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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보상

: 타이틀 '눈꽃처럼 새하얀'

: 경험치 168,000

: 골드 13,000


 

(가치는 보호받아야 한다 스토리에서 이어짐)

 

 

# 로체스트 기숙사

 

블라윈 : 돌로레스는 항상 밝게 미소 짓곤 하지만 가끔은 너무 참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항상 양보하고 욕심부릴 줄 모르던 돌로레스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보고 갖고 싶어 했는데….

역시 돌로레스도 여자아이니까 예쁜 보석이 가지고 싶은 걸까?

얘, 돌로레스!

 

돌로레스 : 예, 언니. 무슨 일이세요?

 

블라윈 : 언니랑 여기 플레이어가 우리 돌로레스한테 선물을 하나 해주고 싶어서 그러는데,

혹시 갖고 싶은 보석 있니?

 

돌로레스 : 네? 선물이요? 제 생일은 아직 멀었는데….

 

블라윈 : 선물은 생일 때만 받는 건 아니잖니? 전에 백운석처럼 예쁜 보석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그래.

 

돌로레스 : 백운석? 백운석이 뭐예요? 기사단에서 압수해간 하얀 보석이요?

아…! 이런, 어쩜 좋아요. 실은 전 그게 무엇인지도 잘 모른답니다.

단지…. 단지 제가 키우던 꽃 하고 닮아서 반가운 마음에….

 

돌로레스 : 이것 보세요. 참 예쁘죠?

이건 눈송이와 닮았다고 해서 눈꽃이라고 불리는 꽃이랍니다. 햇살이 따사로운 날이면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아까 놓여있던 하얀 돌의 모습이 마치 눈송이처럼 보여서….

백설석이요? 아… 그 돌에도 눈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있었군요. 헤헤. 눈을 닮은 꽃과 눈을 닮은 돌이라….

 

블라윈 : …꽃이랑 닮아서 보고 있었다고?

 

돌로레스 : 네. 벌써 일 년 가까이 키우고 있는 꽃인걸요.

 

블라윈 : …하하하, 그랬구나. 정말 돌로레스는 순수하구나. 뭔가 참고 있거나, 그런 게 아니었어….

오늘은 이 언니가 당했다, 돌로레스! 요 녀석!

 

(블라윈은 돌로레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스토리 선물의 가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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