 기회가 생긴다면 널 꼭 다시 복귀시켜 달라고 말씀드릴게.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몸 건강히 잘 지내도록 해. 알았지? 자, 어서 돌아가자.

 

레우러스 : 누가 찾아온 모양이구나?

길레스피 : 왕국 기사단 기사 녀석이 왔다 갔습니다.

레우러스 : 그래, 뭐라고 하더냐?

길레스피 : 법황님께서는 신경 쓰실 필요 없으십니다. 제 선에서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우러스 : 안 좋은 소문이 들리던데…. 정녕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느냐?

길레스피 : 염려치 마십시오.

레우러스 : 소문은 크기 전에 잘라버려야 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카단이라고 했나…. 그 기사가 숨어 있는 곳은 아직 찾지 못한 것이냐?

길레스피 : 죄송합니다.

레우러스 : 됐다. 넌 이 일이 더 커지지 않게 하는 데만 신경 쓰도록 해라.
다시 한번 이런 소문이 내 귀에까지 들어온다면 그땐 가만두지 않을 테니 말이다.

 

 

(스토리 속임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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