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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준비가 철저한'

 


 

(콜헨 잡화점 NPC 아일리에 상점에서 '스토리: 생도의 복식' 구매하여 사용)

 

 

# 콜헨 용병단

 

게렌 : 여어. 이번에 좋은 걸 만드셨다며? 어디 좀 볼까?

뭐야, 만든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 사이에 팔아버린 거냐? 더 좋은 게 있다 이건가?

쳇. 맘대로 해라. 어차피 이런 거 있어봤자 제대로 된 제복이 없으면 로체스트에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제복?]

 

게렌 : 뭐야. 모르고 있었던 거야? 흐음… 그래?

 

(게렌의 얼굴에 알 수 없는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게렌 : 모르고 있었단 말이지…? 크크, 로얄카뎃이나 아카데미아 세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있어?

사관생도들이 입는 의복이지. 그러니까 이 옷이 없으면 넌 아무리 추천서가 있어도 생도가 될 수 없다… 이 말씀이지.

그렇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어. 뭐, 여차하면 내가 만들어 줄 수도 있고.

그러니까 넌 아무 걱정 없이 재료만 가져오면 된다고. 붉은 거미 껍질 100개, 아이스 젤리 100개와 십만 골드를 가져와.

재료를 가져오면 내가 직접 만들어 줄 테니까 다른 사람에겐 가지 말고 나에게 바로 가져와.

절대 대장간에 가거나 하면 안 된단 말이지. 알아 들었어?

 

 

# 콜헨 대장간

 

퍼거스 : 로얄카뎃 세트아카데미아 세트의 재료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소? 그거야….

음? 붉은 거미 껍질 100개, 아이스 젤리 100개와 십만 골드라고 하셨소?

허허허. 아니오. 아니외다. 플레이어가 확인해 보면 아시겠소만 그 의복들의 재료는 그렇지 않소.

도대체 누가 재료를 그리 알려준 게요?

게렌? 허허. 생각보다 플레이어는 순진한 모양이구려. 그러지 말고 세트를 모두 제작해 보시구려.

게렌에게 그 비싼 재료들을 주고 만드느니 전문기술로 만드는 게 훨씬 나을 거라오.

더군다나 이런 옷은 어차피 게렌은 만들지 못할 거란 게 뻔하지 않소?

 

('로얄카뎃' 베레모, 메일, 그리브즈, 건틀릿, 부츠 필요)

 

 

# 콜헨 용병단

 

게렌 : 크크. 재료를 가져온 거야?

…이게 뭐야? 너! 나에게 재료를 안 가져오고 그냥 만들어 버린 거야?

너…! 제길.

헷. 뭐 그래 봤자 손해 보는 건 너라고.

뭐? 손해 없이 잘 만들었다고? 크크. 내가 하는 말은 그게 아냐.

로얄카뎃 세트가 없으면 로체스트에 못 간다는 말. 그거 다 거짓말이야.

그것 없이도 얼마든지 로체스트에 갈 수 있다고. 크크크.

 

드윈 : …….

 

게렌 : 기, 기사님!

 

드윈 : 지나가다 들어서 자초지종은 잘 모르겠지만 로얄카뎃 세트를 만든 모양이군.

이 의복은 본래 사관생도들에게는 의무적으로 입도록 되어 있었던 옷이다. 그때는 의복을 지급해 주기도 했었지.

하지만 의무화가 풀리면서 이젠 원하는 자만이 직접 제작해서 입도록 제도가 변경되었다.

물론 세트를 모두 만든 걸 헛수고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 의복의 의미와 입은 자에게 향하는 경외감은 여전하니, 잘못 만들었다 생각하진 말아라.

내가 미처 지시하지 않은 걸 먼저 찾아서 하다니 기특하군. 세트를 모두 모으느라 수고했다.

 

게렌 : …….

젠장. 이번엔 도통 맘에 드는 게 없네.

 

 

(스토리 생도의 복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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